노후된 아파트에 거주할수록 아파트 하자 문제를 비롯해서 엘리베이터도 낙후되기 때문에 리모델링을 하거나 수리를 하거나 아니면 교체를 해야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특히 엘리베이터는 안전과도 밀접하게 연관이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고 민감한 부분이며 교체를 할 경우에는 큰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관리비의 증가와도 연결됩니다. 입주민 투표를 통해서 리모델링을 하기로 했다가 엘리베이터 교체를 하게 된 이유와 관리비 증가폭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엘리베이터의 수명
엘리베이터의 수명은 딱 몇 년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지속적인 관리, 그리고 사용 빈도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공동주택관리법에 15년 주기로 승강기 장기수선계획을 세우게 되어 있고, 승강기 안전관리법에 의해 3년마다 정기안전진단을 받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 이외에도 엘리베이터의 진단은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저희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28~29년 정도 되었고 엘리베이터가 교체될 시기는 맞습니다. 보통 커뮤니티 글들을 기준으로는 20년 정도 되면 교체하는 곳도 있고 30년즈음 교체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가장 많은 글들은 25년~30년 정도 되면 교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엘리베이터 교체의 결정적인 이유
저희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찬반 투표를 통해서 엘리베이터 교체보다 수리를 해서 타자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교체를 할 경우에는 관리비의 증가폭이 더 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핵심 부품의 교체 및 내부 인테리어 리모델링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장기수선충당금이 6만 원이 되어 관리비가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있던 중 한 엘리베이터의 이상 작동으로 최고층보다 더 올라가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큰 인명피해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사람이 타고 있는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라 탑승자는 많이 놀랐을 것이고 자칫 큰일이 발생할 수도 있던 아찔한 사건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관리사무소를 중심으로 교체를 전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투표를 통해서 한 번에 납부할 것인지 분할 납부할 것인지를 투표로 정했습니다. 한 번에 내는 것은 대부분의 집에서 부담스러울 것이기 때문에 분할 납부로 투표 결과가 나왔고, 교체 업체 입찰 및 선정과 인테리어 선택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중지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노후된 엘리베이터라면 교체가 답
앞서 언급한 대로 수리 및 핵심 부품 교체 순으로 진행했더라면 어쨌든 교체해야 될 시기는 또 가까워 올 것이고 다른 부품도 교체해야 되고 돈은 돈대로 들고 위험 부담은 어느 정도 안고 가야 되게 됩니다.
입주민 입장에서는 결국 교체 순으로 가게 된다면 2중 지출을 하게 되는 셈입니다. 주민 분들 중에는 관리비 더 나가는 게 싫어서 반대하는 사람도 꽤 되던데 결국 사고로 인한 비극이 자신에게도 올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합니다.
관리비가 증가해서 저희 가게에도 매달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엘리베이터로 인해 언제까지 불안한 마음으로 지낼 수는 없고 인명 피해의 가능성을 높이고 살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현재 매달 장기수선충당금은 10만 원으로 올랐고, 엘리베이터 대금이 다 지불될 1년 동안은 고정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어쨌든 사람의 안전과 관련되어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아깝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장기수선충당금과 관리비 증가금은?
이 부분 때문에 반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어쨌든 새 엘리베이터를 바꾸고 아파트 관리가 제대로 되는 측면에서 집값에 마이너스될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이득입니다.
월세로 살고 있는 분들이라면 어쨌든 장기수선충당금은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엘리베이터 업체의 가격마다 상이하고 입주민이 몇 세대이냐, 엘리베이터가 몇 대이냐에 따라 각 세대당 부담 비용은 달라지기 때문에 얼마가 증가한다고 말씀드리기는 애매합니다. 더불어 장기수선충당금이 평소에 얼마나 모여 있는지 여부도 달라지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얼마가 추가된다고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지자체 보조금도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도 만약 교체하게 된다면 관리사무소에서 공지할 것입니다.
저희 기준으로 본다면 엘리베이터 1대당 1억 원이 좀 넘는 금액이었고 세대수를 나누고 1년 분할 납부로 진행해서 각 세대별로 장기수선충당금이 10만 원이 나왔습니다.
엘리베이터 교체 타임라인
- 엘리베이터 노후화로 잔고장 증가, 관리사무소 주도로 엘리베이터 교체 투표 진행
- 교체 vs 수리 투표 결과 수리 및 리모델링으로 결정
- 장기수선충당금 추가 6만 원
- 엘리베이터 사고 발생
- 엘리베이터 교체 결정 및 업체 입찰 / 선정
- 장기수선충당금 추가 10만 원
- 엘리베이터 인테리어 투표
-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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