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키움증권에서 왜 삼성증권으로 옮기기 되었는지 이야기했었는데요.
양도소득세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수준의 규모로 아이의 계좌를 운용중이지만 10년 20년이 지났을 경우에는 달라질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동평균법을 사용하는 삼성증권으로 옮기게 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키움증권 타사대체출고 방법과 수수료에 대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국내 주식은 비교적 쉽다
타사대체출고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하는 방법이 있고, 유선으로 전화를 걸어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화를 걸어서 하는 방법이 쉬운 분들은 전화를 걸어도 되고, 그게 아니신 분들은 홈페이지에 로그인을 해서 보낼 수 있는데요.
수수료는 주식 1종목당 2천 원입니다. 과거에 1천 원이었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은데 현재 기준으로는 2천 원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주식 계좌에 원화로 종목당 2천 원은 있어야 하므로 잘 계산해서 예수금을 넣어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3영업일 규칙은 여기에서도 존재하기 때문에 매수한 지 3영업일이 지나지 않은 주식들은 옮길 수 없습니다.
이것도 직접 경험하면서 겪은 것인데요.
외화 옮기려면 OTP 발급받아서 계좌 등록해야 되는데요. OTP 발급을 하려고 보니 아이의 계좌이기 때문에 본인 명의의 폰이 아니면 OTP 발급이 안 됩니다.
따라서 OTP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직접 오프라인으로 금융기관에 방문해야 하는데요. 은행에 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죠. 그래서 원화로 환전하고, 국내 상장 ETF를 매수했는데 보내려고 보니 3영업일이 지나지 않아서 옮길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튼 타사대체출고 하기 전 3일 내에 거래 내역이 있는 주식은 이동이 안 되는 점 참고해 주시고요.
PC에서 타사로 옮기기
먼저 국내 주식을 컴퓨터로 옮기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홈페이지 로그인을 하고 난 뒤에 검색창에 대체출고를 검색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위와 같이 타사대체출고 신청 검색 내역이 나오는데요.
맨 위에 있는 저걸 눌러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나면 내 계좌에 있는 주식 잔고가 나오게 되는데요.
해외 주식은 안 됩니다. 오직 국내 주식만 가능해요. 국내 상장 미국 ETF도 됩니다.
여기에 상대증권사와 계좌번호, 이름, 사유 등을 넣고 신청하시면 됩니다.
키움증권에 1시 이전에 신청했다면 오후에, 1시 이후에 신청했다면 다음 영업일에 접수가 됩니다.
저의 경우에도 전날 오후에 신청했는데 다음날 오전 중에 계좌에서 주식들이 사라졌고요.
삼성증권 앱에서는 오후가 지났는데도 아직도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보통 1일 ~ 3일 정도 걸린다고 하니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해외 주식은 오직 전화
이제 해외 주식 차례인데요. 해외 주식은 안 됩니다. 과거에는 됐다고 본 것 같은데요.
이제는 전화로밖에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1544-9000번으로 전화해서 신청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수료는 2천 원으로 동일하고요.
자녀의 이름과 생년월일, 계좌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었습니다. 다만 신청자가 많을 경우 바로 연결이 어려울 수 있고, 키움증권에서 추후에 전화를 해주더라고요.
전화로 해도 대체출고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물어보던데 저는 솔직하게 선입선출방식으로 양도세 계산하는 것이 안 맞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이유가 크게 중요하지 않고 그냥 물어보는 과정인 것 같더라고요.
뭐 선입선출 방식 때문에 이동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면 키움증권에서도 이동평균법으로 바꿀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체 출고 주의사항
대체 출고해서 도착한 곳이 천국이면 좋은데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찾아보니 이동평균법을 사용하는 삼성증권이나 한국투자증권에서도 키움과 같이 선입선출 방식을 사용하는 증권사에서 넘어온 주식에 대해서는 선입선출 방식으로 계산한다고 합니다.
옮기기만 하면 끝날 줄 알았는데 참 쉽지 않습니다.
또한 많은 후기들을 볼 때, 넘어온 주식의 평단이 선입선출 방식으로 표시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전 증권사에서 봤던 평단가보다 옮겼을 때의 평단가가 더 낮아져 있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양도세가 더 많이 계산되어 나왔다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결론은 옮겨도 문제, 안 옮겨도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철저한 계산과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옮기면 끝날 줄 알았던 것이 선입선출이라는 꼬리표가 계속 따라오니까요.
투자 금액이 많지 않다면 매도하기 전까지는 그냥 두고 새롭게 이동평균법으로 계산하는 증권사에서 투자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옮기는 데에 수수료가 비싸진 않지만요.
이 글은 투자 및 증권사 추천 글이 아니며, 모든 선택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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