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동영상 작업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 먹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자막 작업이었습니다. 일일이 듣고 타이핑 하고 정말 시간을 갈아 넣어야 했던 작업이었는데요. 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주었던 프로그램이 바로 브루였습니다. 자동으로 음성을 분석해서 자막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이제는 프리미어 프로에서도 보다 정밀하게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어떻게 만드는지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자막 추출하기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영상을 타임라인 위에 올려 놓는 일이죠.
그리고 나서 프리미어 프로의 제일 상단에 있는 메뉴 중 Window / 창을 눌러서 아래에 TEXT 창을 활성화시켜 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자막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창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text 탭이 활성화되면 우측에 Transcribe라고 파란 버튼이 있는데요. 이것을 누르면 영상을 분석해서 자막을 추출하게 됩니다.
이 작업을 하기 전에 먼저 세팅을 해 주겠습니다.
Transcript view에서 음성이 멈추고 비는 시간의 길이를 설정해 줘야 하는데요.
최소한으로 낮추면 0.10초가 됩니다.
최근 트렌드를 짧고 빠르고 지루함이 없어야 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최대한 짧게 해서 호흡을 짧게 짧게 가 줘야 합니다.
이 세태는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인내라는 부분이 소멸되어 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긴 합니다.
어쨌든 지루해지면 바로 영상에서 떠나기 때문에 최대한 공백을 없애서 말이 이어지게 해 줘야 합니다.
그리고 save 저장을 해 준 다음에 앞에서 소개했듯이 transcribe 변환을 해 줍니다.
그럼 해당 영상에 대한 음성 분석이 시작됩니다.
파란색 게이지가 다 차게 되면 변환이 완료되는 것이죠.
불필요한 부분 제거(컷편집)
변환이 다 되었다면 음성에 대한 스크립트가 쭉 표시됩니다.
위와 같이 나왔다면 이제 해 줘야 할 작업은 맞춤법 교정이 될 수도 있고 다음 작업을 먼저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글이 뭉쳐 있을 때 수정할 사항은 수정해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요.
작업의 순서는 편한 대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불필요한 부분을 지우는 작업인데요. filter words(추임새)를 통해서 추임새나 불필요한 부분들을 없앨 수 있습니다.
filter로 표시된 부분들이 뜨는데요. 이 부분들을 선택해서 들어 보고 지워야 할 것 같다고 판단이 들면 Delete를 해 줍니다.
한꺼번에 다 지울 수도 있고 하나씩 지울 수 있는데요.
하나씩 지워 보면서 지워도 되고 편한 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프리미어 프로를 믿기 때문에 걍 전체 삭제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는 말 중간 중간 공백이 그대로 있는데요. 이 부분들을 지워 주면 되겠죠.
이번에는 pauses(말 멈춤)를 체크해서 말이 안 나오는 부분을 모두 선택해 봅니다.
마찬가지로 삭제 - 전체 삭제를 통해서 제거해 주면 자연스럽게 컷편집이 완성됩니다.
위와 같이 적당한 길이로 나뉘게 됩니다.
다만 해당 내용이 너무 길어서 다음줄로 넘기는 작업에 있어서는 저 개인적으로는 브루가 엔터만 누르면 내려가기 때문에 더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타임라인에 띄우기
어쨌든 완성된 자막을 타임라인으로 띄워야겠죠.
상단 두 번째에 있는 캡션탭을 눌러 줍니다.
그리고 제일 위에 있는 버튼을 눌러 줍니다.
내가 미리 만든 자막 스타일 프리셋이 있으면 선택해 주면 되는데 없으면 그냥 캡션 만들기를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추후에 꾸며서 일괄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여기서 안 해 줘도 됩니다.
해 주면 편하긴 하지만요.
그럼 위와 같이 타임라인 위에 자막이 따로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에서 수정할 분들은 수정해 주셔도 되고요.
어쨌든 일일이 타이핑하고 입력했던 때보다는 작업 시간이 월등히 단축되기 때문에 이 정도만 되어도 아주 수월하게 영상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죠.
자막 스타일 꾸미기 및 일괄 적용
그다음에는 자막 스타일을 꾸며 줄 차례인데요.
자막을 더블 클릭해 주명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오게 되는데요.
폰트, 크기, 색상, 배경색 등을 모두 기호에 맞게 수정해 줍니다.
어느 정도 예쁘게 꾸몄다면 트랙 스타일 옆에 있는 + 버튼을 눌러 줍니다.
여기에서 이름을 입력해 주고 OK를 눌러 주면 이 스타일이 저장됩니다.
현재 프로젝트에 새롭게 텍스트 스타일이 생기게 되는데요. 지금 만든 스타일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제 타임라인에 있는 자막들을 모두 선택해 준 다음에 현재 만든 텍스트 스타일을 드래그 해서 타임라인 위에 있는 자막 위에 올려 줍니다.
그럼 내가 선택한 자막들에 이 설정이 모두 적용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프리미어 프로 자막 자동 생성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보았습니다.
점점 AI가 발달하게 되어 초기에 비해서 상당히 음성 인식 능력이 뛰어나게 되었는데요.
이 기능으로 영상 작업을 더 쉽고 빠르게 하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이야기도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함께 봐야 좋은 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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