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미국 나스닥100 & tiger 미국 s&p500 배당금 나왔다

미국의 대표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의 국내 상장 ETF에서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 이 분배금은 분기별로 지급되는데요.

사실 이 두 ETF는 배당금을 노리고 투자하는 종목이 아닌 만큼 크게 의미를 두면 안 되고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금액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매달 받는 돈이 있다는 것에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데요.

이번에 이 두 대표 미국 ETF에서 받은 배당금을 살펴보겠습니다.

 

KODEX 미국 나스닥100

미국 나스닥100 ETF는 성장 위주의 전략으로 인해서 배당금은 아예 없다고 생각하고 살면 되는 종목이긴 합니다만 국내에 상장된 ETF는 TR 방식으로 자동으로 분배금이 재투자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세법 개정으로 인해서 15.4%를 떼어 내기 위해서 분기별로 분배금을 지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5월에 지급이 된 것이고요.

분배금 기준일과 지급일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기	분기
기준일	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
지급일	2, 5, 8, 11월의 두 번째 영업일
재원	분배 기준월 직전 3개월간 펀드 보유 주식 내 배당 권리가 발생한 배당금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5월, 분기 배당금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kodex 미국 나스닥100을 232주를 보유하고 있고, 정산되어 나온 금액이 7,656원입니다. 7월부터는 유보 배당금이 2029년 1월 분배일까지 총 15분기에 걸쳐 분배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어쨌든 분기 배당금액을 1주당 얼마가 나오는지 7,656 / 232로 단순 계산해 보았습니다.

분기별로 1주당 33원이 나왔습니다. 1년에 4번 받게 되므로 단순히 4배를 곱해 보았을 때 132원이 나오게 됩니다.

물론 이 금액이 확정적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고요.

 

 

 

 

현재 주가 대비해서 얼마나 나왔는지를 또 계산해 보았습니다.

1주당 0.178% 정도로 계산되었는데요. 1년으로 계산해 보면 0.71% 정도 됩니다.

 

1년 동안 투자한 금액의 0.7% 정도의 분배금을 주기 때문에 엄청나게 투자를 하지 않는 이상은 의미 있는 금액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물론 이 ETF는 분배보다는 성장 위주이기 때문에 성장에 포커스를 맞췄음에도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이 혜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참고로 QQQM의 연간 배당 수익률은 0.65% 정도 됩니다.

 

TIGER 미국 S&P500

이번에는 타이거 미국 s&p500입니다.

여기에는 37주가 들어 있고 분배금은 주당 80원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 금액에는 지난 분기 때 미분배된 금액이 포함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분기에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이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 2월에 지급된 금액은 45원이고, 그 전 분배금은 65원이었습니다.

물론 분기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한데요.

 

S&P500 역시 분배금에 의미를 두는 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성장을 추구하면서도 분배금까지 준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겠습니다.

 

 

37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총 2,960원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소액으로 투자한 자녀의 계좌이기 때문에 더 모이면 재투자가 되겠지만 어쨌든 생각지도 못한 금액을 받게 되어서 기분이 좋은 것도 사실입니다.

 

 

주당 얼마나 분배되었는지 계산 안 해 보면 서운하기 때문에 계산해 보았습니다.

 

80/19,677로 해 보면 0.4%가 나왔습니다. 순수하게 이번 분배금은 1분기만의 분배금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이 금액을 기준으로 연 분배금을 계산해 보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S&P500을 추종하는 SPLG의 연간 배당 수익률을 물어보니 약 1.32%라고 나오는데요.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보다는 2배 정도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SPLG가 배당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인데요. 최근 5년 배당성장률은 4.7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면 성장과 배당이 동시에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약 4.79%의 배당성장이 매년 이루어진다고 가정하면 10년 뒤에는 2.1% ~ 2.5%의 배당을 받게 되고, 20년 뒤에는 3.5%~4.0% 사이의 배당을 받게 됩니다. 물론 단순 계산 + 꿈과 같은 이야기이고요.

 

성장을 추구하는 ETF답게 배당률이 이렇게 올라갈 것 같지는 않고, 주가 상승분에 반영이 되어 적절한 분배금을 유지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기에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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