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PQ 배당금, 얼마나 들어올까? 솔직 투자 후기(고배당ETF)

최근에 알고리즘의 영향으로 배당투자에 대한 영상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커버드콜 상품에 대한 것들도 알게 되었고, 특히 초고배당 ETF인 일드맥스에 좀 들어갔다가 어마어마한 후폭풍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그나마 일드맥스보다는 덜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JEPQ를 살짝 맛을 보았는데요.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 얼마가 들어왔고, jepi와 뭐가 다른지 살짝 알아보겠습니다.

 

JEPQ, 대체 뭐 하는 녀석일까?

JEPQ는 나스닥 100 지수를 따라가는 커버드콜 ETF입니다. 쉽게 말해서, 나스닥 100에 상장된 빵빵한 기술주에 투자하면서, 콜옵션 매도를 통해 추가 수익을 챙기는 전략을 쓰는 녀석입니다. JPMorgan Chase & Co.에서 운용하고 있고, 높은 배당률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꽤나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커버드콜의 태생적 한계상 상방으로는 막혀 있고, 하방으로는 뚫려 있는 구조로서 횡보장일 때는 좋겠지만 하락장에서는 매우 위험하다고 평가받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반면에 콜옵션 매도 배당금을 통해서 어느 정도 방어가 가능하다는 것도 사실이고요.

상승장에서는 본주를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에 개인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따라서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JEPI랑 뭐가 다른 건데?

JEPQ랑 비슷한 ETF로 JEPI가 있는데, 둘 다 커버드콜 전략을 쓰지만, 투자 대상이 다릅니다. JEPI는 S&P 500 지수를 따라가고, JEPQ는 나스닥 100 지수를 따라갑니다. 그래서 JEPQ는 기술주 성장에 좀 더 집중하고, JEPI는 안정적인 분산 투자를 추구합니다.

 

JEPI는 배당성장률을 기대하는 종목이 아니라 변동성의 최소화와 꾸준한 배당 인컴을 목표로 합니다. 그에 비해서 JEPQ는 변동폭이 크고 상승 여력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상승폭이 조금 더 큽니다.

 

JEPI는 평균 7~10%의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고, JEPQ는 변동폭이 더 크기 때문에 10%가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배당금도 받으면서 주가 자체의 상승도 JEPI에 대해서는 조금 더 기대해 볼 수 있는 종목이지만 반대로 하락 역시 더 큰 폭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이것 역시 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선택해야 합니다.

 

 

JEPQ 배당금, 얼마나 들어올까?

JEPQ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높은 배당률입니다. SCHD는 분기별 배당으로 1년에 4번 나누어서 받게 되지만 JEPQ나 JEPI는 매달 배당금을 주기 때문에 배당금 받는 맛이 있는 ETF입니다.

 

배당률은 시장 상황에 따라 약간의 변동성은 있습니다. JEPQ의 배당성장률은 변동성이 크지만, 그래도 높은 배당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주식 전체가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4월 배당금 내역을 보면 JEPQ 1주당 0.54069달러 배당금을 받았고, 세금 떼고 나니까 약 0.46달러, 한국 돈으로 792원이 들어왔습니다. 세전으로 보면 1주당 주가 대비 1.1%의 배당률을 보이고 있고, 12개월이면 12% 정도 되겠지만 현재 시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다음 배당금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 낙관적으로 연 12%의 배당률이라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

현재 JEPQ의 주가는 46.6달러로 68,362원입니다. 7만 원을 넘게 주고 샀는데 현재 큰 폭으로 하락중이고요.

7만 원에 배당금 790원이면 700만 원 투자 시 79,000원을 배당금으로 매달 받는다는 공식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현재까지는 바닥이 어디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지켜보는 타이밍이 맞을 것 같기도 한데요.

1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현재인 만큼 본주 가격은 그대로라고 하면 배당금은 1년 동안 착실히 받아왔을 것이기 때문에 웬만한 종목들보다 배당주가 이럴 때는 괜찮을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아직 1발이 더 남았습니다.

이 발표로 더 떨어질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당분간의 전망은 밝지는 않은 것이 현재 전문가들의 판단이므로 이 시기를 잘 버티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투자 권유글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투자의 선택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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