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를 사용하면서 처음에는 몰라서 헤매는 일도 있었고 충전이 안 되는 일도 있었고 다양한 일들을 겪었는데요.
잘 사용하다가 갑자기 충전이 안 된다면 고장이 났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처음 사용하는데 일정 수준 이상으로 충전이 안 돼서 답답함을 경험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맥북 충전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5가지로 종합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먼저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이라는 충전 모드가 있습니다. 이 모드는 비단 맥북뿐 아니라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 적용되는 충전 방식입니다. 각 회사마다 이름은 다르겠지만 결국 원리는 같다고 할 수 있는데요.
배터리의 수명을 최대한 유지시키기 위해서 일정 수준까지는 빠른 속도로 충전하고 일정 수준까지는 천천히 충전하거나 충전을 멈추는 등의 관리를 하게 됩니다.
100% 완전 충전 상태로 계속 충전하는 것과 100% 완전 방전이 배터리의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제조사에서 충전과 관련한 기능들을 넣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도 한동안 충전을 위해서 꽂아 두었는데 계속 80% 이상 충전이 되지 않아서 뭔가 했더니 바로 이 설정 때문에 관리가 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사용자마다 충전 패턴을 학습해서 진행하기 때문에 80% 이상은 영원히 충전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패턴이 바뀌면 바뀌는 것에 따라서 학습을 하는지 최근에는 충전 양상이 좀 바뀌더라고요.
최근에는 급속충전기로 바꿔서 그런지 80%까지는 고속으로 충전되다가 점점 느려지고 서서히 충전되는 등의 과정을 겪게 됩니다.
어쨌든 스스로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학습해서 충전을 한다고 하니 믿고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충전 패턴이 답답하신 분들은 해제할 수 있습니다.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해제하기
먼저 애플의 설정 앱을 눌러 줍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하신 분들은 쉽게 찾을 수 있는 그 아이콘입니다.
설정에 들어와서 왼쪽에 다양한 항목들이 있는데 여기에서 배터리를 선택해 줍니다.
배터리에서 우측에 보면 배터리 성능 상태 항목에 느낌표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동그란 느낌표를 클릭해 줍니다.
그럼 위와 같이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토글이 파란색으로 켜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을 해제해 주시면 됩니다.
대부분 맥북을 켠 상태로 충전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저의 경험상 전원을 끈 상태에서 충전을 하게 되면 끝까지 다 충전이 되더라고요.
맥북을 켠 상태라면 아예 100%까지 충전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패턴에 맞춰서 서서히 충전이 진행되기 때문에 그냥 다이렉트로 쭉 어느 때나 충전을 원하면 해제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충전 케이블 체크
그다음부터는 물리적인 고장 혹은 데미지로 인한 것일 수 있는데요.
가장 쉽게 고장날 수 있는 것은 바로 충전 케이블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충전 케이블도 소모품의 하나로 보기 때문에 자주 꽂았다 뺐다 하면서 고장날 확률도 높고요. 특히 다이소에서 저도 많이 구매하는데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떨어지는 품목들도 있기 때문에 고장이 났을 수도 있습니다.
테스트 하는 방법은 충전기에 연결해 보고 다른 충전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충전이 안 되면 케이블이 고장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또는 다른 기기에도 연결해 보았을 때의 충전 여부로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맥북의 경우 배터리 용량도 크고 급속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는 케이블을 사용하는 편이 좋겠죠. 따라서 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조금 더 좋은 품질의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충전기 체크
충전기 역시 고장 여부를 판단해 봐야 할 수 있는데요.
충전기 자체가 고장났을 수도 있지만 옛날 제품이거나 스펙상 충전량이 너무 안 나올 경우에는 충전이 매우 더딜 텐데요.
어쨌든 충전 자체가 아예 안 된다면 충전기를 바꿔 가면서 테스트 해 보면 답이 나오겠죠.
가장 좋은 것은 맥북에 들어 있는 정품 충전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고, 그에 못지 않게 더 좋은 것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안전하고 좋은 충전기로 충전하시면 좋겠습니다.
해외 직구로 너무 저렴한 충전기는 혹시 모를 안전상의 이슈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저렴한 것은 비추합니다.
맥북 포트 체크
여기부터는 맥북 자체의 문제라고 볼 수 있는데요.
포트가 웬만해서는 고장나는 경우는 개인적으로는 경험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위의 모든 상황이 다 정상인 경우에는 이 부분도 아예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인데요.
사용자의 사용 환경이나 패턴에 따라 고장이 났을 수도 있으니까요.
맥북의 경우에는 마그네틱으로 충전이 가능하지만 USB-C 타입으로도 충전이 가능하죠.
따라서 다른 포트에 충전을 시도해 봐서 정상적으로 되면 해당 포트의 고장임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배터리 불량 체크
위의 모든 상황에서 전부 다 정상이었다고 한다면 배터리의 문제라든지 충전 관련 부품의 결함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삼성의 노트북이 충전이 안 되고, 너무 빨리 방전이 되어서 호환 배터리를 구매해서 직접 교체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뒤로는 충전도 잘 되고 정상적으로 잘 사용했었는데요.
관련 글은 아래 첨부해 놓겠습니다.
삼성 노트북(NT900X3G) 배터리 반값으로 교체하기
맥북도 자가 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교체를 해야 한다면 정식 AS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배터리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충전이 안 될 경우에는 AS를 통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겠죠.
이번 시간에는 맥북 충전 안 됨 현상의 5가지 해결 방법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함께 봐야 좋은 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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