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포인트 확인하는 방법과 사용처 - 환급 받으면 포인트 깎여

세금포인트_혜택세금포인트 제도라는 것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인터넷 기사를 보고서야 이런 제도가 있는 줄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금을 착실히 내고 성실히 살아온 분들에게는 이런 제도를 통해서 세금을 많이 낸 것에 대한 보상을 주면 좋겠는데 모르고 있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이 제도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0%대라고 하니 얼마나 홍보가 안 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 방법이 까다로워서 그런 건 아닌지 세금포인트 조회 방법과 사용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세금포인트 조회하기

세금포인트 조회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조회/발급에 들어가면 맨 우측에 세금포인트 조회가 있습니다.

 

그 밑으로 세금포인트 혜택과 쇼핑몰 안내가 있는데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세금 포인트는 개인이나 법인이 납부한 세금에 따라서 포인트를 부과하는 제도로 2004년에 국세청이 만든 제도입니다. 자진납부한 세액 10만 원당 1점이 적립되는 형식이며 박물관 등의 입장료 할인 시 3점의 포인트가 차감됩니다.

 

법인의 경우에는 이 포인트가 5년 기한이 있어서 이 기간이 지나면 차감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직장생활을 했을 당시에도 세금을 낸 기억이 있는데 포인트가 전부 0으로 되어 있어서 의아했습니다. 게다가 2018년 에는 오히려 포인트가 차감되었습니다. 위에 설명란에 환급세액은 그만큼이 차감된다고 명시된 만큼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환급된 만큼에 비례해서 차감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세금포인트 제도는 세금을 내는 만큼에 비례해서 혜택을 주는 제도이므로 포인트가 클수록 세금을 많이 냈다는 의미입니다.

 

 

세금포인트 사용처

먼저 세금포인트 사용처는 온라인 쇼핑몰이 있습니다. 개인과 법인이 모두 사용 가능한 쇼핑몰인데 쇼핑몰에 들어가는 것부터 회원 가입을 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타쇼핑몰은 가입을 하지 않아도 접속이 가능한데 세금포인트 할인쇼핑몰은 가입을 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먼저 들어가 보고 세금포인트를 활용하는 것이 매리트가 있는지를 판단하면 좋았을 텐데 그런 걸 알 수도 없는 상태에서 가입부터 하고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가입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포기하게 됩니다.

 

어쨌든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5%의 할인율로 할인이 되고 포인트 차감은 구매 금액에 비례해서 차감이 되는 방식입니다.

 

 

 

그 외에도 혜택 부분에 있어서 아쉽다는 평이 많습니다.

납부기한 등의 연장, 소액체납자의 재산 매각유예와 같은 곳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얼마나 사용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유용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인천국제공항 비즈니스센터의 개인이용에 있어서도 납득이 되는 부분입니다.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홍보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세금을 많이 낸다는 것은 소득이 높기 때문이며 소득이 높으니 상대적으로 공항을 이용할 확률도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혜택은 좋은 것 같습니다.

 

 

 

사용 방법은 안내되어 있는 대로 방문해서 사용신청서를 작성하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음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세종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할인쿠폰인데 입장료 대비 할인 비율이 아쉽습니다. 1천 원 정액 할인에 3p나 차감이 되는데 30만 원의 세금을 내고 1천 원 할인을 위해서 3p를 쓰는 게 좀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기획, 특별전시 관람료 10% 할인인데 관람료가 얼마인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할인쿠폰 발행 버튼을 누르면 안내 배너가 뜨는데 발행을 하게 되면 취소가 불가능하고 3p가 차감이 됩니다. 그리고 할인쿠폰 출력을 눌러서 종이로 된 할인쿠폰을 가지고 수목원이나 박물관 입장 시 제출해야 됩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도 QR코드로 대신한다든지 하면 좋을 텐데 할인쿠폰을 출력하는 것부터 현재 시대에서는 조금 어렵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 법인이 이용 가능한 한국무역보험공사의 국외기업 신용조사 서비스인데 포인트도 높을 뿐더러 이 조회가 필요한 법인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있으면 좋긴 하겠지만 개인들과는 상관없는 것이므로 보편적인 혜택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정리하면 세금포인트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세금을 많이 내신 분들이라면 이 혜택을 챙기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대다수가 잘 모르는 제도이기도 하고 세금포인트의 활용을 더 많은 부분에 활용할 수 있으면 좋긴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세금을 많이 낸 사람들은 어쨌든 소득에 비례해서 냈을 것이기에 고소득자에게 더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것이 뻔하므로 관련 부서에서도 혜택을 확충하거나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