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송도 커넬워크 맛집 겐로쿠 우동에서 점심 외식 즐기기(photo by LX100)

by Planzee 2022. 9. 15.
반응형

오랜만에 점심 외식을 하게 되어서 송도 커넬워크에 갔습니다.

겐로쿠우동은 예전에 방했을 때에도 맛있었기 때문에 추운 날이나 우동이 먹고 싶은 날에는 생각이 났던 곳이죠.

이번에는 날씨도 시원하고 좋길래 나들이겸 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송도커넬워크-겐로쿠우동
날씨가 좋아서 매장 밖에서도 식사가 가능

늦여름 / 초가을인 날씨이기 때문에 밖에서도 식사를 하기에는 딱 좋은 날씨입니다.

그래서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고, 평일 낮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커넬워크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겐로쿠우동으로 오신 분들도 있고,  저처럼 쉬는 날이신 분들이 방문하신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지도리우동(더블), 니꾸우동(더블), 어린이세트입니다.

지도리우동(더블) 9,000원
니꾸우동(더블) 9,000원
어린이세트 5,500원
23,500원

 

밥과그릇
겐로쿠우동 - 런치라서 그런지 함께 나온 밥

아이들과 함께 나갈 때면 어린이세트나 어린이용 식기가 있는지의 여부도 매우 중요해지는데 다행히 어린이용 그릇과 수저, 포크가 함께 나왔습니다.

아이가 버섯을 좋아해서 버섯이 들어간 밥을 잘 먹을 줄 알았는데 버섯만 먹었네요.

 

 

버섯밥
겐로쿠우동 - 런치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도 나오는데 저는 잘 먹었습니다.

양이 많지 않아서 그냥 몇 수저면 뚝딱입니다.

고소하고 담백했습니다.

 

 

겐로쿠우동
겐로쿠우동 어린이세트의 우동

어린이세트로 나온 우동은 뭐 단출합니다.

어묵이 들어 있는데 맛은 향이 가미되지 않은 심플한 맛입니다. 어른들 입장에서는 밍밍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오히려 아이들한테는 이게 낫죠. 우동을 생각보다 잘 먹어서 입맛에 잘 맞는구나 싶었습니다.

어른들 우동은 사실 후추나 불맛이 들어가서 아이들이 맵다고 느끼게 되어 먹지 않게 됩니다.

실제로 다른 음식들도 전혀 안 맵다고 생각해서 주면 아이들 특유의 맵다고 느껴지는 향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후추향이라든지 그런 향을 아직 못 먹기 때문인가 봅니다.

 

 

겐로쿠우동
겐로쿠우동-지도리우동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우동입니다. 지도리우동은 닭고기가 들어갔는데 칼칼하면서도 불맛이 잘 느껴지는 우동입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파도 들어가 있어서 아주 제 입맛에 딱인 우동입니다.

 

 

겐로쿠우동
겐로쿠우동-지도리우동

겐로쿠우동 하면 생각나기도 하는 국자인지 수저인지 하는 이 녀석으로 국물을 후루룩 떠 먹으면 아주 몸도 따뜻해지면서 시원~~해집니다. 파와 고기도 같이 면이랑 같이 먹으면 만족감이 업업!

 

 

겐로쿠우동
겐로쿠우동-지도리우동

파나소닉의 LX100으로 오랜만에 촬영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내 주어서 먹는 맛도 좋고 보는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찍히는 기계적인 맛은 없지만 결과물을 눈으로 보는 맛은 있죠!

 

 

겐로쿠우동
겐로쿠우동

우동 그릇만 3개인데 저희는 양이 좀 큰 사람들이기 때문에 제일 큰 것도 먹을 수는 있지만 적당히 타협을 해서 더블을 먹었습니다.

 

 

겐로쿠우동
겐로쿠우동-니꾸우동

이번에는 니꾸우동인데 쇠고기가 들어간 우동으로 이 역시 파와 고기 육수와 잘 어우러진 우동이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겐로쿠우동이 저의 스타일과 맞아서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파와 불맛, 후추의 향 뭐 이런 것들이 저와 맞죠. 그리고 그 외에 토핑이라고 해야 할지 애매한 고기들의 종류와 변화에 따라 또 디테일한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골라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겐로쿠우동
겐로쿠우동-니꾸우동

역시나 이렇게 나무 국자 나오는데 겐로쿠우동의 시그니처 같습니다.

어쨌든 여기 커넬워크에 오랜만에 오는데 예전부터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가게 중 하나입니다.

안타깝게도 스벅이나 애슐리나 아직까지 살아 있는 곳이 별로 없는데 말이죠.

 

 

겐로쿠우동
겐로쿠우동-니꾸우동

면만 먹기에는 단백질 좀 들어가야 되는 분들한테는 한 끼 대용으로 딱인 우동 한 그릇이 되겠습니다.

쓰면서 보니 또 먹고 싶어지는군요.

사람이 아직도 많은 것을 보면 사랑을 받는 이유가 있겠죠?

 

 

겐로쿠우동
겐로쿠우동-니꾸우동

그렇게 저희는 맛있는 점심 한 끼를 잘 먹었습니다.

언제 또 방문할지는 모르지만 날이 조금 더 선선해지면 한 번 더 올 것 같습니다.

시원한 국물과 면을 다시 먹는 날을 기대하면서, 그리고 함께해준 파나소닉의 LX100을 더 소중히 해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무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