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프로의 카메라는 역대급 스펙을 자랑합니다. 게다가 4,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하여 고화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데요. 카메라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기존에 찍었던 방식대로 가까이 들이대서 촬영하려고 하면 초점이 맞지 않거나 접사모드로 전환이 되어 화질이 떨어지게 되는데 오늘은 근접 촬영에서 초점이 안 맞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 얼마나 카메라 성능이 좋아졌나 샘플과 함께 나눠 보겠습니다.
아이폰 14 프로 카메라 스펙
아이폰 14 프로의 메인 카메라 스펙은 1/1.28" 센서의 탑재로 역대급으로 커진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간에도 좋은 화질의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었습니다.
iPhone14 Pro / Max | iPhone13 Pro / Max | |
메인 카메라(광각) | 1/1.28", 48MP(24mm), F1.78 | 1/1.65", 12MP(26mm), F1.5 |
초광각 카메라 | 1/2.55", 12MP(13mm), F2.2 | 1/3.4", 12MP(13mm), F1.8 |
망원 카메라 | 1/3.5", 12MP(77mm), F2.8 | 1/3.5", 12MP(77mm), F2.8 |
다만 아이폰 13 프로보다 조리개의 수치는 더 어두워졌기 때문에 저조도에서의 성능 차이는 큰 차이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또한 초광각 카메라에서도 향상된 크기인 1/2.55" 사이즈의 센서를 장착하였습니다. 그래서 마찬가지로 보다 좋은 화질의 사진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만 조리개값 역시 F2.2로 전작 대비 어두워졌기 때문에 주광이 아니라면 저조도의 상황에서는 역시 향상된 모습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센서들의 센서 크기보다는 렌즈 조리개값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주광에서는 더 커진 사이즈의 센서, 더 많은 화소로 인해서 고퀄리티의 사진을 뽑아 주는 것은 맞습니다.
아이폰 14 프로는 최소 초점거리가 길어짐
아이폰 14 프로는 역대급으로 제일 긴 최소 초점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이 무엇인가 하면 카메라로 들이댈 수 있는 최소한의 거리가 매우 길다는 의미입니다.
접사모드를 켜지 않으면 초점이 맞지 않을 것이고, 접사모드를 켜 놓게 되면 초광각 카메라로 확대해서 찍게 되니 화질이 비교적 떨어지게 됩니다.
게다가 센서가 커지면서 24mm의 화각을 갖게 되어서 아이폰 13 프로까지 26mm였던 화각에서 2mm가 더 넓어졌습니다. 따라서 작은 물체의 경우 더 작게 보이게 되고, 크게 찍으려면 더 들이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아이폰 14 프로의 경우 이 최소 초점거리가 길기 때문에 작은 물체들은 크게 찍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배줌 기능을 넣어 줘서 그 한계를 보완하였습니다.
화질 좋은 메인카메라를 화질 손상 없이 들이대서 찍을 수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물론 크롭이 되는 형식이지만 최소한 디지털 줌으로 확대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준수한 화질을 보장합니다.
작은 물체를 찍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2배 줌을 눌러서 촬영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접사를 목적으로 촬영할 경우에는 당연히 접사모드로 촬영하는 것이 나을 테고요.
아이폰14 프로 샘플
광량만 충분하다면 역대급 카메라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카메라의 능력으로 보면 아이폰 13 프로가 좋아 보일 때도 있습니다.
아웃포커싱의 경우에도 더 커진 센서로 인해서 훨씬 유리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이폰 13 프로와 비슷합니다. 아이폰 13 프로로 찍을 수 있는 것은 일반 모델 아이폰 14에서도 가능합니다.
오히려 조리개값이 더 밝기 때문에 보케나 빛망울에 있어서 특별히 유리한 것도 아닙니다.
현재 스마트폰 카메라들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가 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다 잘 나옵니다.
심지어 배경 흐림까지 경험할 수 있게 되어서 폰카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레스토랑이나 음식점의 인증 사진을 남기기에 더욱 먹음직스럽고 생생한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그냥 1배율로 들이대면 이러한 비주얼 촬영은 힘들기 때문에 2배줌으로 촬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접사 모드의 경우에 정말 신기한 기능이긴 합니다.
아이폰14 프로의 경우에는 초광각 카메라롤 촬영한 후 약간의 디지털 줌으로 사진을 확대합니다.
눈의 결정을 아이폰 14 프로의 접사 모드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폰카로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라니 놀랍습니다.
눈이 엄청 쌓인 날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웬만해서는 카메라로 찍었다고 할 정도로 좋은 퀄리티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전쟁은 오로지 카메라와 CPU로 귀결되므로 카메라 성능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무에 열매들이 매달려 있는 것이 꼭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민 것과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소나무 위에 눈이 쌓인 모습입니다.
14 pro에는 망원 카메라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3배 줌으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다만 3배 줌도 상대적으로 센서의 크기가 매우 작고, 13 프로와 바뀐 점이 없습니다.
3배 줌 역시 최소 초점거리가 매우 길기 때문에 작은 물체를 망원 카메라로 크게 담기 위해 다가갔다가는 메인 카메라를 디지털 줌으로 3배 뻥튀기 해서 촬영하게 되어 화질이 매우 나쁘게 됩니다.
마지막은 바람에 의해 눈이 흩날리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쌓인 눈으로 강풍이 불면 흩날리게 되는데 정말 낭만적이고 멋있었습니다.
아이폰 14 프로의 샘플에 대해서 함께 나눠 보았습니다.
아이폰 14 프로 카메라 사용 시 주의점은 너무 가까이 들이대지 않게 조심해야 하고 이때 디지털줌인지 광학줌인지 화면을 통해 확인 후 촬영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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