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명절 용돈을 받게 되면 엄마 아빠가 우선 보관하게 되는데요. 현금으로 보관하고 있었는데 기왕 이렇게 가지고 있을 거라면 주식에라도 넣어 두면 나중에 은행보다는 불어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계좌를 개설해 보기로 했습니다.
목돈이라면 큰 수익을 기대해 보겠지만 현실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뜻하지 않게 잃게 되어도 데미지는 없을 거라는 생각에 주식에 투자하기로 한 것이죠.
계좌 개설하기
자녀의 주식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은 다른 증권사도 다 비슷비슷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키움에서 계좌를 개설하면 40달러를 주는 이벤트를 했었는데 현재는 33달러의 행사를 진행 중인데요.
어쨌든 이미 저의 계좌를 개설했기에 키움에서 진행을 했지만 솔직히 좀 불편한 느낌입니다. 대신도 마찬가지인데요.
누가 보면 엄청 주식 거래 많이 하는 줄 알겠지만 코인을 먼저 접했던 저로서는 주식 앱들이 영 불편하고 느리고 그래서 주식 투자는 거의 안 하고 있습니다. 사실 돈이 없어서 ㅎㅎ
키움의 영웅문 S# 앱에 들어오면 위와 같습니다.
여기에서 계좌 개설이라는 보라색 아이콘이 좌측 하단에 있는데요.
여길 눌러 주시면 됩니다.
그럼 생성할 계좌 종류가 나오게 되는데요.
우리 아이 계좌 만들기를 눌러 줍니다. 미성년자 기준이고요. 저희 아이도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여길 눌러서 진행했습니다.
아이의 계좌 개설에는 사실 큰 준비물이 필요 없더라고요.
가족관계증명서나 기본증명서가 필요할 줄 알았는데 제가 했을 때 기준으로는 서류가 필요 없이 저의 인증서로 갈음이 되었습니다.
부모의 신분증과 계좌, 휴대폰만 있으면 가능했습니다.
계좌 개설하기를 눌러 주면 부모의 정보를 입력하게 됩니다.
크게 민감한 부분 없기 때문에 보기에 있는 것 중에 골라서 넣어 주시면 됩니다.
그다음에는 아이의 정보를 넣는 것인데요.
이 부분에서는 자금 원천 및 출처에 대해서 보기가 많지 않고, 어차피 미성년자가 돈을 버는 경우는 거의 없는 관계로 상속/증여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외에는 알아서 넣어 주시면 되고요.
우리 아이 계좌로 거래할 상품을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종합을 눌러서 진행했습니다. 금현물은..글쎄요..
복수선택이 가능하다고 아래에 나와 있습니다.
금융거래 목적 확인서에서 아니오로 체크해 줍니다.
만약 위 확인서에 예로 표시할 만한 것들이 있다면 하지 말아야겠죠.
비대면 서류 제출 이용 동의를 해 주시고요.
그다음부터는 부모의 신분증 촬영 등 개인정보 관련한 것들로 진행되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시키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계좌 개설 완료 후에는 위와 같이 3단계의 절차를 거치면 되는데요.
회원 가입과 아이의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했습니다.
어쨌든 계좌를 정상적으로 만들었다면 카톡으로 위와 같은 메시지가 오게 됩니다.
계좌 개설 신청 카톡과 완료 카톡을 모두 받았다면 미성년자 회원 가입과 공동인증서 발급을 진행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키움닷컴에서 확인하시면 구체적으로 잘 나와 있으니 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증서 발급받기
계좌 개설 후 난관이 인증서 발급받기였는데요.
특히 밤에 하다 보니 딱 점검 시간이 걸려서 하루를 더 보내야 했습니다.
그래서 캡처를 못했는데요.
어쨌든 KISA(?)는 유료로 인증서를 발급하고, 2번째에 있는 것이 무료로 발급받는 것이었는데요.
저는 무료로 발급받는 쪽을 택했습니다.
그렇게 인증서를 발급받게 되면 로그인도 이 발급받은 인증서로 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이 되었다면 이제부터 주식 투자가 가능해지는데요.
키움계좌로 돈을 보내서 바로 투자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벤트 & 투자
현재 키움증권에서는 미국주식을 처음 거래하게 되면 33달러를 주는데요.
이벤트 신청 후 33달러를 받게 됩니다.
이를 1달인가 되는 기간 안에 소진을 해야 되는데, 소진하지 않게 되면 전액 환수됩니다.
남는 금액도 환수되기 때문에 대부분은 돈을 더 추가해서 투자하게 됩니다.
저도 가격에 맞게 미국 주식에도 투자하고 삼성전자가 많이 떨어져서 투자를 해 보았는데요.
글쎄 삼성전자가 계속 떨어지는 바람에 빨간불이 들어왔다가 이제는 파란불이 되었습니다.
미국 주식은 33달러에 한화로 조금 더 추가해서 이득을 보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그야말로 자녀의 돈인데 글쎄 떨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이득 보자고 넣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쭉 묻고 갈 생각이지만 삼성.. 망하진 않겠...죠..
영원한 것은 없지만 어쨌든 삼성! 힘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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