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에서 소니 FE마운트의 새로운 줌렌즈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소니 알파 루머스에서 밝혔습니다.
바디도 DSLR에서 미러리스로 옮겨 가면서 렌즈 또한 경박단소가 대세를 이루어 가고 있는 가운데 20-40이라는 초광각의 영역에서 일상적인 표준 화각의 영역까지 커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조리개는 F2.8로 밝은 조리개를 가지고 있어서 어두운 곳이나 배경 흐림에 있어서도 매우 유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예상 스펙(TAMRON 20-40mm F2.8 Di III VXD)
길이 : 86.5mm
무게 : 365g
최대개방값 : F2.8
최소초점거리 : 20mm에서 0.17m, 40mm에서 0.29m
손떨방 : x
화각에 대한 호불호
20mm부터 시작해서 40mm 화각까지 커버하는 렌즈로서 전통적으로 DSLR 시장에서 출시되었던 렌즈 화각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초광각 렌즈라고 하면 보통 16mm부터 시작하거나 14mm, 최근에는 12mm에서 시작되는 렌즈들도 있는데 20mm부터 시작하는 렌즈는 일부 유저들에게 있어서는 더 넓은 화각이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16-35, 14-24에 비해서 광각의 영역은 아쉽지만 망원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존재합니다. 게다가 20mm부터 시작함으로 인해서 더 넓은 화각을 구현하기 위해 렌즈 구경이 커질 필요도, 무거워질 필요도 없다는 점에서 경박단소 실현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렌즈 배율은 2배율로 경박단소에 밝은 조리개 역시 실현이 가능했던 걸로 보입니다.
특히 유튜브를 비롯해서 대영상 시대를 맞이하여 브이로거나 유튜버들에게 24mm보다 더 넓은 화각으로 영상을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은 충분히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을 렌즈
이번 탐론의 20-40 렌즈의 장점 첫 번째는 경박단소로 인해서 항상 들고 다니기 쉽다는 장점이 매우 큽니다. 장비가 무거울 경우 잘 들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가벼울수록 들고 다닐 가능성이 높아지며 더불어 항상 지니고 다녀야 하는 유저의 경우에는 장비가 가벼워짐으로 인해서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매우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조리개 F2.8부터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초광각부터 표준 화각에 이르기까지 16-35 렌즈를 주로 사용했지만 가격이라든지 부피나 무게로 인해서 F4 렌즈로 타협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20-40의 화각으로 더 밝은 조리개로 어두운 곳에서 1스탑 더 밝게 촬영이 가능하고 보케나 배경 흐림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F2.8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 번째 장점은 40mm입니다. 16-35를 기준으로는 5mm, 탐론의 기존 라인업의 17-28을 기준으로는 12mm를 더 당길 수 있으니 조금 더 망원단을 필요로 하는 유저들에게는 환영받을 것입니다. 사실 35mm 기준으로 보자면 큰 이득은 아니어서 조금 아쉬운 감은 있습니다. 20-50만 되어도 참 좋을 텐데 그렇게 되면 지금과 같은 경박단소가 이루어지지 못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 외에도 조용한 VXD 모터를 통해서 영상 촬영 시 렌즈 구동 소음이 거의 없다는 장점 등 장점이 매우 많은 렌즈로 보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다른 렌즈도 그렇듯이 VC(손떨방)가 제외된 점에서는 아쉬울 수도 있지만 최근 소니의 바디들은 바디에서 손떨림을 잡아 주기 때문에 큰 아쉬움은 없습니다. 소니 바디의 손떨방이 아쉬울 따름이죠.
어쨌든 가격이라든지 실제 사용기가 나오는 대로 새로운 소식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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