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에서 드디어 소형 SUV 트랙스를 풀체인지해서 출시합니다. 2023 더 뉴 트랙스란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창원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캐딜락 전기차 SUV 리릭 등 2분기 내에 부평공장, 창원공장, 보령공장의 생산 능력을 연 50만 대 수준으로 높일 예정입니다. 과연 올해 만성 적자를 흑자로 전환할 공세의 주인공 트랙스 풀체인지는 10년 만에 어떻게 변했는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2023 더 뉴 트랙스 풀체인지 VS 2022 트랙스 제원 비교
| 2022 트랙스 | 2023 더 뉴 트랙스 풀체인지 | |
| 엔진 | I4 싱글 터보 | I3 싱글 터보 |
| 배기량 | 1,399cc | 1,197cc |
| 연료 | 가솔린 | 가솔린 |
| 최고 출력 | 155hp | 137hp |
| 최대 토크 | 24.5kg.m | 22.3kg.m |
| 연비 | 11.4km/l | 12 ~ 12.7km/l |
| 전장 / 전폭 | 4,255mm / 1,755mm | 4,537mm / 1,823mm |
| 전고 / 축거 | 1,650~1,680mm / 2,555mm | 1,560mm / 2,700mm |
| 윤거 전 / 후 | 1,541mm / 1,540mm | 1,561mm / 1,578mm |
| 공차 중량 | 1,365kg | 1,300kg ~ 1,340kg |
| 타이어 | 16~18inch | 17~19inch |
| 구동 방식 | 전륜 | 전륜 |
| 변속기 | 자동 6단 | 자동 6단 |
| 가격 | 1,885~2,333만 원 | 21,495~24,995달러(약 2,644만 원~3,075만 원) (환율 1,230원 기준) |
2023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풀체인지 모델의 크기가 더 커진 점이 가장 인상 깊습니다. 기존 트랙스에 비해 전장이 무려 약 30cm(282mm)나 더 길어졌으며 휠베이스 거리도 약 15cm(145mm)나 넓어졌습니다.
가장 엔트리 라인의 SUV임에도 한 단계 높은 트레일블레이저보다 더 커졌기 때문에 기존에 트랙스를 타던 분들이 만약 타게 된다면 전혀 다른 차량을 탑승한 느낌이 들 것입니다.
전륜구동 방식이나 변속기의 경우에는 큰 차이를 못 느끼실 테지만 엔진에 있어서는 사뭇 의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전 트랙스에 비해서 너프되었습니다. 공차 중량은 오히려 살짝 가벼워졌고 전체적으로 차체는 커졌지만 엔진 역시 이전보다 출력과 토크들이 감소했습니다.
아무래도 상급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에 하극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기도 한 것 같은데 어쨌든 그렇기 때문에 4륜 모델은 출시하지 않습니다.
가격은 미국 출시 가격 기준으로 보았을 때 국내에서는 경쟁력이 없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 가격으로 2,489만 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이보다는 적을 것으로 보이며 국내(창원 공장)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가격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립니다.
2023 더 뉴 트랙스 풀체인지 VS 2022 트랙스 디자인 비교
트랙스가 풀체인지 되면서 디자인이 더욱 세련되고 스포티해졌습니다.
최근 소형 SUV의 디자인들이 날렵하고 전방 라이트가 얇은 디자인이 많은데 2023 쉐보레 트랙스 역시 그러한 디자인을 따르고 있습니다.
전작과 대비해서 봐도 디자인의 차이가 커 보입니다.
이전의 트랙스가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이미지였다면 풀체인지 된 트랙스는 보다 날렵하고 경쾌한 이미지입니다.
전고가 전작 대비해서 낮아졌고, 앞뒤로 길어졌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이미지를 갖게 되었으며 2열 레그룸의 경우에도 더 넓어진 실내, 트렁크 역시 보다 넓어졌기 때문에 작아서 불편했던 부분들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쿠페형 디자인으로 날렵한 이미지를 더해 줍니다.
다만 후면 디자인의 경우에는 호불호가 꽤 많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면은 상당히 날렵하고 세련돼 보이는 데에 반해 후면은 약간 순박한 이미지를 보여 줍니다.
디자인으로만 봐도 확실히 풀체인지 모델이 더 넓은 차체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2열 시트는 접을 수는 있지만 완전히 플랫하게는 안 되기 때문에 혹시 차박을 기대하고 계셨던 분들은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굳이 차박이 아니더라도 캠핑이나 대량의 장보기 용도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이전보다는 훨씬 적재 공간이 늘어났기 때문에 장점으로 작용할 부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실내 디자인의 경우에도 11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으로 보다 시인성 좋은 화면을 제공하며 운전자 쪽으로 각도가 살짝 틀어져 있는 친운전자형이기 때문에 운전석에서의 조작이 보다 편리해 보입니다.
더 뉴 트랙스 풀체인지와 이전 모델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경우 다양한 색상들이 있지만 국내에서 생산되고 출시되는 모델은 과연 어떤 칼라로 나오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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