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I는 Body Mass Index의 줄임말로 체질량지수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개인의 체중과 키를 토대로 계산하여 수치를 내게 되는데 이대 나온 수치가 비만, 과체중, 정상 범주에 드는지를 확인하여 본인의 비만도를 체크하는 방식입니다. 현대 사회는 고칼로리의 식단과 움직임의 둔화 등으로 비만 및 성인병 환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나도 혹시 비만인지 여부를 계산해 보고 건강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1. BMI 계산하기
BMI는 과체중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수치이며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BMI(체질량지수) = 체중(kg) ÷ 키(m)²
그리고 계산되어 나온 수치의 기준은 WHO와 같은 세계 기구에서의 기준도 있지만 신체 조건이 동양인보다 큰 서양인의 기준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WHO 기준에 나의 BMI 계산 결과값을 넣게 되면 비만도를 과소평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WHO에서도 아시안에 맞는 BMI 값을 따로 표기하여 공개하고 있습니다.
분류 | WHO | 아시아인 |
저체중 | 18.50 미만 | 17.50 미만 |
정상 | 18.50 ~ 24.99 | 17.50 ~ 22.99 |
과체중 | 25.00 ~ 29.99 | 23.00 ~ 27.99 |
비만 | 30 이상 | 28 이상 |
WHO의 아시아인에 대한 기준은 17.50 미만일 경우에는 저체중으로 분류하고 17.5에서 23미만까지는 정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1 - 1. BMI 계산하기 예제
BMI 공식에 대입해 보기 전에 주의할 사항은 몸무게는 kg 단위로 동일하지만 키는 미터로 환산해서 계산해야 합니다.
ex1) 키 175cm, 몸무게 72kg인 사람의 BMI 계산하기
BMI = 72 ÷ 1.75 x 1.75 = 23.51
WHO의 아시아인 분류에 의하면 과체중으로 분류됩니다. 그러나 WHO의 일반 분류에 있어서는 정상 범주에 속하게 되므로 꼭 아시아인에 맞는 기준으로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ex2) 키 167cm, 몸무게 52kg인 사람의 BMI 계산하기
BMI = 52 ÷ 1.67 x 1.67 = 18.645
위의 사람은 WHO 기준으로 정상 범주에 속하게 됩니다.
2. BMI 계산기 이용하기
BMI를 직접 계산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기준으로 계산할 수도 있습니다. WHO랑 큰 차이는 없으나 남성 혹은 여성, 성인과 아이의 기준에 맞게 체크하여 계산이 가능하므로 나의 나이와 키, 몸무게에 맞는 값을 구할 수 있습니다.
날씬했던 과거의 젊은 시절의 값을 입력해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3이 넘게 되어서 과체중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생각보다 BMI 수치는 보수적인 것 같은 느낌이면서도 현대인들이 생각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저는 비만의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 수치를 입력한 것만으로도 다이어트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되었고 건강 관리를 위해서 운동과 식단 조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BMI 계산의 보완, 허리 둘레 측정
BMI 값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다 비만인 것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 참고할 만한 수치일 뿐, 모든 이에게 절대적이면서도 일괄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운동 선수가 보디빌더의 경우에는 체지방률은 극히 낮으면서도 근육량이 일반인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몸무게는 많이 나가게 됩니다.
이들의 BMI 수치는 과체중 혹은 비만으로 나올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비만이나 과체중이 아닙니다. 체중에서 체지방이나 근육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무시되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근육량이 많은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뼈가 두꺼워서 체중이 많이 나갈 수 있고, 반대로 지방이 많아서 실제보다 더 비만에 가까운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BMI 지수의 이런 한계 때문에 허리 둘레를 함께 측정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 1. 허리 둘레의 기준
복부 비만의 기준 | |
남성 | 90cm(36인치) 이상 |
여성 | 85cm(34인치) 이상 |
대한비만학회에서 발표한 복부 비만의 기준으로 허리 둘레가 남성의 경우 90cm 이상, 여성의 경우 85cm 이상일 경우에 해당됩니다.
복부 비만을 비롯하여 비만도가 올라갈수록 신체의 모든 부분에서 유병 확률이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 고혈압, 심장 질환, 당뇨, 지방간, 관상동맥질환 등 모든 부분에서 질환 발생 위험이 올라갑니다.
때문에 평소에 식습관이 탄수화물 위주, 기름진 음식이나 단 음식 등의 섭취가 많은 분들은 이를 줄여야 하고 운동을 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평소에 걷기 운동을 통해서라도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고칼로리 식단과 운동 부족의 현상이 매년 비만 유병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바쁘지만 시간을 내어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식단 조절로 경제적인 재테크도 중요하지만 내 몸에 대한 재테크 역시 중요한 것임을 잊지 않고 잘 관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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