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에서 세일할 때 2족을 구매했었는데요. 나이키가 세일을 좀 세게 할 때가 있는데 그때 이렇게 구매를 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세일이 들어간 데다가 15만 원 이상 추가 세일, 20만 원 이상 추가 세일을 할 때면 여지없이 구매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 게다가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로 구매할 때 5천 원을 또 깎아 준다고 하면 뭐 어쩔 수 없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조던1 로우는 그린 칼라의 로우입니다.
박스는 제일 멋짐
조던도 정말 모델에 따라서 박스가 다양한 것을 이번에 느꼈는데요.
제가 현재 소장하고 있는 조던이 4족인데 박스가 다 다릅니다.
이전에 소개해 드렸던 2가지도 박스가 다른데 이번에 소개하는 SE HF4823-100 모델도 박스가 다르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박스 자체는 제일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디자인 요소를 떠나서 레트로 감성과 오리지널리티를 생각하면 레트로 하이의 1985 박스 디자인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글들은 맨 아래에 링크로 달아 두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다 보시고 참조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나이키에서 세일을 크게 하는 제품들은 색상이나 디자인 면에서 인기도가 좀 떨어지는 친구들인 것 같은데요.
세일을 안 해도 잘 팔리는 애들이나 인기 있는 아이들은 세일이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용 앱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친구들도 있는 것 같은데요.
저 같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그냥 조던 자체가 좋은 사람들은 거기까지는 좀 무리고 가끔씩 싸게 뜰 때 주문하는 정도랄까요.
저는 가격에 디자인을 맞추는 편입니다. ㅋㅋ
일단 싸면 사는 그런..
조던 1이 주는 매력
그렇지만 조던이나 포스, 덩크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예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짜 이상한 색상 아니면 대부분 예쁜 것 같습니다.
특히 조던1의 경우에는 심플하면서도 조던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아우라가 있으니까요.
저 같은 조던 세대의 아재들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일단 저 혀 부분에서 이미 호불호가 갈리며 조던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고 있는데요.
예전 나이키 모양이면서도 혀가 높지 않은 친구들이 예뻐서 선호의 대상이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뭐 저는 바지를 길게 입기 때문에 아예 보이지도 않는 부분이라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
옆 모습은 이러합니다. 덩크나 포스나 요즘 조던이랑 비슷한 느낌으로 나오기 때문에 저도 잘 모르는 수준이지만 더 모르는 사람이거나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는 다 거기서 거기처럼 느껴지긴 할 것 같습니다.
아는 사람만 조던 마크 보고 조던인 줄 알겠죠 뭐.
아쉬운 것들은 디테일이 좀 떨어진다는 점인데요.
한 쌍의 신발을 같이 만드는 건지 아니면 우측 신발만 따로 쭉 만들고, 좌측 신발만 쭉 만들어서 그냥 1쌍씩 사이즈 맞는 애들 골라서 포장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둘이 좀 다릅니다.
특히 뒤꿈치 부분에 마감이 좀 다른데요.
가죽의 끝단부터 높이나 크기 등 좀 다른 면이 많습니다.
원래 짝퉁보다 더 떨어져서 이렇게 신는 거라고 유튜브로 배웠습니다만 실제로 눈으로 비교가 되니 오히려 신기합니다.
아재는 뭐 이런 거 크게 개념치 않습니다.
어차피 바지 밑단이 다 가려 줍니다.
반바지를 안 입는 스타일이어서 괜찮습니다.
주로 메인이 되는 색상이 뒤꿈치까지 커버가 되는 칼라를 선호합니다.
뒤꿈치가 하얀색이거나 하면 뭔가 어색해 보인달까요.
이렇게 싸게 풀린 조던임에도 현실에서는 아껴 신는다고 자주 신지도 않고 보관만 하고 있네요.
진짜 조던이 신었던 검빨 모델을 구하면야 더 좋겠지만 세일 상품으로 뜨지도 않을 뿐더러 홈페이지에서 보기도 힘든 것 같더라고요.
조던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점프맨이 있는 혀.
깔창 역시 조던과 초록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이키 하면 에어를 떠올렸던 어렸을 적 시절인데요.
사실 에어를 신어 봐도 폭신폭신하다는 게 뇌로 여겨질 뿐이지 실제로는 딱딱해서 실망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에어 대신에 이런 예쁜 신발을 신을 수 있었습니다.
신발을 선택할 때 무조건적으로 실용을 선택했었는데요. 이제는 디자인을 보게 됩니다.
요염한 모습으로 한 컷 담아 보았네요.
밑창 역시 초록색인데요.
어떤 색이든 흰색과의 조합으로 깔끔하고 정갈한 디자인이면 다 예쁜 것 같습니다.
패알못이기 때문에 신발이라도 조던1을 신으면 뭔가 신경 쓴 느낌이 들어서요.
다음 세일이 언제일지 모르지만 당분간은 나이키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보면 또 사고 싶어질라..
같이 구매한 조던1
나이키 조던 1 미드 DQ8426-301 초록색 세일해서 사 봤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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