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을 하다 보면 키친타올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런데 휴지와는 다르게 그 길이가 길기 때문에 따로 걸기도 애매하고 그냥 세워 두고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일랜드 식탁이나 선반 모서리에 걸어서 사용하는 다이소의 키친타올걸이가 있어서 구매를 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1천 원인데 가성비템이 될지 무용지물이 될지 반신반의 하면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이소 타올걸이 디자인
우선 제가 구매한 제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주 심플하며 재질도 가볍고 1천 원의 가격답게 저렴한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큰 힘을 가하거나 충격을 줄 경우 부러질 염려가 조금 있고, 특히 키친타올을 교체하다가도 힘을 잘못 주면 부러질 것 같았습니다.
어쨌든 디자인은 이렇게 심플하게 생겼고, 나무 선반에 걸어서 사용하게 되면 나름의 감성템이 될 것 같습니다.
스펙상으로는 약 1kg의 하중을 견딘다고 하니 생각보다 잘 버티고 있으며 사이즈는 30x8cm이기 때문에 내가 사용하고 있는 키친타올의 사이즈를 잘 생각하셔야 됩니다. 내용이 미리 스포가 되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챕터에서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리형 설치 디자인으로 나무 선반에 고리 부분을 물리게 해서 대롱대롱 메달리는 형태입니다.
심플한 디자인과 설치, 가벼운 무게, 저렴한 가격으로 과연 살 만한 제품이 될 것 같긴 합니다만 저에게 있어서는 전혀 생각지 못한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다이소 타올걸이 구매하기 전에 꼭 알아야 되는 1가지
바로 키친타올의 사이즈를 생각하지 않고 구매한 것입니다. 보통 휴지의 경우에도 사이즈가 대부분 통일되어 있기 때문에 휴지케이스나 화장실 휴지걸이에 넣는 데에 호환이 대부분 됩니다.
일부 두꺼운 휴지의 경우에는 좀 타이트한 경우도 있지만 웬만해서는 전부 커버가 됩니다. 코스트코에서 구매하는 휴지와 키친타올이 좀 오버 사이즈인 것인지 안 맞았습니다.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휴지도 두꺼워서 만족도 높게 사용하고 있지만 화장실 휴지걸이나 일반 휴지케이스 안에 안 들어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용하고 넣게 됩니다.
모두 두께에 문제가 있었지 길이에 문제가 있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코스트코에서 산 커클랜드 키친타올의 사이즈가 좀 큰지 다이소에서 구매한 키친타올걸이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키친타올이 걸이보다 더 길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쉬운 대로 휴지를 먼저 걸어 보았습니다. 이 휴지도 코스트코에서 구매했는데 아까 언급한 문제들이 있지만 만족도는 매우 높은 휴지입니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타올걸이는 이렇게 아일랜드 식탁이나 탁자의 옆면에 꽂아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가운데 봉 양쪽 끝을 잡아당기면 툭 빠지면서 키친타올을 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키친타올걸이를 구매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은 내가 사용하는 키친타올의 사이즈를 먼저 재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처럼 무턱대고 샀다가 사이즈가 안 맞아서 사용을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결국에는 키친타올을 바꿔야 하는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키친타올이 상당히 마음에 들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키친타올걸이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휴지를 걸어서 사용해도 되고 다른 걸 만한 것들을 걸어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요약하자면 다이소 키친타올걸이를 구매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사항은 내가 사용하는 키친타올의 사이즈를 먼저 측정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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