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 하트윙 티니핑 어린이날 선물 찐 구매 후기(아빠의 관점)

어린이날이 다가오면서 장난감 완구업체들에게는 호재가 되겠지만 아이를 가진 부모 입장에서는 기쁘기도 하지만 난감한 달이 되기도 합니다. 티니핑 비밀의 성 같은 장난감을 더 좋아할 줄 알았는데 만화에서 로미가 티니핑을 캐치하는 그런 류의 장난감이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작은 게 왜 이렇게 비싸? 하고 생각이 들었던 어린이날 선물, 미스틱하트윙이 살 만한지 리뷰해 보겠습니다.

 

 

미스틱 하트윙 개봉기

롯데마트에서 장을 볼 때마다 장난감 코너에 있는 티니핑 장난감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우리 아이는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드디어 소원을 이루게 됩니다. 미스틱 하트윙 장난감인데 티니핑을 캐치하는 장난감일 뿐인데 왜 이렇게 비쌀까 생각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사진도 찍고 게임도 하는 그런 류의 전자기기였던 것입니다.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빈 상자 2개가 나오는데 사실 큰 의미가 없는 박스 포장일 뿐이었습니다.

안에는 설명서와 스티커가 들어 있었습니다.

 

티니핑은 시즌제로 진행이 되어서 시즌이 끝나면 끝난 시즌의 장난감들은 할인해서 판매를 하는데 이번 시즌3의 제품들은 정가를 주고 사야 되는데 아이들도 지난 시즌보다 현시즌의 장난감을 좋아하기 때문에 빼박입니다.

 

 

 

그리고 QR 코드가 2개 들어 있습니다. 이 QR코드를 찍으면 캐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름 모으는 재미가 있는데 이 QR코드는 티니핑 피규어를 구매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시즌2의 피규어가 10개나 있지만 지난 시즌은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QR코드를 읽을 수 없고, 현재 11,900원 정도에 판매하는 시즌3의 피규어들을 찍어야 캐치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이 QR코드를 얻기 위해서 티니핑을 사야 되는 그런 고도의 상업적인 전략들이 있지만 인터넷에 QR코드 찍어서 올리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캐치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을 듯합니다.

 

 

 

제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작은 장난감이지만 현재 87,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조금 더 싸게 구매는 가능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안쪽에 어떻게 생겼는냐가 되겠죠.

 

 

 

안쪽에는 버튼이 총 5개로 되어 있고 좌측이 홈버튼, 우측이 돌아가기 버튼이며 아래에 화살표 버튼과 중앙에 OK와 같은 하트 버튼으로 되어 있고, 액정은 매우 작습니다.

 

신나서 이것만 자꾸 가지고 노는데 눈이 나빠질까 염려가 됩니다.

 

 

배터리는 AAA 3개가 들어가며 그 옆에 작은 하트 안에 있는 구멍이 카메라 구멍이고 밑에 뚫려 있는 것이 스피커입니다.

그리고 위에 손잡이 부분도 누를 수 있게 되어서 사진 촬영을 할 때나 다른 특수한 기능을 실행할 때 사용됩니다.

 

 

 

같이 들어 있는 하츄핑을 비롯해서 꾸래핑, 솔찌핑, 나나핑 열쇠가 들어 있고, 메달 케이스와 고리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함께 모아 두면 예쁘긴 한데 고리가 상당히 약합니다. 아이들이 섬세하게 가지고 놀 일이 없는데 사자마자 바로 부러져 버렸습니다. 고리에 해서 열쇠가 두껍기도 하고 좀 약한 내구성이라서 고리는 사고 나서 5분 컷이 안 되었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미스틱 하트윙 실제 작동 모습

앞서 말씀드린 대로 현 시대는 휴대폰을 비롯해서 대(大)화면 시대이기 때문에 유독 작아 보이는 액정이 신경 쓰이긴 합니다. 화면 해상도도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기기 좋아하는 아빠의 관점으로 봤을 때는 매우 아쉬운 제품이긴 합니다만 이렇게만 작동이 되어도 아이들은 아주 좋아합니다.

 

장난감을 사서 2~3일이면 재미를 다 보는 아이라서 이 미스틱 하트윙은 얼마나 갈지 두고보는 상황인데 게임 기능이 좀 있어서  오래 갈 수도 있을 것 같은 불길한(?) 마음이 듭니다.

 

왜냐? 온 신경이 여기서 붙들려서 이것만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까 봐 염려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메뉴를 통해서 게임도 하고, QR코드를 찍어서 티니핑도 캐치하고 룰렛도 돌리고 아이들 입장에서는 다양한 재미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특수 기능으로 열쇠를 꽂으면 해당 열쇠에 해당하는 티니핑과 함께 변신하며 노래와 영상이 나오는데 이것도 재미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티니핑 노래야 워낙 많이 들어서 저 역시 많이 외우게 된 그런 점이 있는데 오히려 아는 노래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까지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뒷면 카메라를 사용한 기능으로 다양한 티니핑의 모습에 얼굴을 찍을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재미난 기능이긴 한데 아직 활용할 줄은 잘 몰라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티니핑이 시즌을 새로 낼 때마다 가슴 철렁할 부모님들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파산핑이란 말이 돌 정도로 티니핑 자체는 매우 큰 인기를 끌고 있고 그와 더불어서 장난감 업계에서도 매우 재미를 보는 것 같은데 시즌3가 끝이 났습니다. 당분간은 고요하게 지낼 수도 있지만 새로운 시즌이 나오게 된다면 마음의 준비를 또 단단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 미스틱 하트윙, 아이가 받은 티니핑 선물 중에서는 가장 좋아한 선물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장난감인 것은 맞습니다. 선물을 준비 중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저는 함께 구매한 티니핑 럭키박스가 가성비로서는 성공적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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