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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이동식 에어컨을 안방에? 소음 전기세 설치 실제 사용기 대우 루컴즈

by Planzee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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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에어컨을 안방에 쓴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저는 안방에 설치해서 사용했습니다. 아이까지 총 3명이서 안방이라는 큰 공간을 과연 이동식 에어컨이 커버를 할 수 있는지 여부와 전기세, 소음, 설치는 어렵지 않았는지 여부를 전부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현재 이동식 에어컨은 더 다양하고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는 인버터형도 많지만 비싸죠.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 대우 루컴즈 이동식 에어컨은 어땠는지 이제 시작합니다.

 

이동식이지만 비이동식에 가깝다

이동식에어컨_대우루컴즈

이동식 에어컨은 이름에 이동식이 붙어서 필요할 때마다 옮겨 다니면서 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동식 에어컨의 본체 무게만 해도 크기에 따라서 20~30kg 정도 되기 때문에 섣불리 움직이기 힘듭니다.

물론 바퀴가 있지만 실제로 움직여 보면 상당히 묵직해서 한 번 설치하면 그 자리에 두게 됩니다. 다만 계절의 변화에 따라 설치하고 철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서도 이 거대한 녀석을 어디에 보관하기도 자리를 많이 차지합니다.

 

 

이동식에어컨_악세서리

 

그리고 설치에 있어서도 창틀에 해야 하기 때문에 설치 자체는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이동하면서 또 설치하고 철수하기에는 번거롭기 때문에 그냥 여름에 한 자리에 두고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은 창문에 달 수 있을 만큼의 길이에 해당되는 브라켓이라고 해야 할지, 문틈 막이를 제공합니다. 

 

그렇지만 창이 크거나 베란다가 있는 방의 경우에는 더 길게 연결하여 밖의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구매 옵션에서 더 연장되는 길이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이동식에어컨_대우루컴즈

이동식을 쓰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전세나 월세를 살 때 주인이 구멍 못 뚫게 하거나 원상복구의 의무가 발생할 경우에 주로 쓰게 됩니다.

 

또한 설치가 불가능한 위치에 있는 방이라든지 여러 요소 때문에 불가능할 경우의 대안으로 사용하게 되는 건데 과연 대안이 될 만한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설치의 용이성 및 주의사항

이동식에어컨_대우루컴즈
전원 버튼과 온도 높낮이 버튼, 바람 세기 버튼 등은 누구나 안 보고도 조작이 가능

설치는 매우 쉽습니다. 충분히 여성의 힘으로도 가능합니다.

이동식 에어컨은 기본 설치 자체는 어려움이 없지만 신경 써 줘야 하는 점들이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열의 효율성을 위해서 공기가 들어오고 나가는 부분을 잘 막아서 공기 중에 찬 공기를 다시 덥게 만드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동식에어컨_대우루컴즈이동식에어컨_대우루컴즈

특히 더운 공기가 이 자바라를 통해서 나가게 되는데 이 자바라(공기토출구) 자체에 열이 많이 쌓여 뜨듯해집니다. 이 부분에서 나오는 열을 최대한 막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 입는 파카라든지 두꺼운 담요 같은 걸로 감싸 주시면 여기에서 나오는 열로 인한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우루컴즈_이동식에어컨

저 둥근 자바라를 이동식 에어컨 뒤에 연결해 주시면 되고 이 뒤에 있는 흡기구 역시 외부와 연결시키는 등의 작업들도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니지만 그렇게까지 하기엔 사실상 무리가 있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자바라를 최대한 짧게 하고 두꺼운 것으로 감싸 주는 정도만 해도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 후기 - 시원한지, 소음은 어떤지

이동식에어컨_대우루컴즈

안방에서 이동식 에어컨을 사용한 기준으로 보면 일반 작은 방에서 사용했을 때보다 더 많은 공간을 차갑게 해야 하기 때문에 전기세는 물론이고 불리한 점이 많은 점을 감안해서 생각해 주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우선 안방에서 저녁 때 자기 전에 틀어서 아침에 일어날 때까지 사용했고, 온도는 26도 설정을 해서 사용했습니다.

셋이서 사용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왠지 그 이하로 내리면 전기세가 많이 나올 것 같은 심리적인 지지선이 있었기 때문에 26도로 설정했지만 실제로도 적절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원해지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리는 편입니다. 미리 잠자기 전 30분에서 1시간 정도 틀어놓고 들어가면 쾌적합니다. 방이 크기 때문에 시간에 영향을 좀 받는 편이고 일반 작은 방에서 사용하게 된다면 훨씬 더 빠르고 쾌적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소음에 있어서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db 수치로 이야기한들 체감하는 정도가 다릅니다. 이 부분은 직접 경험해 보아야 합니다. 제가 사용한 경험으로 비추어서는 바람 소리가 큰 편이긴 하고 에어컨이 돌아갈 때(실외기에 해당되는 부분)는 소음이 발생합니다. 이 소음이 거슬리는 소음은 아니었습니다.

 

일종의 백색소음처럼 인식이 되어서 그런지 이동식 에어컨 소리로 인해서 저희 가족이 깨거나 뒤척이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신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것입니다.

 

이동식 에어컨 전기세

이동식에어컨_대우루컴즈

전기세를 직접 계산해 보겠습니다.

1300w x 8시간 x 30일 = 312kWh

우선 이동식 에어컨마다 전기를 얼마나 사용하는지 알아보시고 사용하는 시간을 계산해 보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이 에어컨의 정확한 전력량을 몰라서 1.3kWh로 설정했고, 잠잘 때 8시간, 1달을 기준으로 설정했습니다.

이 경우에 현재 전기세 계산기에 나오는 금액은 55,000원이 조금 넘습니다. 그렇지만 이 금액은 최대 기준입니다.

8시간 내내 실외기 역할을 하는 부분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설정된 온도에 도달하면 바람만 나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기를 적게 쓰게 됩니다.

 

여기에 가정에서 사용하는 다른 전기 제품 사용량과 합산해서 누진세가 붙기 때문에 정확히 얼마가 더 나온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힘듭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대략 3~4만 원 정도로 기억합니다.

 

그렇지만 2023년 기준으로 전기요금 인상과 더불어서 금액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다음 해에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했는데 비교 불가입니다. 벽걸이 에어컨이 훨씬 시원하고 인버터형이라 전기요금도 적게 나왔습니다. 따라서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이동식 에어컨을 설치하시면 되지만 설치가 가능한데도 굳이 이동식을 선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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