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15인치가 드디어 공개되고 미국을 중심으로 예약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M2 맥북에어 13인치가 나왔을 때 M1이냐 M2냐로 의견이 분분했고, M2 에어 중에서도 램 옵션이냐 SSD 옵션이냐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15인치냐 13인치냐를 두고도 의견이 분분해질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M2 에어 15인치의 스펙을 살펴보고 13인치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M2 맥북에어 15인치
스펙 개요
무게 | 1.51kg |
두께 | 11.5mm |
디스플레이 | 리퀴드 레티나 15.3인치(38.9cm) |
해상도 및 밝기 | 2880x1864, 500니트 |
색영역 | P3 |
웹캠 및 마이크 | 1080p FaceTime HD카메라, 3개 |
스피커 | 6개(돌비 애트모스 지원) |
배터리 타임 | 영상 재생 시 최대 18시간 |
색상 |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
맥북에어 15인치는 늘어난 크기에 비례하여 무게도 살짝 증가했습니다. 13인치에 비해서 270g이 늘어난 셈인데 이 정도의 무게는 사실 크지 않은 건 사실인데 사람에 따라 체감되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습니다.
맥북프로 14인치(M2 Pro)의 경우에는 1.6kg으로 맥북에어 15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작지만 쿨링팬 등의 요소들로 인해 더 무겁습니다(1.6kg). 물론 M2 Max 모델은 무게가 조금 더 나가고, 16인치 맥북 프로는 더 말할 필요도 없겠습니다.
두께와 디자인에 있어서는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실사용에서의 성능과 함께 디자인까지 다 잡은 노트북이기 때문에 더 언급은 무의미합니다.
디스플레이에 있어서는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작업 용도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맥북에어 13인치보다는 화면 크기로 인해 해상도도 늘어났지만 밝기는 동일합니다. 색영역 역시 P3의 광색역을 지원하며 이는 10억 색상을 지원합니다.
당연히 맥북 프로와는 디스플레이에 차이가 있습니다. 14인치 맥북 프로는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고 해상도 역시 3024x1964로 1인치가 작지만 해상도는 더 높습니다.
스피커는 개인적으로는 아쉽게도 M2 맥북에어 13인치의 방식과 동일합니다. 힌지 부분으로부터 디스플레이에 반사되어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사운드인데 13인치 맥북에어 M2로 느껴 보았을 때는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15인치의 경우에는 2쌍의 포스 캔슬링 우퍼와 2개 트위터로 총 6개의 스피커 유닛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아쉬울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개인차가 존재할 것이기에 M2 맥북에어 13인치가 괜찮았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더 좋게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현재 나와 있는 맥북프로처럼 키보드 양쪽에 있는 방식이 더 깔끔하고 좋게 들렸습니다. 물론 M1 맥북에어도 양옆에 있지만 워낙 작아서 아쉬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은 이미 6월 6일부터 주문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추후에 공개되는 대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M2 맥북에어 15인치 vs 13인치 스펙 및 가격 비교
15인치 | 13인치 | |
무게 | 1.51kg | 1.24kg |
두께 | 11.5mm | 11.3mm |
디스플레이 | 리퀴드 레티나 38.9cm | 리퀴드 레티나 34.5cm |
해상도 및 밝기 | 2880x1864, 500니트 | 2560x1664, 500니트 |
GPU | 10코어부터 시작 | 8코어부터 시작 |
스피커 | 6개(돌비 애트모스 지원) | 4개(돌비 애트모스 지원) |
배터리 타임 | 영상 재생 시 최대 18시간, 66.5Wh | 영상 재생 시 최대 18시간, 52.6Wh |
가격 | 1,890,000원부터 시작 | 1,590,000원부터 시작 |
15인치와 13인치의 차이점은 크기와 무게, 두께가 가장 큽니다.
어쨌든 15인치가 화면도 커지고, 배터리, 스피커도 더 들어가기 때문에 무게와 두께 역시 더 커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게의 차이는 300g이 안 됩니다.
화면이 커짐과 더불어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면 스피커가 더 늘어서 중저음 영역대에 더 풍성한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GPU가 기본 10코어부터 시작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15인치 모델은 화면, GPU코어, 스피커가 13인치 모델 대비 기본 모델 기준으로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은 30만 원의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13인치 모델도 GPU를 10코어 옵션으로 선택할 시 가격이 13만 원이 올라갑니다.
그렇게 되면 같은 사양이라고 할 때 둘의 차이는 17만 원 차이밖에 나지 않게 됩니다. 스피커와 화면의 크기를 얻게 되고 17만 원 차이라고 하면 매력적인 가격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세하긴 하지만 팬리스 구조로 인해서 열 배출과 관련해서는 몸통이 큰 것이 유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렌더링이나 인코딩과 같은 작업에서는 약간의 향상된 성능을 보여 줄 수도 있습니다.
본래 M3칩이 들어갈 수도 있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양산이 늦어지는 관계로 M2 탑재를 통한 재고떨이의 시각도 있지만 발열 부분을 제외하면 M1 대비 성능의 향상은 있습니다. 때문에 간단한 영상 편집이나 사진 편집, 웹서핑이나 일반 사무직 용도로는 충분한 스펙이며 오히려 차고 넘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얼 사야 하나
이제부터 옵션을 선택하게 된다면 선택의 저주라는 무한 루프에 빠지게 됩니다.
첫 번째, 맥북에어 13인치 vs 15인치의 선택에 있어서는 화면 사이즈만 고려하시면 됩니다. 둘 사이의 성능에 있어서는 차이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주로 가지고 다니고 기동성이 중요하다 싶으면 13인치를, 가지고 다닐 일이 많지 않고 화면이 크고 스피커가 좀 좋아야 될 경우에는 15인치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가지고 다니더라도 크기와 무게가 감당이 된다면 15인치를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맥북에어를 선택한다는 것은 전문가보다는 일반 유저, 가볍게 사용하는 유저들이기 때문에 에어의 선택은 추가 옵션 없이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그렇지만 내가 영상도 좀 하고 사진도 좀 하는데 엔트리급에서 빠른 속도를 위해 옵션을 넣게 되면 이제부터는 옵션질이냐 맥북 프로냐의 갈림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M2칩셋부터 256GB를 선택했을 때 SSD가 raid0가 되지 않기 때문에 M1 대비 속도가 반토막 나는 이슈가 있습니다. 그래서 512GB 선택을 고려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더불어서 맥을 통해 작업을 진행하는 전문가의 경우에는 램이 부족해서 램스왑 기능이 작동한다고 해도 램 부족으로 인해서 속도 저하가 심해서 작업이 안 될 정도라고 램부터 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합니다. 때문에 램까지 16기가로 올리게 되면 맥북에어 15인치의 가격은 243만 원이 됩니다.
그러면 여기서 또 14인치 맥북 프로가 생각이 납니다. M2 Pro를 탑재해서 GPU 코어도 더 많고 디스플레이도 더 좋고 포트도 더 많고 한데 가격은 36만 원 차이밖에 안 나게 됩니다.
심지어 M1의 맥북 프로의 중고를 선택할 경우에는 더 가성비 높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전혀 옵션이 필요하지 않은 유저를 기준으로는 기본 모델의 선택이 가성비 측면에서는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내가 작업을 진행하는데 속도에 민감하여 옵션을 선택해야 된다 싶으면 그냥 깔끔하게 14인치 맥북 프로가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쿠x 최저가로 251만 원에도 뜨기 때문에 가격 차이도 얼마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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