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진사갈비 리뉴얼 인천연수점 방문 후기 무한리필 고깃집

명륜진사갈비가 리뉴얼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해 보았습니다. 평소에 고기를 좋아하는데 코로나 이후에 무한리필집에 처음 방문해서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리뉴얼로 인해서 더욱 외식하러 갈 만한 곳이 되었는지, 무한리필 고깃집의 고기의 퀄리티는 항상 의심을 받는데 그런 의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내돈내산 소감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가격 및 기본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명륜진사갈비 인천연수점

전화 : 070-7543-5592

주소 : 인천 연수구 청능대로 93 두손빌딩 2층

영업시간 : 매일 12:00 - 22:30(21:30 라스트오더)

주차 : 건물 내 2시간 무료 주차

가격 : 11세 이상 - 17,900원, 5~7세 - 8,000원, 8~10세 - 10,000원

 

고기 종류 상관없이 무한리필

예전에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는지 솔직히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처음 방문한 것인지라 몇 년이 흐른 것이죠. 과거에도 그랬든 어쨌든 간에 현재는 원하는 고기를 접시째 가져와서 구워 먹으면 되는 간편한 시스템으로 다른 무한리필 고깃집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다만 일부 고깃집에서는 필수 코스를 먼저 먹은 다음에 정해진 고기의 종류만 무한리필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는데 명륜진사갈비는 그런 것 없이 그냥 원하는 고기 가져다가 먹으면 됩니다.

 

 

 

생등갈비, 통삽겹살, 돼지껍데기, 숯불닭갈비가 있는데 생등갈비는 참 맛있었습니다.

바로바로 리필이 되어서 신선하고 맛있는 생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통삼겹살도 맛있었지만 두꺼운 관계로 굽는 데에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겉이 어느 정도 익으면 얇게 썰어서 마저 구워 먹는 편이 고기 먹는 데에 속도감을 줄 수 있습니다.

 

 

 

양념돼지갈비는 역시 두말할 필요 없이 맛있습니다. 다만 구울 때 탄다는 단점이 있어서 불판도 갈아야 하는 점 때문에 먹기 쉽지 않지만 숯이 바로 들어왔을 때는 화력이 제일 세기 때문에 양념갈비부터 먹게 되면 무조건 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양념이 되지 않은 고기부터 먹다가 어느 정도 숯이 안정되어 갈 때 양념갈비를 드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먹는 순서도 역시 양념의 맛이 더 강하기 때문에 양념 없는 고기부터 양념이 된 고기 순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는 하지만 그냥 제일 좋은 것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 될 듯합니다.

 

소세지도 괜찮았고, 그 옆에 감자도 있는데 이 역시 불판에 구워 먹는 감자가 되겠습니다.

 

 

 

 

셀프바에는 상추와 파저리, 양파를 비롯해 김치도 있고,  쌈장과 샐러드도 있습니다. 그 외에 각종 소스류들도 있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떠서 먹으면 됩니다.

 

셀프바가 있으면 좋은 것이 고기 먹을 때 파채와 양파를 많이 먹는데 매번 달라고 하기도 미안한데 셀프로 마음껏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마음 편합니다.

 

 

 

청포묵무침은 아이가 두 컵이나 먹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고, 그 옆에 잡채와 떡볶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는 튀김이 있어서 고구마 튀김, 감자 튀김, 김말이 튀김 등이 있었습니다.

 

고깃집에서 고기로 배를 채워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다른 반찬들은 따로 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모닝빵과 잼들이 있는데 갈비를 맛있게 구워서 모닝빵에 넣어서 갈비버거로 먹는 것인데 기발했습니다.

어쨌든 셀프바에 조금 더 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있었으면 하는 욕심을 내 보기도 하지만 현재로서도 가성비에 있어서는 꽤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명륜진사갈비, 무한리필 아닌 듯한 퀄리티의 고기

우선 고기의 퀄리티가 가장 중요하겠죠. 고기는 일반 고깃집의 퀄리티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정도의 가격에 이렇게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천 연수동 맛집을 그래도 제법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명륜진사갈비 리뉴얼 된 매장을 방문해 보니 다시 맛집 리스트를 업데이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념갈비는 역시 언제나 맛있죠. 냉면을 추가로 시켜서 같이 먹을 경우에는 천상의 궁합을 낼 수 있는 조합입니다.

제일 좋은 것은 역시 불판을 셀프로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불판 갈아달라고 매번 부탁하는 일이 고역이었는데 이제는 의무사항으로 셀프로 교체를 하니 얼마나 마음 편한지 모릅니다. 탄 고기 싫은 분들 많을 텐데 불판 탔다 싶으면 셀프로 갈면 되니까 아주 속시원하게 양념 돼지갈비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등갈비 역시 뼈가 붙어 있는 것이 신기했지만 맛은 좋았기 때문에 여러 번 먹었던 부위입니다.

최애가 돼지목살이지만 없던 관계로 이 등갈비가 최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식판이 개인마다 주어지는데 어른 식판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서 원하는 대로 채소나 소스를 덜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용은 자동차 모양의 식판이 주워졌고, 수저와 포크 역시 아이용으로 준비해 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요금제의 기준이 아이부터 시작되는 관계로 아이를 위한 식판이나 수저, 포크는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통삼겹살의 경우에는 소금간이나 칼집을 내면 더욱 맛이 상승하지만 여기에서 제공되는 삼겹살은 그냥 생삼겹살이므로 개인이 알아서 잘 잘라서 먹든가 구워 먹든가 하면 됩니다.

 

통으로 잘 익혀서 먹으면 예술이지만 성격 급하거나 한 저의 경우에는 얇게 잘라서 구워서 먹었습니다.

같이 갔던 가족 모두 아주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고 어르신들은 아무래도 이 돼지갈비 세대였기 때문에 원없이 마음껏 드실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해하셨습니다.

 

가족 주말 저녁 외식이든 어르신을 모시고 고깃집을 갈 때라도 명륜진사갈비에서의 한 끼는 매우 만족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