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 4가지, 이렇게만 하세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겨울이 가까워 올수록 집도 추워지기 때문에 보일러를 슬슬 틀어야 되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벌써 틀기에는 왠지 난방비 걱정이 되고 안 틀자니 집은 또 추운 것 같고. 고민이 드실 거예요. 난방을 틀면 무조건 난방비가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난방을 틀어도 조금 더 경제적으로 틀어야겠지요. 이번 시간에는 집도 훈훈하면서도 난방비도 절약하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처음엔 고온으로

빠르게 실내를 데워야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낮은 온도로 계속 틀게 되면 오히려 전기세나 가스비를 더 지출하게 됩니다. 특히 세게 틀면 가스비가 더 나갈 것 같아서 처음부터 목표 온도로 설정해 두고 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더 가스비를 내게 됩니다.

처음부터 고온으로 틀어서 빠르게 실내, 바닥을 데우고 이후에 적정 온도로 낮추는 것이 난방비 / 가스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2. 외출하거나 장기간 비울 경우 외출모드로

역시나 마찬가지로 안 쓸 때는 뭐 하러 켜?라는 생각에서 끄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인버터형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계속 켜 두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입니다.

 

완전히 보일러를 끄게 되면 아예 차갑게 식게 됩니다. 그러다 다시 보일러를 켜게 되면 차갑게 식은 온도를 올리기 위해서 보일러는 더욱 많은 가스를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가스비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지만 외출모드로 설정하게 되면 최소 온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돌다가 꺼지고 돌다가 꺼지고 하면서 적정 온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때 돌아가고 소모하는 가스비는 상대적으로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외출모드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단열에 신경 쓰기(커튼, 문풍지, 뽁뽁이)

보일러는 우리가 설정해 놓은 온도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면 돌아가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우리가 단열에 신경 쓰지 않으면 실내 온도가 빠르게 식어서 계속 돌게 됩니다. 베란다, 창문 등 창틀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 주면 매우 도움이 됩니다. 문풍지와 같은 것들로 창틀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 줍니다.

더불어 유리를 통해서 전달되는 냉기가 실내를 빠르게 식히기 때문에 뽁뽁이를 활용하여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더불어 야간이나 취침 시 방한 커튼이나 암막 커튼으로 한 번 더 외풍을 차단해 준다면 더욱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되겠지요.

 

또한 우리가 많이 간과하는 현관문을 통해서도 바람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중현관으로 되어 있는 곳이 아니라면 현관문에 커튼을 달거나 문풍지를 통해서 외풍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 주면 매우 도움이 됩니다.

 

4. 정기적인 보일러 배관 청소 / 난방수 청소

보일러 배관 청소 / 난방수 교체는 도움이 됩니다

보일러를 몇 년 사용하다 보면 예전보다 늦게 데워진다거나 예전만큼 따뜻하지 않다거나 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에는 보일러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지만 배관에 노폐물이 쌓이거나 난방수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아파트의 경우 정기적으로 보일러 배관 청소를 한다는 광고글을 보게 되는데 가격은 10만 원 대부터 평당 1만 원으로 받는 곳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살고 계신 곳을 기준으로 잘 검색해서 알아보셔야 합니다. 보일러 배관 청소 및 난방수를 교체하는 장비로 보일러 온수관에 연결하여 노폐물, 즉 녹물을 빼는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녹물이나 작은 돌멩이들이 싱크대와 세면대 등의 수도를 통해서 배출되게 되는데 이런 것들이 난방수가 도는 데에 방해가 되어 예전만큼 따뜻하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3년 정도 주기로 난방수 교체를 권하고 있지만 작년에 비해서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이 되시면 1년 더 사용하셔도 될 듯합니다.

 

마치며

네 가지의 난방비 절약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것 외에도 사는 곳, 생활패턴 등에 따라서 난방비의 차이는 많이 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방 온도를 너무 높게 잡으면 난방비가 많이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18~20도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좀 낮다고 생각이 되지만 개인에 맞게 적정 온도로 맞추고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