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커넬워크 근처에 워터룸 파인애풀이 생겨서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아이가 물놀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겸사겸사 잘됐다 싶어서 친한 가족과 함께 이용하게 되었는데 시설도 깔끔하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키즈풀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가지고 놀 만한 장난감과 볼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탁과 냉장고도 구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하루 놀러 왔다 생각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이용 안내
송도 파인애풀 파티룸은 하루 두 타임으로 운영됩니다.
오전 10:00 - 오후 3:00
오후 5:00 - 오후 10:00
인원은 최대 12인(최대 4인 추가 / 1인 1만 원 / 12개월 미만 정원 포함 but 추가비 X)
현재 오픈 할인 중이라 평일 저녁 24만 원에 이용할 수 있었고, 12월 15일까지 오픈할인, 그 이후에는 정상가가 적용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핑크룸은 옆에 있는데 파티룸보다 작고 인원수도 적습니다. 수영장도 작고요. 그래서 애시당초 배제했습니다.
광활한 내부
도착하니 반갑게 맞이해 주셨고, 기본적인 안내 사항 말씀해 주신 후 퇴실하셨습니다.
공간을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팬션처럼 간단한 안내 후 자리를 비워 주셨습니다.
수영장 이외에도 놀 수 있는 공간이 크고 넓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습니다. 2층의 놀이방과 미끄럼틀이 매우 인기 좋았습니다.
낮은 1층에 들어가면 자동차 및 인형, 장난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남자 아이의 경우 자동차를 많이 좋아하는데 물놀이하러 와서 장난감만 가지고 노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인형 및 소꿉놀이도 있었지만 여자 친구들은 열심히 물놀이를 했습니다.
2층 올라가는 계단 역시 쿠션으로 안전하게 처리되어서 안심하고 놀 수 있었고, 옆에는 볼풀이 있어서 아이들이 볼풀에서도 놀 수 있었습니다. 작은 키즈카페 하나 통째로 빌렸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2층에는 A텐트가 있고 피곤한 아이들은 잘 수 있는 쿠션 등이 있습니다.
아늑하고 매우 좋았습니다.
2층에서 본 모습입니다. 우측에는 키즈풀이 있고, 전면에는 식탁이 있어서 놀다가 먹을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CCTV 모니터로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고 그 뒤로는 싱크대와 냉장고가 있어서 준비해 온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겨울인데 실내 공기는 어떤지 궁금하실 분들 계실 텐데 더웠습니다.
온수풀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있고, 난방을 틀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온도는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온수풀이 조금 더 따뜻해도 좋겠다 싶긴 했습니다.
식탁 좌석은 충분히 넓기 때문에 충분히 앉아서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웰컴 음료수와 칸쵸가 준비되어 있었구요!
수영장은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놀기에 충분한 넓이였고 깊이의 경우 2살 아기들의 경우에는 발이 겨우 닿는 정도 되더라고요~ 그렇지만 아기용 튜브를 사용할 경우에는 가랑이를 받치기 때문에 발이 닿지 않게 됩니다.
생각보다 튜브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사이즈별로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여러 아이들이 와도 골고루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터가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채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리모컨으로 하기엔 약간의 어려움이 있긴 했습니다. 천장 조명이 밝기도 해서 프로젝터가 조금 더 밝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대편에는 미니 샤워시설이 있어서 물놀이를 마친 후에 씻고 나올 수 있었고, 그 옆에는 간이 화장실이 있어서 아이들이 소변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공간을 가릴 수 있는 샤워커튼이 있기 때문에 부끄러울 일 없습니다.
그리고 밖에서도 아이들이 노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안전 문제에 있어서도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귀엽게 노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건은 넉넉히 구비되어 있어서 놀다가 나와서 물기를 닦고 식사를 하고 다시 놀다가 나와도 될 만큼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가운도 준비되어 있어서 놀다가 다시 옷을 갈아입을 필요없이 가운 입고 먹고 쉬고 다시 놀고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쉬고 싶은 사람은 이곳에서 어둡게 하고 쉴 수 있었고, 게임기가 있기 때문에 남자 어른들은 게임을 좀 즐길 수 있었습니다. 테트리스도 있는데 막판에 엄마들끼리 배틀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ㅋㅋ
수영장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TV. 화질이 좋았습니다.
안쪽에 청소기도 있고 싱크대와 냉장고가 있었습니다. 깔끔했고 분리수거 쓰레기통이 있기 때문에 먹고 난 쓰레기 분리수거하기 용이했습니다. 그리고 정수기는 수전 옆에 있기 때문에 컵에 따라 먹으면 됩니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잠깐 담아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했고 또 가고 싶다고 계속 나팔을 부네요.
옆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발이 동동 떠 있는 2살 아기들도 있고 잠수해서 엄마 아빠한테 손을 흔드는 친구도 있고 어른들도 힐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공동 육아가 그런 점에서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어른들은 서로 이야기 나누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아이들은 즐겁게 체력을 빼고 가는 차 안에서 모두 꿀잠에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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