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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가 볼 만한 곳

아이와 갈 만한 곳, 실내 여행 견학 인천도시역사관에 다녀오다

by Planzee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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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라 아이와 함께 다니기가 쉽지 않은데 그 중에 실내 박물관이나 전시회는 가 볼만 하기 때문에 검색하던 중 인천 송도에 있는 인천도시역사관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천의 1800년대 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모습들, 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그 외에 시즌별로 전시관에서 전시하는 것들이 바뀌기 때문에 바뀔 때마다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인천도시역사관 관람 안내

관람 시간 :  09:00 ~ 18:00(관람 마감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

정기 휴일 :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월요일은 제외), 1월 1일

관람 요금 : 무료

관람 문의 : 032-850-6000

위치 : 인천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38

주차 : 지상 및 지하 주차장

 

1층 ~ 2층 관람

신진자동차_코로나인천도시역사관_안내판
인천도시역사관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이렇게 옛날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1970년식 신진자동차 코로나라고 하는데 이름이 참 아이러니합니다.

실내에는 카페도 있고, 로비에 의자들이 충분하기 때문에 앉아서 쉬거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천도시역사관_내부
인천도시역사관

인천도시역사관 1층 로비의 모습입니다. 천고도 높고 탁 트인 장소여서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진에서 왼쪽으로 쭉 가다 보면 전시실이 시작됩니다.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순서로 진행되기 때문에 1800년대의 인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인천도시역사관_내부
인천도시역사관

특히 각종 전시유물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는데 이렇게 옛날 전화기에서부터 지도, 사용했던 동전 등 옛날의 삶의 모습들을 엿볼 수 있는 많은 전시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큰 관심은 안 보였지만 이런 곳을 자꾸 다녀야지 나중에 가서도 조금 더 익숙해지고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인천도시역사관_내부
인천도시역사관

특히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은 이 구간인데 미니어처로 그때 당시의 거리와 큰 건물들을 꾸며 놓은 곳이었는데 사진 찍기에도 참 좋고 아이들에게도 호기심을 유발시킬 만한 곳이었습니다.

 

 

인천도시역사관_내부
인천도시역사관

좌측에는 옛날 인천항에서 쌀을 팔았던 그 시대의 모습 일부를 재현했는데 참 멋있고 좋았습니다.

유물만 전시되어 있으면 체감이 덜할 텐데 이렇게 그 당시의 모습을 조금 더 받아들이기 쉽게 현장을 꾸며 놓으니 더 공부도 되고 흥미로웠습니다.

 

 

인천도시역사관_내부
인천도시역사관

미니어처가 이렇게 옛날 항의 모습과 기차가 다니던 길까지 완벽 재현해서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인천도시역사관_내부
인천도시역사관

인천우체국의 모습과 전신주의 모습을 정말 멋드러지게 표현해 놨습니다.

정말 옛날 시대로 돌아온 것과 같은 느낌을 주었는데 이쪽을 옛날 거리로 재현해 놔서 정말 좋았습니다.

 

 

인천도시역사관_내부
인천도시역사관

조선은행 인천지점이라고 하는데 옛스러운 느낌까지 정말 잘 표현해 놨습니다.

 

 

인천도시역사관_내부
인천도시역사관

인천공회당인데 신식 느낌도 나고 예뻐 보였지만 일본인들의 문화시설, 집회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전쟁으로 일부가 소실되었으나 개보수 후 현재 인성여고에서 다목적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도시역사관_내부
인천도시역사관

이렇게 한쪽이 옛날 거리로 꾸며 있어서 세트장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인천도시역사관_내부
인천도시역사관

그리고 현재에 이르면 인천시 전체를 이렇게 미니어처로 꾸며 놓은 곳까지 오게 됩니다. 이곳은 2층인데 2층의 대부분이 이렇게 꾸며져 있어서 강화도, 영종도, 인천 시내 등 전체 모습을 살펴볼 수 있고 우리 집이 어디쯤이다 볼 수 있습니다.

 

 

인천도시역사관_내부
인천도시역사관

큰 건물부터 아파트까지 하나하나 신경 써서 작업한 흔적이 보이고 각 구역별로 여기가 무슨 구인지 알기 쉽게 해놔서 내가 살고 있는 구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인천도시역사관_내부_영화
인천도시역사관

그리고 도시역사관의 기획전시실에는 이렇게 시즌별로 특별한 전시가 이뤄지는데 이곳에는 바다 위의 별, 쓰레기의 섬이라는 두 단편 영화가 반복 상영되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환경 오염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앉아서 영화를 짧게 감상하고 옆으로 이동하니 역시 전시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인천도시역사관
인천도시역사관

이곳은 푸른 별 지구에서 함께 살아요!로 마찬가지로 우리 지구의 환경 오염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노력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시였습니다.

 

 

인천도시역사관_내부
인천도시역사관

각종 그림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고, 이렇게 예쁜 공간이 만들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구경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인천도시역사관_내부
인천도시역사관

그리고 한쪽에 쓰레기들을 던져 놓은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면 안 되는 것을 가르쳐 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된다는 메시지에 대한 작품들도 많이 있었고요.

 

 

3층 특별전 - 놀이터를 부탁해(1980's 도시의 놀이터)

인천도시역사관
인천도시역사관

아이에게도 3층이 제일 좋았고, 저에게도 매우 반가웠던 곳이었습니다.

무려 1980년대 놀이터를 재현해 놓은 곳이었는데 BGM까지 1970~1980년대 만화영화 작품들의 주제가들이 연속해서 재생이 되었습니다. 정글짐이나 뺑뺑이 같은 것들도 옛날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조형물/작품이기 때문에 일부는 아이들이 이용해서는 안 되었지만 아이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었죠.

특히 위험하거나 주의해야 되는 것 앞에서는 이용하지 말라는 안내문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옛날 문방구와 슈퍼마켙이 있어서 옛날에 팔았던 물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천도시역사관_성냥
인천도시역사관

특히 이 성냥, 정말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이것 외에도 정말 다양한 옛 물건들이 있으니 와서 보시면 반가우실 겁니다.

 

 

인천도시역사관_문방구
인천도시역사관

그리고 이렇게 겉부터 속까지 옛날 스타일로 꾸며 놓은 인천문방구.

옛날 느낌이 물씬 풍기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인천도시역사관_문방구
인천도시역사관

딱지 가지고 입으로 불어서 넘기는 놀이도 했고, 반가움의 극치입니다.

이것 외에도 정말 다양한 것들이 있으니 끝나기 전에 오심을 추천드립니다.

2023년 5월 1일까지입니다.

 

인천도시역사관-인천문방구
인천도시역사관

내부에 기차 장난감, 찰흙판 등 뭐 국민학교 시절 추억들이 그대로 있습니다.

 

 

인천도시역사관-인천문방구
인천도시역사관

특히 저 물체주머니와 잠망경, 말굽자석 등 학교 앞 문방구에서 구매했던 기억들이 나고, 왁스의 경우 조금씩 덜어 내어 스윽스윽 닦았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인천도시역사관_슈퍼마켙
인천도시역사관

그다음에는 슈퍼마켙인데 저 마크들 기억 나시나요?

다시다, 우유, 음료수 등의 옛 물건들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냉장고까지!

 

 

인천도시역사관_오락실
인천도시역사관

그리고 옛날 게임이 상영되었습니다. 직접 플레이는 할 수 없고 플레이 모습을 연결하여 계속 재생합니다. 방구차라든지 보글보글 등 정말 그립고 정겨운 게임들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천도시역사관_놀이터
인천도시역사관

우리의 아이들이 즐거워 할 만한 공간은 역시나 이렇게 미끄럼틀 타고 매달리고 올라가는 것인데 우측 뺑뺑이는 안전으로 인해서 사용이 금지입니다.

 

인천도시역사관이 이렇게 잘 되어 있는 줄 알았으면 진작 왔을 텐데 늦게 안 것이 참 아쉬우면서도 이제라도 알았으니 앞으로도 전시가 바뀔 때마다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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