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되어서 날씨 때문에 실내 전시관이나 공연, 박물관을 찾다가 알게 된 인천어린이과학관. 단순히 놀고 즐기는 것도 좋지만 보다 학습에 도움이 되고 배움의 장이 되는 전시 / 박물관이 아무래도 부모 입장에서는 더 교육적이라 생각이 들기 때문에 여태 아이와 방문했던 곳 중에서 손꼽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던 곳이었습니다.
사전 예약제이기 때문에 예약부터 어떤 곳인지 자세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인천어린이과학관 개요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예약제로 진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 예약 후 입장료 결제까지 완료하셔야 관람이 가능합니다.
* 운영 시간 : 09:00 ~ 18:00
* 휴무 : 매주 월요일, 새해 첫날, 설, 추석 당일
* 입장료
구분 | 상설전시관 | 4D 상영관 | |
개인 | 단체 | ||
어린이 (만 7세 ~ 12세) |
2,000원 | 1,500원 | 1,000원 |
청소년 및 군인 (만 13세 ~ 19세) |
2,000원 | 1,500원 | 1,000원 |
어른 (만 20세 ~ 64세) |
4,000원 | 3,000원 | 3,000원 |
단체는 20명 이상부터 적용
인천시민의 경우 상설전시관 개인 입장료 50% 할인 및 만 6세 이하 무료(단, 증빙서류 지참)
* 주차료 : 기본요금(2시간) - 소형 2,000원, 대형 5,000원
* 전화 : 032-456-2500
* 주소 : 인천 계양구 방축로21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예약 방법
인천 어린이과학관 홈페이지에 방문하셔서 개인예약, 단체예약 등 예약을 먼저 진행하시면 됩니다. 날짜별로 뜨기 때문에 원하시는 날짜에 예약 후 결제까지 완료하시면 최종 예약이 됩니다.
그럼 인천시설공단에서 카톡이 오는데 링크를 클릭하면 바코드 화면이 뜹니다. 예약한 날짜에 도착해서 창구에서 먼저 보여 주시고 증빙서류 확인 후 어린이 팔찌를 받고 시간에 맞춰 입장할 때 보여 주시면 됩니다.
앞에서 안내해 주시는 분이 계시므로 말씀에 따라서 진행하면 어려울 것 전혀 없습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 후 1층으로 올라오시면 되는데 하루에 5회차까지 관람 시간이 나뉘고, 1타임당 1시간 30분의 관람 시간입니다.
바로 옆쪽에 공영주차장도 있기 때문에 주차로 인한 어려움은 없을 듯합니다.
어린이과학관 1층의 모습은 굉장히 크고 높고 넓습니다.
최근 들어 방문하는 곳마다 이렇게 크고 넓은 로비를 만나게 되는데 앞쪽에서 안내해 주시는 분이 수시로 안내를 해주시기 때문에 편리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티켓 확인 창구에서 카톡으로 받은 링크를 보여 주고 증빙서류를 보여 주면 어린이 손목 티켓 팔찌를 주십니다.
잘 받아서 입장 전까지 줄을 서야 되는데 저 앞쪽에 사람들 모인 곳이 입장하기 위해서 줄을 선 것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더라고요! 예약도 순식간에 차고, 몇 자리 취소되면 금방 누가 예약해 버릴 정도로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방문하였습니다.
입장을 시작하면 2층과 3층에서 관람이 가능하고 4D를 예매하신 분들은 이 1시간 30분 안에 4D 관람까지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서 관람해야 됩니다. 1시간 30분이 길 줄 알았는데 짧더라고요.
각 층마다 3가지 정도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서 테마별로 체험이 가능했습니다.
2층은 무지개마을, 인체마을, 비밀마을, 영상체험관으로 나뉘어 있었고, 순서는 상관없이 체험이 가능했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관람할 만하게 잘해 놔서 비싼 돈은 아니지만 유료로 방문할 만했습니다. 미니 방송국을 준비해 놔서 아나운서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옆에는 악기를 통해 음악가라든지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앞에 서면 모니터 화면에 아이의 얼굴도 나오고 이렇게 방송국 카메라처럼 생긴 카메라에서도 얼굴이 나와서 정말 방송국 뉴스를 하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크레인의 모형도 있고 벽돌 모형도 있어서 건물을 짓는 것이나 벽돌을 쌓는 등의 간접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외에도 소방관이라든지 여러 직업 체험을 통해서 아이들의 꿈을 다양하게 키워 줄 수 있는 체험들이 많아서 부모된 입장으로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단순히 키즈카페의 연장선으로 생각했을 텐데 그게 아니어서 놀거리를 좀 찾아다녔습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에는 인체마을을 제일 재미있어 했고, 인체마을에서는 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들이 많이 있어서 흥미 유발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불어서 몸으로 하는 활동이 많아서 활동적인 아이들은 이곳이 제일 재미있는 구역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어린이는 똥, 방귀 이런 것들을 재미있어 하기 때문에 입에서 음식이 들어가서 목구멍으로 들어가서 장을 통해서 이렇게 나오는 것들이 참 재미있나 봅니다.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입으로부터 장을 거쳐 항문으로 똥이 나온다는 것만큼은 알게 된 것 같아요.
게다가 식도나 장이라는 터널도 지나고 굽이굽이 가는 길들을 재미있어 해서 이 코스를 많이 반복을 했지만 나이를 먹을 때마다 종종 방문해 주면 어렸을 때 그냥 지나쳤던 것들도 새롭게 배우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죠.
항문으로 나올 때 센서가 있어서 지나갈 때 방귀 소리가 뿡 하고 나면서 이 사진의 뒷쪽에는 커다란 똥이 있습니다.
여길 재미있어 해서 역주행(?)도 일삼았던...
그리고 유의미한 것 중 하나는 임산부체험과 이렇게 아이가 뱃속에서 자라는 과정들을 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게 했다는 점입니다. 초음파로 보는 것부터 해서 아이들이 개월수에 맞게 자라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3층을 올라오면 지구마을, 도시마을, 비밀마을이 있는데 비밀마을은 2층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비밀마을에서도 2층 3층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곳은 자연과 물 이런 것들을 체험하는 곳이었습니다.
무나 배추 당근 등의 야채들 모형이 있어서 심어 보고 수확하고 하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펌프나 물레방아처럼 물들이 흘러가는 것들도 체험하고 손으로 직접 물을 퍼올리는 것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놀이를 참 좋아해서 이런 것들을 체험하는데 흥미를 끌었습니다.
나무에도 올라가고 유일하게 미끄럼틀이 있는 곳이라 오래도록 타고 내려올 줄 알았는데 한 번만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생각보다 금세 체험을 마무리한 곳이 되겠습니다.
그다음은 도시마을인데 이곳은 공항검색대를 체험해 보는 곳이었습니다. 해외에 나갈 때 겪게 되는 일들을 미리 경험하는 곳이어서 아이들에게도 새롭게 다가올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조종이나 자동차 등의 도시에서 탈 것들을 운전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양팔을 벌려서 좌우로 방향을 틀어서 균형을 잡는 게임이었는데 앞에서 바람도 나오고 나름 생생한 체험이 되었습니다.
이런 체험들이 많아서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자동차라든지 무인자동차 등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다양했어요.
너무 어린 아이들은 그냥 놀이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조금 큰 아이들은 정말 학습적으로도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지구마을에는 지구의 내부까지 이렇게 알 수 있게 꾸며 놨습니다.
지구에 대해서 배울 나이의 어린이들은 생생한 공부가 되겠어요.
그리고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코너도 있어서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학습도 가능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플라스틱 쓰레기와 분리수거에 대한 여러가지 체험들이 있었고, 유리나 플라스틱, 종이의 구별에 대한 게임도 있어서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쪽 공간은 이렇게 가상의 공간을 띄워서 자연을 파괴한다든지 거리가 먼 것에 대해 직접 발로 밟아서 체험하는 3차원의 체험이었습니다.
이곳은 돌고 돌아 비밀마을 3층에 도착했어요. 이곳에는 키즈카페에 많이 있는 손수건 날리기 코너가 있었는데 역시 인기가 많아서 체험하기 힘들었습니다.
손수건이 2개뿐이어서 쟁탈전이 일어나기도 했고요.
일렉트릭 바이크라든지 나오진 않았지만 친환경 발전과 관련된 내용도 있었고, 아이들 과학에 관련된 것들이 참 많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기 참 좋았습니다.
어린이들이 이렇게 직접적으로 학습과 관련된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니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방학을 맞이하여 전시, 공연, 관람 등에 많은 시간을 보낼 텐데 이런 곳들 찾느라 우리 부모님들이 바쁘실 텐데 아이와 체험하기 딱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결국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곳은 인체마을에 콧구멍에 공 넣는 코너인데 콧구멍에 공을 넣으면 저 큰 아이가 "에취!"하면서 콧구멍에서 공이 떨어집니다.
모든 어린 아이들의 최애 코너가 되겠습니다. 기승전콧구멍으로 다시 돌아왔네요.
1시간 30분의 시간이 오히려 짧게 느껴졌던 어린이과학박물관이었습니다.
이제 또 어딜 가야 하나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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