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문한 남항근린공원.
주변에 아파트 단지라든지 주거단지가 없는 애매한 위치 때문에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지만 넓은 풀밭이 있어서 참 좋은 곳이다.
이번에 나도 처음 와 봤는데 상당히 만족감이 높았던 곳이다.
넓은 평원같이 펼쳐진 풀밭과 나무들, 벤치들이 아주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환경이었다.
뭐 대단한 건 없지만 그 대단한 것이 없기 때문에 더 매리트가 있는 듯.
넓은 평원. 그거면 끝.
공원 사이 사이로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는 산책로들이 잘 마련되어 있다.
한쪽 끝에는 조류를 담으려는 분들이 나와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
자연과 함께 있는 동물을 담는 것.
인위적인 해를 가하지만 않는다면 정말 멋진 일이다.
뭐가 있나 봤더니 찍을 만한 녀석이 있긴 했다.
70mm 화각으로는 어림도 없는 거리.
어떤 녀석인지 잘 모르겠다.
어쨌든 물이 빠지는 시간대라 그런지 물은 많이 빠져 있었다.
밀물일 때는 물소리 들으면서 산책할 수 있는 건가?
광각으로 담았을 때의 모습.
정면에서 본 모습.
저 멀리 경인방송이 보인다.
옛날 itv가 갑자기 그리워진다..라기보다는 추억이 있지.
게임방송도 많이 했었는데.. 뭐 그러하다..
그리고 이 바닷물을 옆에 끼고 아주 긴 직선코스가 있어서 달리기에도 참 좋아 보였다.
경치도 좋고 나무도 높게 자란 것이 분위기가 좋았다.
남항근린공원의 중앙으로 오면 이렇게 중앙에 나무도 심겨 있고 넓고 가슴 트인다.
반려동물이랑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도 꽤 많았다.
중간에 환경정보센터가 있다.
그나마 이곳에서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다.
아래쪽으로 보면 이렇게 길고 넓은 길로 쭈욱 펼쳐 있다.
이곳이 테마정원인가 하는 곳인가 보다.
저 높이 있는 곳이 환경정보센터이다.
예전에는 열었다고 하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운영을 안 한다는 것 같다.
들어가 보진 않아서 모르겠다.
아무튼 멋지게 펼쳐진 곳이라 사진 찍기에 참 좋은 곳이다.
광활한 평지와 넓은 하늘이 서울의 하늘공원 못지 않게 광활했다.
인천에 이런 곳이 있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걍 여기저기 다 포토존.
코로나 때문인지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데크를 막아 놨다.
여기도 개방이 되면 굉장히 예쁘고 제일 가는 포토존이 될 것 같은데 말이다.
한쪽에는 억새밭이 자리하고 있다.
예쁘게 정돈된 모습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느낌은 있었다.
이곳도 제법 괜찮은 포토존이다.
남항근린공원은 상당히 넓기 때문에 내가 사진 촬영을 한 곳은 굉장히 일부분이다.
이곳에서의 스케쥴이 있었기 때문에 일찍 도착해서 둘러봄에도 시간이 부족할 지경이었다.
미리 촬영할 장소 체크체크 하면서 담아 보았는데 분위기도 좋고 괜찮았다.
나중에 가족과 함께 다시 올 만한 곳이라 생각이 들었다.
정자도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웬~만해서는 다 못 들어가게 막는데 여기는 특이하게도 개방되어 있었다.
막았는데 누가 테이프를 다 끊었을지도 모르지만.
억새 앞에서 사진 찍으면 그래도 괜츈한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누군가 들어간 흔적이 있는데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곳이 그 정자.
다른 편에도 억새가 있는데 여긴 들어가지 말라는 금지 울타리가 없는데 상당히 경사가 져서 들어가서 사진 찍기도 좀 애매한 공간이었다.
그렇지만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좋은 결과물을 건질 수 있을 듯.
이제는 슬슬 겨울의 계절이 다가와서 이렇게 푸릇푸릇한 모습을 한동안 볼 수 없게 될 것이라는 게 상당히 아쉽다.
남항근린공원은 합격이다.
'아이와 가 볼 만한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레이맘 계양점 방문 후기 - 인천 키즈풀 카페, 워터룸 (0) | 2022.12.23 |
---|---|
아이와 갈 만한 곳, 실내 여행 견학 인천도시역사관에 다녀오다 (0) | 2022.12.13 |
송도 파인애풀 파티룸 - 워터룸 / 키즈풀 다녀온 후기 (0) | 2022.12.03 |
연수 홈플러스 스퀘어원 지하 키즈카페 챔피언 가격 및 솔직 후기 (0) | 2022.08.08 |
송도 랜드마크시티 1호 근린공원 :: 송도 8공구 아이들 놀이터 추천 (2) | 2021.10.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