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랜드마크시티 1호 근린공원 :: 송도 8공구 아이들 놀이터 추천

아이들 놀이터를 보면 대부분 미끄럼틀과 그네, 시소 등 비슷한 구성으로 되어 있고, 미끄럼틀이 좀 더 다이나믹해서 아이들이 스릴을 조금 더 즐길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 찾다가 찾은 곳!

동춘공원의 미끄럼틀도 상당히 높고 스릴이 넘치는 곳이나 이곳 또한 만만치 않게 높은 그곳이 되겠다.

일단 놀이터까지 들어가려면 상당히 걸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상당히 괜찮은 시설이라 추천하는 곳이다.

이 랜드마크시티 1호 근린공원은 체육공원으로 축구장이나 풋살장 같은 체육시설이 상당히 잘 된 곳이다.

 

 

 

고속도로 다리 밑이라 차들 지나다니는 소음은 들리긴 하나 크게 걸리적거리지는 않는다.

게다가 고가 밑의 거대한 자리를 이렇게 공원으로 조성한 것도 참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당히 넓고 광활한 곳이었으며 아이들 뛰어놀기도 좋은 곳이었다.

 

 

 

한쪽에는 체육시설들이 있고 반대편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었다.

넓고 탁 트인 공간이라 만족도 높은 공원이다.

 

 

 

일부 체육시설은 예약을 해야 하고 유료로 운영되고 있었다.

특히 특기생이나 체육 쪽의 비전을 가진 아이들이 레슨을 받고 있는 것 같았다.

 

 

 

전문 코치에게 체육 레슨을 받고 있었는데 쉬는 날에도 레슨을 받는..

 

 

 

아이들 놀이터 한 번 가려면 이 넓고 긴 코스를 거쳐 가야 한다.

이런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기도 한데 송도는 확실히 새로 생긴 계획 도시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참 잘 되어 있는 것 같고, 그에 맞게 집값도 상당히 높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폰12 미니를 들고 찍었다.

요즘 폰카는 뭐 주광에서는 상당히 잘 나오기 때문에 불만족하지만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다.

 

 

 

여기서 더 쭈욱 들어가야 놀이터가 나온다.

멀다.

 

 

 

화장실 시설도 매우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었다.

게다가 온수도 펑펑 나오다 못해 뜨겁기까지 해서 특히 날 추워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더더욱 손 씻는 일에 어려움이 없을 듯하다.

 

 

 

주변에는 각종 조깅 코스들처럼 길이 잘 되어 있어서 운동하기에도 좋은 공간이었다.

 

 

 

드디어 나온 놀이터!

이곳은 언젠가 블로그에서 본 것 같은데 물놀이가 가능한 놀이터였다.

시방은 코로나 때문에 운영을 안 하는데 모든 놀이기구가 물놀이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거라 여름에는 진짜 환상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는 굳이 물놀이가 아니더라도 저렇게 높이 솟은 미끄럼틀 타워와 그 외에 신기하게 생긴 작은 미끄럼틀이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놀이터에서 보면 반대편이 보이는데 썰물대라 그런지 물이 다 빠졌다.

뻘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그리고 갯벌 따라 주욱 이어진 보도블럭.

물이 들어왔을 때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걸을 수 있는 것인가!

 

 

 

이 거대한 도로와 다리들만 없으면 환상적이겠지만 저게 있음으로 인해서 이 넓은 공간에 이 공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바라진 않겠다.

아무튼 훌륭한 놀이터다.

 

 

 

덩달아 미끄럼틀 타워에 올라와 보았다.

전망도 좋고 아주 좋았다.

물론 미끄럼틀을 타기엔 성인이 탈 수 있을 정도의 구멍이 아니기에 탈 수 없었다.

 

 

 

아이가 타면 내려오는 데 시간이 걸릴 정도로 재미난 미끄럼틀이다.

아이가 또 오자고 해서 한동안 힘들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