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원 맛집 - 선식당의 조개탕면 & 그릴 스테이크 샐러드

오랜만에 조조 영화를 보고 선식당에 방문하였습니다. 블랙팬서를 봤는데 영화는 뭐 그럭저럭이었고 러닝타임이 꽤 되었기 때문에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스퀘어원 선식당은 4층에 위치해 있고 영화를 본 후에 딱 먹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 전화 : 032-456-4454

 

선식당_메뉴판

입구에 도착하면 이렇게 메뉴판이 있습니다. 입구에서 뭘 먹을지 고른 후 들어가서 바로 주문하면 되고, 선불로 먼저 결제 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조개탕면(9,800원)과 그릴 스테이크 샐러드(11,900원)를 주문했습니다.

 

 

스퀘어원 4층, 개방된 위치

밖으로 나가면 4층 야외 주차장이 나오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서 4층에 주차했다면 들어오고 나가기 편한 위치에 있습니다. 게다가 화장실까지 옆에 있으니 최적의 위치에 있는 셈이죠. 다만 위치상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막혀 있는 공간의 아늑함을 느끼고 싶다면 창쪽으로 붙으면 그나마 낫습니다.

 

 

셀프코너

반찬, 물은 셀프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주문 후 이곳에 와서 장국과 김치, 무(피클)를 뜨면 됩니다. 수저와 젓가락과 같은 식기들도 이곳에서 가져가야 됩니다.

 

 

조개탕면

조개탕면을 시킨 이유가 저희가 막 도착했을 때 먹고 일어서는 테이블이 있었는데 거기에 조개가 한가득 있는 걸 보고 먹고 싶다는 생각이 팍 들더군요. 그래서 조개탕면을 먹기로 생각이 들었고, 샐러드나 고기를 같이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그릴 스테이크 샐러드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조개탕면

실제로 조개가 가득 들어 있어서 더욱 먹음직스러웠고 칼칼한 국물이 제 입맛에 아주 좋았습니다. 조개와 홍합을 면과 함께 먹으니 더욱 맛이 좋았고요.

 

 

조개탕면

짬뽕국물 비슷한 느낌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조개나 홍합의 육수가 더욱 우러나온 이 조개탕면이 제 입맛에는 더 잘 맞았습니다. 얼큰하면서도 아주 그냥 감칠맛이 나는 조개탕면은 합격!

 

 

그릴 스테이크 샐러드

다음에 바로 나온 그릴 스테이크 샐러드는 고기가 속에 감춰져 있고 옆에 크림 치즈가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원래 치즈를 좋아했던 터라 치즈와 견과류, 달달한 방울토마토와 함께 야채를 우걱우걱 섭취하기에 좋았습니다.

 

 

그릴 스테이크 샐러드

다만 소스가 밑에 깔려 있어서 소스 맛에 먹는 채소이기도 한데 소스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상당히 아래에서 들어올려 섞어 주어야 했는데 이 부분은 전혀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지금 쓰면서도 또 먹고 싶네요.

 

 

 

조개탕면

마찬가지로 조개탕면도 면을 만나기까지 인고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조개들을 다 걷어내고 그다음에 면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조개를 먼저 먹든 껍질을 건져내든의 작업이 완료된 뒤에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사이를 비집고 먼저 꺼내 보았습니다.

 

 

그릴 스테이크 샐러드

샐러드 속에 숨어 있떤 고기를 발굴해(?) 내었습니다. 고기의 담백한 맛과 함께 채소를 섭취하니 더욱 상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괴기는 먹어 주어야 뭔가를 먹은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그릴 스테이크 샐러드

옆에 있는 빵과 크림치즈와 섞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 한끼가 됩니다. 처음에는 이걸로 배가 찰까 싶었는데 의외로 배가 많이 차더라고요~ 확실히 채소를 많이 먹어 주면 빠른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부족할 것만 같았던 조개탕면 + 그릴 스테이크 샐러드 조합은 아주 만족스러운 한끼를 선사해 주었습니다.

 

 

조개탕면의 결과

조개탕면의 조개들을 열심히 발라낸 결과는 이렇게 산더미처럼 쌓인 조개가 되겠습니다.

사실 영화보다 선식당에서 먹은 한 끼가 더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