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후기) 뒷목 뻐근 경추성 두통 도수 치료 비용 및 우체국 실비 처리 여부

뒷목이 뻐근하여 두통까지 올라오는 경추성 두통을 겪은 지 1달이 되었습니다. 지난 주에 국소마취를 통해서 주사를 맞고 약을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며 1주일을 지냈는데요. 경과는 꽤 호전이 되어서 두통이 극심한 지경까지는 가지는 않았고 뒷목이 뻐근한 정도가 1주일에 3번 정도에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해당 관련 글은 링크를 클릭하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오늘은 도수치료를 받은 후기와 비용에 대해서 그리고 우체국 실비 처리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주사요법은 최대 2주일에 1번

1주일에 한 번씩 주사를 맞는 줄 알았습니다. 실제로 미니 건강기록부라고 나눠 준 곳에 주사라고 또 써 있어서 단단히 마음을 먹었는데 선생님께서 보건복지부(?)에서 2주에 1번 정도 맞는 것으로 지침인지 지원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번에는 맞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럼 다음 방법이 그냥 1주일 더 지켜보다가 또 심해지면 주사를 맞든지 아니면 도수치료를 통해서 경과를 보고 단기적으로는 마무리를 할지 정하는 것이었습니다.

 

환자마다 증상과 호전되는 시기는 다양하기 때문에 정답이 없습니다. 순전히 개인의 선택에 따른 건데 저의 경우에는 상당한 호전이 있어서 두통까지 올라온 경우는 이 1주일 동안 없었고, 목 뒤로 뻐근한 증상, 뻣뻣한 증상까지는 3~4번 정도 겪었습니다.

 

완전히 낫지는 않았기 때문에 도수치료를 병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도수치료 비용과 횟수

도수치료의 경우에는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비급여 항목이기 때문에 비용이 꽤 높습니다. 이 금액도 병원마다 차이가 큽니다. 저의 경우에는 1시간에 14만 원, 30분에 8만 원이었습니다.

 

도수치료를 1회성으로 받는다고 해서 절대 나아지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실비가 없다면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으로 웬만해서는 받기 힘든 치료가 아닐 수 없습니다.

 

도수치료는 1:1로 받게 되며 물리치료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뼈나 관절, 근육 부분을 맞추고 몸의 균형을 맞추는 치료이기 때문에 상당히 금액적으로 높게 됩니다.

 

1주일에 2~3번씩 받는다고 치면 1시간에 14만 원이니까 1주일에 약 30~40만 원이 발생하게 됩니다. 실비처리가 된다고 하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꺼려지게 되죠.

저는 우선 도수 치료가 뭔지도 몰랐기 때문에 30분만 받고 나왔습니다.

선생님이 차근차근 설명도 해주고 운동 방법도 알려 주셔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치료였습니다.

 

해당 부위뿐 아니라 연관된 부위까지 마사지 및 치료를 받았습니다.

도수치료비와 진료비까지 86,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우체국 실비 보험으로 청구가 되는지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해당 내용으로 치료가 끝나면 한꺼번에 실비를 처리하여 얼마나 돌려받는지에 대한 부분도 포스팅해 드리겠습니다.

 

 

우체국 실비 처리 여부

제가 가진 우체국 실비보험은 (무) 우체국실손의료비보험(종합형)으로 2010년도에 가입한 상품입니다.

이 경우에는 2세대 실손으로 비급여치료라 할지라도 90% 보장되는 실손보험입니다.

 

3대 비급여에 속하는 항목이 도수치료와 MRI, 주사치료가 특약으로 따로 나온 것이 2017년 3월부터라고 하니 그 이전에 가입하신 보험의 경우에는 실손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그 이후에 가입한 상품에 3대비급여 특약으로 따로 가입이 안 된 상품의 경우에는 실비 처리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먼저 실비처리가 가능한지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에 전화해 보시는 것이 제일 빠릅니다.

 

우체국으로 가입하신 분들은 당연히 우체국 보험 관련해서 문의해 보신 후 진행하시는 것이 부담이 덜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저를 포함하여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하루 빨리 완치되어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뒷목 뻐근 목뒤 뻣뻣 두통 원인과 치료 방법 치료비 - 실제 병원 다녀온 후기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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