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목 뻐근 목뒤 뻣뻣 두통 원인과 치료 방법 치료비 - 실제 병원 다녀온 후기

뒷목이 뻐근하고 뻣뻣해지면서 이를 타고 두통으로 올라와서 일상생활에 매우 어려움을 주는 이 증상이 3주간 지속되는 바람에 병원을 두 군데나 다녀왔습니다. 때문에 가정에서 사업장에서 작은 일에도 신경이 예민해져서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주는 이 증상은 참으로 고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제거 어느 병원에 어떻게 다녀왔고, 어떤 진단을 받았는지, 진료비가 얼마나 들었는지 상세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병원에도 순서가 있다?

먼저 뒷목이 뻣뻣하고 뻐근한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크게 두 가지 과에 방문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내과, 두 번째는 신경외과가 되겠습니다.

 

이 부분은 실제 의사 선생님의 권유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첫 번째 내과의 경우에는 혈압 요인에 의한 증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충격을 받거나 갑작스러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뒷목을 잡고 쓰러집니다.

이처럼 혈압이 갑자기 오르거나 할 경우에 뒷목과 두통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내과 진료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기저질환이 있어서 고혈압이나 당뇨나 뇌졸중이나 관련 질병들의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을 고려하여 진료를 받고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내과 진료 시 혈압도 좋다고 했고, 내과에서는 별다른 치료법이 있진 않은 듯했습니다. 소염제 진통제 정도 3일치 처방받고 약을 먹으면서 괜찮아졌었습니다. 중간에 약을 안 먹고 하루 지나면 또 올라오고 해서 또 복용하고 했었습니다. 그러다 약이 다 떨어지고 통증이 재발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뒷목 경추 부분을 통해서 신경이 연결되어 있는 머리까지 통증이 밀고 올라오는 증상입니다. 현대인들 상당부분이 컴퓨터를 많이 하는 사무직 및 휴대폰이나 모바일 기기를 많이 접하기 때문에 거북목 혹은 일자목 증상의 영향을 받습니다. 척추 관련한 증상이기 때문에 내과 다음으로 신경외과에 가게 된 것입니다.

 

꼭 이것이 원인이라고 하기에도 어려운 것이 이 증상의 원인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개개인마다 그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증상이 경추성 두통이거나 아니면 편두통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해서 담당 선생님의 정확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신경외과에서의 진단 - 경추성 두통

저의 경우에는 엑스레이를 먼저 촬영하였는데 일자목이었고, 거북목 증상의 1.5단계 정도라고 말씀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c자 목 형태가 통증이나 피로도나 이런 부분에서 이상적인데 저는 일자목이기에 아무래도 이런 증상이 보다 쉽게 찾아올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목의 근육들, 어깨 근육들을 눌러서 통증 여부를 확인하였는데 이 역시 저는 통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통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 부분에서 또한 원인이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선생님께서 질병이라고까지 하기는 어렵고 경추를 통해서 연결된 신경이 두통까지 유발하게 되는데 이 신경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두통을 줄이거나 없애는 방향으로 치료가 진행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신경을 차단한다는 말에 설마, 수술을 통해서 신경을 끊는 것 아니야? 하는 두려움이 앞섰지만 그런 걱정과는 달리 주사 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이것 역시 치료 방법에 따라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참조만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치료 방법 - 신경차단술

치료는 주사 치료와 약물 치료로 병행하여 하게 되었습니다.

주사는 보톡스와 국소마취 두 가지로 진행이 가능하나 보톡스의 경우에는 비싸기 때문에 국소마취 주사를 통해서 뒷목을 통한 두통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진행한다고 하셨습니다.

 

국소마취를 통한 주사를 왼쪽에 3방, 오른쪽에 3방, 뒷목 좌, 우 근육에 1방씩 총 8방을 맞았고, 크게 아프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대신 주사기의 크기가 생각보다 컸고 주사액이 가득 찼기 때문에 심리적인 압박감이 좀 있었습니다.

 

주사 후에 물리치료는 어딜 가든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언급해 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약은 1주일치를 처방받았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 복용하면 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주사를 맞았다고 해서 이 통증이 한 번에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두통이 정말 심할 경우에는 타이레놀 500mg 짜리 2알을 복용하도록 해 주셨고, 하루에 3번 이상은 먹지 않도록 주의를 주셨습니다. 많이 복용할수록 간이나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회로 치료가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내원하여 경과를 지켜보는 방향으로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변동되거나 특이사항이 생기면 추가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신경차단술 - 국소마취 치료비

이쯤 되면 치료비가 많이 궁금하실 텐데 우선 저의 경우에는 8만 원이 나왔습니다. 이것 역시 병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점은 참조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주사 및 물리치료비 포함이기 때문에 다른 과 진료 시보다는 좀 가격대가 높은 건 사실입니다. 다만 주사가 들어가면 치료비는 올라가는 편이고 어떤 약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또한 가격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실비처리를 받으면 얼마를 환급받게 될지는 이 역시 치료가 끝나면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이 치료는 한 번에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와 경과를 보면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물리치료도 매일 받으러 가면 좋겠지만 직장인이나 사업하시는 분들은 시간 맞춰서 갈 수 있는 확률이 매우 적기 때문에 주사 요법만이라도 시간이 되면 방문해서 치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일터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방문하였기 때문에 주사 만이라도 한 번 더 맞아 보고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서 이후의 치료 방향을 이야기할 것 같습니다.

 

이후의 이야기는 새로운 정보가 업데이트되는 대로 링크 남겨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