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달 사진 찍는 법 2가지만 기억하면 나도 가능

아이폰 달 사진 찍는 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딱 2가지만 생각하면 되는데요. 아이폰은 안드로이드와는 달리 전문가 모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자동으로 밝기 조절을 못하도록 해 주면 됩니다.

갤럭시의 울트라는 달고리즘이라는 놀림을 받기도 하지만 100배 줌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더 유리한데요. 아이폰도 달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1. 노출 내리기

스마트폰은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서 촬영을 해 줍니다. 컴퓨테이셔날 포토그라피라고 컴퓨터가 상황에 맞는 장면을 분석하여 밝기 조절 및 역광이나 HDR 촬영 등을 통해 최적의 결과물이 나오도록 해 주는 것인데요. 오히려 그것 때문에 자연스러운 사진을 망치기도 합니다.

 

 

 

우선 그냥 달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나옵니다. 이렇게 나오는 게 사람 탓이 아닙니다. 정상이에요.

화면 대부분이 어둡기 때문에 카메라는 어둡게 찍히는 줄 알고 노출을 올리게 됩니다. 밝기를 올린다는 말이에요.

위 화면에서 제일 밝은 달은 더 밝게 촬영되기 때문에 하얗게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달의 크레이터가 나오는 데까지 밝기를 내리기만 하면 끝이란 말이죠.

 

 

 

 

아이폰의 카메라를 열고 상단에 있는 자와 같은 모양을 터치해 줍니다.

그럼 아래에 확대되어 표시가 되는데 이게 바로 노출입니다.

 

아이폰에서는 노출을 -2.0 ~ +2.0까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어둡게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노출을 -2.0으로 최대한 내려 줍니다

 

 

 

 

그리고 할 일은 줌을 당겨 줍니다. 달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달이 최대한 크게 보이는 것이 유리하겠죠.

배율은 꼭 최대 망원이 아니더라도 상관은 없겠지만 우선 저는 최대한 크게 촬영하기 위해서 15배율로 했습니다.

 

최대한으로 망원을 당기게 되면 조금만 손이 흔들려도 카메라가 요동을 칩니다. 때문에 손으로 들고 촬영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삼각대를 이용하시는 편이 오히려 더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손으로 들고 간편하게 촬영하는 방법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여기까지 진행하셨다면 거의 다 한 셈입니다.

 

 

2. 초점 맞추기 & 밝기 내리기

 

초점 맞추기와 밝기를 내리는 것을 함께 묶은 것은 둘이 엮여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달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 화면에서 달에 터치를 해 주어야 합니다.

 

 

 

위 사진을 보면 달에서 초점 포인터가 벗어난 것을 볼 수 있는데 캡쳐를 하느라고 손이 움직이자 초점 포인트에서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쉽지 않겠지만 달에 터치를 해 주면 포인터 옆에 태양 표시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걸 터치한 상태로 아래로 내립니다.

 

계속 내리게 되면 더욱 어두워지면서 달의 크레이터가 보이는 순간이 옵니다.

그때 셔터 버튼을 눌러서 촬영하면 됩니다.

 

 

 

 

밝기를 많이 내려도 오른쪽 아래에 있는 목성(?)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RAW로 촬영하거나 각 잡고 찍게 되면 위 사진보다 조금 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처음 찍는 분 기준으로 해 보았는데 위와 같이 나왔습니다.

기억할 것은 딱 2가지입니다.

 

• 노출을 -2.0으로 내리기
• 달 터치 & 밝기 내리기(달 표면이 보일 때까지)

 

이상으로 아이폰 달 사진 찍는 법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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