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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

아이폰14 프로 vs 아이폰13 프로 개봉기 및 간단 비교

by Planzee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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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 프로를 드디어 수령했습니다. 사전 예약 당일에 수많은 경쟁을 이기지 못하고 겨우 3차 예약에 성공해서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폰13 프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스펙상으로는 굳이 바꿀 필요는 없었지만 카메라 성능의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하여 기기변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외형 비교 및 샘플 사진 몇 장 테스트해 보고 이후 포스팅에서 본격적인 사진 비교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박스의 변화

애플의 아이폰13 프로는 검정 상자에 카메라 섬을 나타내는 디자인을 택했다면 이번 아이폰14 프로의 박스는 기기의 전면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폰 후면 디자인으로 진행하면 전작과 큰 차이가 없을 테고 이번에 바뀐 부분이 노치에서 다이내믹 아일랜드로 바뀌었기 때문에 충분히 설득력은 있어 보입니다.

아이폰14프로_아이폰13프로
아이폰14프로vs아이폰13프로

사실 상자가 검정 배경보다는 하얀색 상자가 더 예뻐 보입니다. 아이폰13 프로의 라인만 검정 상자로 알고 있는데 이번 14 시리즈에서는 하얀색으로 출시해도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명확히 보이니 혼동은 없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생김새

아이폰14프로_아이폰13프로
아이폰14프로vs아이폰13프로

우선 디자인을 전체적으로 비교해 보면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커다란 카메라 섬에 렌즈 3개, 애플 로고, 플래시와 라이다 센서 등 기본 구성은 비슷합니다. 다만 카메라 섬이 더 커지고 카툭튀가 더 심해졌습니다.

 

 

아이폰14프로_아이폰13프로
아이폰14프로vs아이폰13프로

카툭튀는 카메라의 센서가 역대급으로 커졌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납득이 가는 부분입니다. 애플이 카메라 센서 사이즈를 엄청나게 짜게 주는데 (작은 센서를 사용) 이번에 메인 카메라 센서는 1/1.28"로 갤럭시의 그 어떤 시리즈보다 큰 것을 넣어 주었습니다. 다만 초광각 카메라나 망원 카메라는 그에 비해 상당히 아쉬운 사이즈를 사용합니다.

 

 

아이폰14프로_아이폰13프로
아이폰14프로vs아이폰13프로

이전에 카툭툭튀라는 놀림도 당하고 인덕션이라고 놀림도 당했지만 애플 뇌이징으로 인해 이제는 예뻐 보입니다. 특히 이번 아이폰14 프로의 카툭튀는 카투우우욱툭튀 수준으로 더욱 튀어나왔습니다.

아이폰 시리즈 중에 가장 카메라가 크고 튀어나오고 무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14프로_아이폰13프로
아이폰14프로vs아이폰13프로

그렇기 때문에 케이스를 쓰지 않는 유저라면 탁자 위에 올려 두었을 때 엄청난 기울기를 경험할 수 있고 그 상태로 타이핑을 할 경우에는 덜거덕덜거덕 거림이 역대급 수준이 됩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케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부분입니다.

 

 

 

아이폰14프로_아이폰13프로
아이폰14프로vs아이폰13프로

거의 똑같이 생긴 아이폰14프로와 13프로이지만 아주 미세하게 아이폰14 프로가 더 길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측면의 버튼 위치와 유심트레이 위치가 살짝 다릅니다.

그렇지만 아이폰13 프로의 케이스를 그냥 끼우게 되면 끼워는 지며 버튼 동작도 가능합니다.

 

 

아이폰14프로_아이폰13프로
아이폰14프로vs아이폰13프로

잠깐의 아이폰14 프로를 사용해 본 결과 페이스 아이디의 인식이 더 빠르고 잠금 해제가 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물론 기존 프로레서보다 좋아졌다고는 하나 기존의 A15도 충분히 훌륭한 프로세서이기 때문에 이 정도로 차이가 난다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폰14프로_아이폰13프로
아이폰14프로에 아이폰13프로 케이스

당장은 케이스가 없기 때문에 아이폰13 프로에서 사용했던 케이스를 씌워 보았습니다. 확실히 작습니다. 카메라 섬과 카메라 크기에 있어서도 차이가 나는 부분입니다. 대신 음량 버튼과 전원 버튼은 눌러집니다. 한동안 케이스 올 때까지 이렇게 생활해야겠습니다.

 

카메라 / 사진의 변화

아이폰14 프로는 proRAW 모드에서 48M or 12M 픽셀로 저장이 가능합니다. raw 촬영을 진행해야만 4,800만 화소의 촬영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4,800만 화소로 촬영해서 확대해 보니 디테일이 훨씬 좋아졌고, 웹용 사용을 위해서 크롭을 해야 할 경우 매우 유리해졌습니다.

 

민들레씨
아이폰14프로 4,800만 화소 리사이즈

민들레 씨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4,800만 화소로 촬영하였기 때문에 용량은 48.2MB나 됩니다. 사진의 사이즈는 8,064x6,048의 해상도를 가집니다. 이미 1억 화소를 넘는 폰카가 나온 지 꽤 되었기 때문에 특별할 것은 없지만 아이폰에서 고화소를 채택했다는 것에 의의를 둡니다. 이 사진을 100% 확대해서 크롭을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폰14프로 4,800만 화소 100% 크롭

민들레 씨를 마치 접사렌즈로 촬영한 것처럼 엄청나게 확대가 되었습니다. 센서가 커지면서 화소도 같이 자연스럽게 커졌기 때문에 고화소로 인한 화질의 열화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 것 같습니다. 광량이 충분한 환경에서는 보다 더 디테일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그리고 아이폰14프로의 메인 카메라가 26mm에서 24mm로 더 광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풍경을 촬영하기에는 더욱 넓은 화각을 담을 수 있지만 가까이 들이대서 클로즈업을 하거나 사물을 가까이 찍기에는 더욱 불리해졌습니다.

 

최소 초점거리가 훨씬 멀어졌기 때문에 더 뒤로 가서 촬영해야 하며, 접사 모드를 이용해 가까이 촬영하게 되면 초광각카메라를 사용하게 되어서 화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물론 2배줌을 사용하면 되지만 1배에 비해서 크롭이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화질에 있어서 1배로 가까이 가서 찍는 사진 대비 화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더불어 조리개값이 아이폰13프로는 F1.5였으나 이번 14 프로 모델은 F1.78 즉 F1.8에 가깝기 때문에 1/3 스탑 이상이 어두워졌습니다. 이것이 센서가 커진 것 대비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아이폰14 프로의 기본 화각이 넓어진 데다최소 초점거리가 길어져서 멀리서 촬영해야 된다는 점, 조리개값이 어두워진 점이 합쳐져서 아이폰13 프로 대비 아웃포커싱 능력이 더 저하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더 자세한 것은 추후에 비교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만 아이폰13 프로의 사진이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사진 때문에 아이폰14 프로로 굳이 가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아이폰13 프로가 더 화사하게 나옵니다. ios16.0.2 버전 기준입니다. 후처리의 영향이 더욱 커 보이며 HDR이 적용되면서 발색이 안 좋아지고 샤픈만 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것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이폰14 프로 VS 아이폰13 프로 사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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