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원포올 올마이트의 피규어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가 그렇게 큰 인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피규어의 다양성은 부족한 편인 것 같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메이저 제조사가 아닌 가성비 제조사에서 나와서 그렇다는 것 같은데 저는 피규어에 진심인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가격도 싸고 해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개봉기
우선 박스도 제대로 왔습니다. 잘못 구매하면 가품으로 받아서 박스도 이상한 경우도 존재한다는데 저는 그래도 제대로 받았습니다. 반프레스토 정품이라고 하는데 사실 제조사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정품이라고 하니 믿고 구매한 거죠.
본디 강력한 초파워의 개성을 가진 올마이트의 머슬폼이 상징적이지만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3기에서 올포원과의 대전 때 그 처절함이 너무 인상 깊었기 때문에 트루폼을 선택했습니다. 미도리야에게 개성을 넘겨 주고 남아 있던 원포올의 힘을 모두 소진시키면서 지키고자 했던.
피규어가 완성체로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머리와 상체, 하체가 따로 분리되어 왔더라고요.
피규어를 처음 사 보았지만 구경이라도 할 때 바닥에 이렇게 받침이 있는 건 안 사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올마이트 트루폼 피규어는 받침대 안 꽂아도 섭니다. 이게 최고죠.
균형이 잘 잡혀 있기 때문에 피규어만 세워도 이렇게 잘 섭니다. 애니메이션과 100% 일치하는 비주얼은 생산되기 힘든 인물 피규어이기 때문에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만 되어도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올마이트의 머슬폼일 때나 트루폼일 때나 얼굴은 참 만화스러운 작화였기 때문에 피규어도 비슷하게 제작되었습니다.
피규어를 사람들이 왜 사 모으는지 알게 되는데 하나를 사니 또 다른 피규어를 사고 싶게 되고.. 악순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올마이트 애니메이션 버전도 판매를 하는데 물량 부족으로 품절이더라고요. 그렇기도 하고 가격이 10만 원을 넘어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 나이 먹고 이걸 사는 게 맞나 싶어지기도 합니다.
마이 히어로 아카데미아 3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든 힘을 소진하면서 마지막 일격을 날릴 때 그 힘을 모은 주먹만 머슬폼을 유지한 채로 싸우는데 이게 포인트 아니겠습니까!
비대칭적이면서도 스토리를 제대로 담은 피규어이기 때문에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얼굴 클로즈업!
피부나 이런 부분에 상처 디테일들이 표현되었다면 더욱 현장감이 있었긴 했을 텐데 그 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패스. 그렇지만 어차피 현장감 살린 옷이나 이런 것들 생각한다면 상처의 표현이 있었으면 좋았긴 했을 텐데 가격이 2만 원도 안 하는데 그 정도 디테일까지 바라는 것 사실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측면에서 본 모습.
머슬폼이 유일하게 남아 있는 오른쪽 팔의 모습과 앙상한 왼팔과의 대조되는 모습.
마지막 일격의 순간 불끈 쥔 주먹!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 매우 만족합니다!
올마이트 이외에 다른 피규어들은 관심이 없어서..
반프레스토 제품 올마이트 트루폼 피규어의 모습이었습니다.
추후에 사고 싶게 만드는 올마이트가 있으면 또 슬슬 노려 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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