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A7m3를 사용하면서 제일 아쉬운 점 하나는 스위블 액정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플립스크린이 안 되는 이유는 당연히 뷰파인더가 있기 때문에 구조상 불가능하고 스위블밖에 답이 없는데 넣어 주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90도 플립이 가능한데 그걸 이용해서 액정 화면이 확인 가능하도록 한 기발한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UUrig R031 반사경입니다.
값싸고 매우 편리한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한 꿀템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구성품은 매우 단출합니다. 파우치와 UUrig 반사경 본품이 전부입니다. 가격은 1만 원 내외로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사서 써 볼 수 있는 꿀템이 되겠습니다.
A7m3는 녹화 시 녹화가 진행 중이라는 표시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기 때문에 유튜브나 셀피 영상 촬영 시 중간중간 끊기지 않았는지 확인이 필수입니다. 때때로 30분의 녹화 제한 시간이 끝나서 뒷 부분이 잘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정말 허망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촬영하면서 직접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럴 걱정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스몰리그 케이지와 A7m3의 모습입니다. A7m3의 핫슈 위에 R031 반사경을 장착하면 위와 같은 비주얼이 나오죠.
기괴하다면 기괴할 수 있는데 반사경 위와 양옆에 콜드슈가 또 있기 때문에 마이크나 조명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 또한 섬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반사경의 옆부분에 콜드슈가 있어서 추가 악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의 후면 액정의 경우에는 이렇게 90도로 해서 반사경에 반사될 수 있게 해 주시면 됩니다. 그럼 잠망경의 원리로 화면이 45도로 되어 있는 미러에 반사되어서 앞쪽에서 액정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액정이 보이긴 하지만 모든 화면 상하좌우가 명확히 다 보이는 것은 아니고 보는 각도에 따라 안 보이는 부분이 보이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미러의 미세한 곡면이나 액정의 각도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제일 중요한 화면의 센터에 내가 위치해 있나, 영상이 계속 기록 중인지 여부 확인에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1만 원으로 이렇게 활용도를 많이 올릴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꿀템인 것은 맞습니다.
무선 마이크를 장착해 보았습니다. 굉장히 부피가 커지긴 했지만 움직이면서 촬영하는 구성은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었습니다. 물론 옆으로도 달 수 있고 스몰리그 케이지에 달 수도 있지만 UUrig R031의 활용도를 보여 드리기 위해서 더 위에 장착했습니다.
참고로 아이피스를 제거해 주어야 액정 화면이 반사경을 통해서 막힘 없이 들어옵니다. 아이피스 때문에 액정 화면이 가려지기 때문이죠.
1만 원대 악세서리로 유튜브 영상 편하게 찍어 보세요!
'제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A7M3 아직도 쓸 만한가, 사도 되나? 사진 보고 판단하세요(with 탐론 28-75) (0) | 2022.12.05 |
---|---|
올마이트 피규어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3기 BWCF 조형 트루폼ver (0) | 2022.12.04 |
송도 현대 아울렛 나이키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로 구매한 SB 앨리웁 CJ0882 102 (0) | 2022.11.28 |
에이펙셀 apexel 2배 스마트폰 렌즈로 찍은 사진들 - 아이폰11, 아이폰13프로, 아이폰14 프로 (0) | 2022.11.25 |
코스트코 겨울옷 추천템 TAILOR 플란넬 셔츠 나의 인생템 되다 (0) | 2022.11.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