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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코스트코 겨울옷 추천템 TAILOR 플란넬 셔츠 나의 인생템 되다

by Planzee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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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이 있고, 유독 추위를 많이 타는 남자입니다. 겨울이 되면 추위와 싸우게 되는데 사무실이 춥다 보니 항상 옷을 두껍게 껴 입고 있습니다. 가끔 손님이 오면 손님들의 옷보다 두껍게 껴 입고 있는 나 자신이 참 씁쓸하기도 한데 그만큼 추위를 많이 타고 추위를 싫어합니다. 우연히 간 코스트코에서 인생템을 찾았으니 그것은 tailor 플란넬 셔츠였습니다!

오늘 입고 출근했는데 효과 대박! 근시일 내에 가서 또 살 예정입니다.

 

완전 따뜻

옷은 기본적으로 추위나 몸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을 하지만 나의 개성을 나타내거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앞서 언급했듯이 근본적이고 원초적인 추위 보호의 목적이 우선이었습니다.

그런데 셔츠이면서도 속에 털들로 차 있는 이 녀석을 보고 이거다! 싶어서 입어 보았습니다.

 

 

코스트코_플란넬셔츠
코스트코_플란넬셔츠

속은 폴리에스터 100% 안감인데 가벼운 겉옷 대용으로 입을 수도 있지만 저는 티나 남방 대용으로 입을 생각으로 구매하였습니다. 그래도 혹시 속에 긴팔 입고 입을 수도 있으니 XL로 넉넉히 구매했습니다.

 

 

코스트코_플란넬셔츠
코스트코_플란넬셔츠

브랜드는 TAILOR VINTAGE라는 브랜드 같은데 어딘지는 잘 모릅니다만 기능성에 중점을 두었기에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고 디자인도 평범하고 무난한 녀석으로 데려왔습니다. 실제로 남방 치고는 매우 두꺼운 것이 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코스트코_플란넬셔츠
코스트코_플란넬셔츠

안감은 전부 이 녀석으로 되어 있어서 옷을 입고 위에 이걸 입는 것보다 반팔과 같은 얇은 옷이나 맨살에 입을 시에 더욱 효과가 좋을 것 같아서 오늘은 반팔에 이 플란넬셔츠만 입고 출근해 보았습니다.

최저 6도 / 최고 14도 되는 날씨에 밖에 걸어다니니 등이 뜨끈뜨끈해졌습니다.

물론 겉옷도 두꺼운 겉옷은 아니고 가을 겉옷이었는데도 몸에서 열이 날 정도로 효과는 좋았습니다. 사무실에 계속 앉아 있을 때에도 평소에 기모 안감으로 된 겨울티를 입어도 추워서 점퍼를 하나 더 걸치고 있었는데 오늘은 이 플란넬 셔츠 하나 입고 있었습니다. 이전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체온 유지에 좋았습니다.

 

두꺼운 겨울옷과 점퍼에 난방까지 틀었던 며칠 전과 달리 이 녀석 하나만 입고 있어도 되니 저에겐 인생템을 만난 것과는 다름없는 것이죠!

 

아쉬운 건 디자인

그렇다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쉬운 유일한 것은 디자인입니다.

제일 괜찮은 디자인이 이 녀석이고 나머지는 정말.. 조금 아쉽습니다.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 보면 시골 오두막 창고에서 톱질을 하다가 나온 옆집 삼촌이 입고 있을 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화사한 칼라와 다양한 디자인을 원한 것은 무리였을까 싶지만 어쨌든 제가 사온 그린이 제일 괜찮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코스트코_플란넬셔츠
코스트코_플란넬셔츠

손목은 또 접었을 때 진 느낌으로 청색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 또한 매우 합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조금 더 접게 되면 털복숭이가 튀어나와서 애매해질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기능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기 때문에 2벌은 더 사고 싶네요.

 

 

코스트코_플란넬셔츠
코스트코_플란넬셔츠

역시나 주의사항은 30도의 중성세제이며 고온건조는 안 됩니다. 그리고 드라이도 안 되고 섬유유연제 사용 금지 제품입니다. 이 보슬보슬한 녀석에게 좋은 냄새나도록 하지 않는다면 참 아쉬울 듯하지만 어쨌든 그렇게 비싼 녀석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없이 입어도 될 듯합니다. 가격은 26,490원입니다.

 

 

코스트코_플란넬셔츠
코스트코_플란넬셔츠

그래도 나름 디자인에 신경을 쓴 모습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패션을 잘 모르는 제가 감히 옷 디자인을 논하겠습니까마는 이 만한 가격에 이 만한 따뜻함을 느껴 본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저는 정말 만족하는 제품이 되겠습니다.

 

 

코스트코_플란넬셔츠
코스트코_플란넬셔츠

XL를 맨몸으로 입으면 물론 몸이 커 보이는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존재하게 되지만 넉넉하면서도 털들이 감싸 주니 추위를 좀 타시는 분들은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코스트코에서는 트레이닝 복이나 집에서 입는 옷들을 주로 샀는데 이번에 산 외출복은 나름 성공적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따뜻한 겨울 트레이닝 바지는 아래를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스트코 세일 WPV 플리스 조거 후기 : 40대 편한 겨울용 외출 트레이닝복 바지 (tistory.com)

 

코스트코 세일 WPV 플리스 조거 후기 : 40대 편한 겨울용 외출 트레이닝복 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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