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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드맥스 tsly, cony 이대로 괜찮을까? 배당 내역

by Planzee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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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ETF 중에 배당률이 터무니 없이 높은 것이 바로 일드맥스의 ETF들입니다.

사실 친구가 여기에 투자를 시작하고, 배당률이 얼마라고 이야기했을 때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배당 내역을 카톡 캡쳐로 보내 주었는데 어? 진짜네? 하고 놀랐죠. 그렇지만 비현실적인 배당률에 섣불리 큰 돈을 넣지는 못했는데요.

친구보다도 더 낮은 평단에 들어갔음에도 이렇게나 마이너스가 되어 버렸습니다.

 

현재 상황

친구가 투자한 후로 몇 개월이 지나서 들어갔는데요. 제가 들어갔을 때만 해도 바닥을 찍고 살짝 반등을 했던 때라 더 이상의 저점은 쉽게 오지 않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아이 계좌로 투자를 했는데요. 아빠가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일드맥스 cony, tlsy 주식 현황

 

현재 cony와 tsly에 들어가 있는데요. 물론 큰 금액은 아니라서 엄청난 데미지는 아니지만 -30%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둘 다 대략 13달러 대에 구매했는데 지금은 둘 다 1자리 수 달러 대를 기록했죠.

 

현재 날짜 기준으로 둘 다 9달러로 진입해 버렸습니다.

아이디어 노믹스라는 주식을 구매했다가 -99%를 기록하고 있고요. 물론 키움에서 이벤트로 준 5만 원을 넣은 거라 실질적인 손해는 없지만 점점 가격이 떨어져서 상장 폐지에 가까운 이런 현실이 일어날까 걱정도 되고요.

 

현재 코인 시장 역시 조정을 받고 있고, 테슬라도 조정을 받고 있는 터라 시간이 지나면 또 해결해 줄지 모릅니다.

 

어쨌든 이런 고배당 ETF는 제 살 깎아먹기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tsly는 1주당 0.6달러 정도, cony는 1달러 정도 주고 있습니다. 근데 cony가 10달러인데 1달러를 배당금으로 준다면 10%의 금액을 주는 것이죠. 단순 계산으로 1년만 버티면 원금을 다 뽑아내는데요.

 

문제는 이 배당률을 유지해 줄 수 있느냐가 의문이라서요. 초기에 투자하신 분들은 이미 원금을 다 뽑고 돈 복사 중이라는 글들도 보이는데요. 뒤늦게 들어간 저로서는 우리도 앞으로의 1년 동안 원금을 찾을 수 있을지가 의문이기도 하고요.

 

 

 

일드맥스 cony, tlsy 배당금 지급 내역

 

어쨌든 현재 386달러 정도, 환율 1,450원 기준으로 대략 56만 원 정도 들어가 있는데요.

한 번에 다 들어간 것이 아니라 조금씩 나눠서 들어갔기 때문에 cony의 배당금액이 차이가 좀 있습니다.

 

친구는 800만 원으로 시작했으니 계속 재투자를 통해서 1,000만 원은 훨씬 넘게 들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친구에 비하면 저는 새 발의 피지만, 어쨌든 배당 받은 내역들은 위와 같습니다.

 

tsly도 배당금을 1주당 1달러씩 줬었는데요. 현재는 0.5793달러로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cony는 1달러를 유지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현실입니다.

 

본격적으로 1월달부터 넣어서 2개월 동안 배당 내역은 38달러 정도 되겠네요. 한화 대략 55,000원 정도 받았습니다.

이대로만 10개월 더 버티면 원금을 회수하게 되는데요. 과연 이런 돈 복사가 가능할지 궁금하면서도 이대로라면 친구는 곧 있으면 원금을 회수하게 될 텐데 저보다 먼저 회수가 끝나게 될 것 같습니다.

 

 

일드맥스 cony 차트

 

친구의 평단가는 10달러대 후반 정도로 예상이 되는데요.

현재 기준으로 원금 대비 반토막이 났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다만 그동안 계속 배당금을 받아 왔으니 손실을 많이 상쇄했을 것이지만 계속 cony와 tsly에 재투자를 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배당금 재투자한 가치 역시 떨어졌을 겁니다.

 

그렇지만 배당금은 점점 더 많이 받게 되겠죠. cony의 경우에는 그렇습니다.

 

 

 

일드맥스 tsly 차트

 

Tsly의 경우에는 배당금액도 함께 깎여서 상황이 더 좋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지만 테슬라를 추종하고 있어서 테슬라가 쉽게 무너질 것 같진 않거든요. 그래서 앞으로의 기대는 테슬라가 조금 더 낫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테슬라보다는 일드맥스가 더 불안정 요소로 보입니다.

 

오너 리스크로 따지면 또 음..

 

앞으로의 방향

우선 재테크 유튜브들을 보면 일드맥스에 투자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위험성이 높고,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강철 심장을 가진 선발대 분들은 이미 원금을 회수하였죠.

 

다만 일드맥스의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배당금을 다시 재투자하기보다 추종하는 기초자산이나 다른 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수익률로 따지면 테슬라나 엔비디아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제일 높고, 그다음에 cony나 nvdy와 같은 etf에서 받은 배당금을 테슬라나 엔비디아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높습니다. 제일 낮은 것이 배당금을 재투자했을 때인데요.

 

이렇듯 고배당 상품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대부분 예측 가능하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배당금을 어떻게 재투자하는지 여부에 따라서 시간이 지났을 때의 수익률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지금처럼 저점일 경우에 들어갔을 경우 시장이 좋아져서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도 있지만 반대의 상황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저는 받은 배당금을 SCHD에 투자하였습니다. 그래봤자 1주였지만 일드맥스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재투자하지 않고, 다른 곳에 넣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저렴해진 시기에 추매를 할까 고민도 되는데요. 역시나 쉽지 않은 숙제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의 글이 아니며 개인적인 생각과 후기를 적은 글이므로 투자의 선택과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습니다.

 

 

Schg와 Schd에 투자를 시작하게 된 이유 vs q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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