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포토샵으로 사진 여러 장을 PDF 파일 1개로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파일 메뉴에서 자동화 - PDF 프리젠테이션을 클릭하면 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앨범을 제작하는 업체나 그 이외의 타 업체들 사이에서 PDF로 변환해서 공동 작업을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럴 때 포토샵의 이 기능을 사용하면 높은 호환성을 가지고 협업할 수 있습니다. 그럼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포토샵 자동화 - PDF 프리젠테이션
포토샵을 먼저 열고 파일 - 자동화 - PDF 프리젠테이션을 클릭합니다.
상단 첫 번째 메뉴에 있으므로 찾기 쉬울 겁니다. 영문 버전도 같은 위치에 존재하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영문은 automate였나 그럴 겁니다.
그럼 PDF 프레젠테이션 화면이 뜹니다.
먼저 PDF 파일로 만들 사진을 따로 폴더에 저장해 놓으면 이후 작업이 수월합니다. 특히 PDF로 만들 사진을 순서대로 이름을 변경해 놓는다면 이후의 과정이 더 수월합니다.
찾아보기를 눌러서 저장해 놓은 폴더에 들어가서 사진을 선택해 줍니다. 포토샵에서 작업한 파일이든 원래 사진이든 관계는 없지만 PDF로 만들 사진들의 사이즈가 동일하면 나중에 PDF 변환 후 보기에 편리합니다. 사진들의 사이즈 차이가 심하면 미리보기 작업하는 데에 중구난방의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한 폴더에 넣고 네이밍까지 숫자로 변경해 놨기 때문에 이름 순으로 떴지만 아주 가끔씩 이름순으로 정렬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이름순으로를 클릭해서 이름순 정렬을 해 줍니다.
그 외에 자신이 원하는 순서를 이름만 보고 안다면 수동으로 드래그해도 됩니다.
정렬이 다 됐다면 우측 끝에 저장을 눌러 주시면 됩니다.
그럼 좌측에 5가지 추가 설정 메뉴들이 뜨는데 딱히 건드릴 것은 없습니다.
어도비 PDF 사전 설정란을 누르면 여러 가지 기본 설정들이 있는데 특수 목적이 있으면 해당 설정을 사용하시면 되고 웬만해서는 그냥 고품질 인쇄로 하시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호환성은 버전이 높을수록 낮은 버전을 쓰는 곳에서는 열기 힘들기 때문에 그냥 기본 아크로뱃5(PDF 1.4)로 두고 저장하시면 됩니다.
빠른 웹 미리보기를 위해 최적화를 체크해 놓으면 웹에서 미리보기를 실행할 때 한결 수월하게 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를 체크하지 않으면 용량이 큰 사진이 여러 장일수록 웹에서 못 여는 경우가 생깁니다.
최근 몇 번의 업데이트 중에 큰 용량의 70장 정도의 사진을 PDF로 만드는데 계속 에러가 뜨며 실패가 떴습니다. 그런데 이 미리보기를 위해 최적화 설정을 끄니 잘 저장이 되더라고요. 혹시 저처럼 안 되시는 분들은 끄시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좌측 메뉴에 압축을 클릭하면 용량에 관해서 터치를 할 수 있습니다. 인화나 인쇄물을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바이큐빅 다운샘플링이 300이면 충분하고 웹에서 볼 용도이면 72로도 충분합니다.
그렇지만 저의 경우에는 인쇄를 맡길 것이기 때문에 300으로 설정했고 밑에 450이 되어 있는 설정의 경우 450보다 높을 때 300으로 다운샘플링을 한다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 450보다 높을 경우는 살면서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그렇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에러가 뜰 경우 이것도 300으로 그냥 통일해 보시면 에러가 안 뜰 수 있습니다.
압축의 경우 JPEG로 그냥 두시면 됩니다. 현재 대부분의 사진이 JPG / JPEG이기 때문에 압축 없음을 선택해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JPG가 압축된 포맷이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품질의 경우에는 최대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용량은 JPG 용량의 총합 대비 큰 차이 없으므로 좋은 화질로 보는 게 좋겠죠.
다만 압축 없음으로 할 경우에는 용량이 매우 크게 늘어납니다. 이미 압축된 이미지 파일을 압축 없음으로 해 봤자 용량만 늘 뿐 사진 데이터 자체로는 이미 손실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압축이 안 되었기 때문에 PDF 파일을 다룰 때 혹 속도에 도움이 될 수도 있으나 의미없습니다. 용량이 배 이상 늘기 때문에 압축해 줍니다.
압축 없음, 해상도 450으로 된 상태에서 여러 장의 파일을 PDF 저장했을 때 에러가 계속 뜬다면 JPEG 압축에 해상도를 300/300으로 통일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해서 성공했습니다.
보안의 경우에는 혹 다른 사람이 보길 원치 않을 때 암호 필요에 체크하고 암호를 입력해 주면 이 PDF 파일을 열 때 암호를 입력해야 열람이 가능해집니다. 필요 없으면 그냥 넘어가시면 되고 밑에 PDF 저장을 클릭해 주면 됩니다.
그럼 포토샵에서 알아서 사진 떴다가 없어졌다가 하면서 여러 장의 사진이 PDF로 저장이 됩니다.
여러 장의 사진 PDF 저장하다가 에러가 뜨는 경우
최근 업데이트 버전에서(이전 버전에서도 마찬가지) 두 대의 컴퓨터에서 시도해 봤을 때 10장~20장 파일은 문제 없이 진행되었으나 70장의 사진을 저장했을 때 에러가 떴습니다. 읽을 수 있는 권한이 없다 어쩌구 하는데 이런 일이 처음이라 당황했습니다. 24.0.1 현재 최신 버전에서도 그랬고 그 이전 버전에서도 그랬습니다.
현재 버전보다 훨씬 이전 버전에서는 문제 없이 진행되었던 세팅이었는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앞서 중간중간 에러 관련해서 설명한 것을 요약해 보면,
빠른 웹 미리보기 최적화를 끄면 압축 없음으로 PDF 저장이 가능하다.
빠른 웹 미리보기 최적화를 켜면 압축은 JPEG, 바이큐빅 다운샘플링 300에 밑에 450도 300으로 바꿔 주면 PDF 저장이 가능하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또 달라질 수 있으니 절대적인 방법은 아님을 말씀드리며 저의 개인적으로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성공한 세팅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서 포토샵으로 사진 여러 장을 PDF 1개로 만들기 방법은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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