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셀토스 페이스리프트가 나오면서 많은 시승기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본인이 직접 타 보면서 경험해 보는 것이고 이것은 개인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직접 시승할 여건이 어려운데 관심이 가는 분들을 위해서 현재 올라오는 시승기들을 요약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8단 자동변속기의 이점
2023 셀토스 페이스리프트에서는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습니다.
이전 모델에서는 7단 DCT 자동변속기였는데 이를 두고 호불호가 제법 갈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상위 모델들에게도 적용되지 않은 8단 변속기로 하극상 모델이라고도 불리우고 있습니다.
8단이기 때문에 낮은 RPM에서도 변속이 가능하며 낮은 RPM 변속 시 연비 효율 증가하고, 변속 충격도 적습니다. 때문에 연비 향상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부드러운 변속으로 승차감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평들이 제법 많습니다.
다만 차를 많이 타 보신 분들이나 민감하신 분들은 내려올 때의 변속 타이밍이 미세한 딜레이가 느껴진다고도 하고 있으니 이 부분에 있어서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차이가 있을 듯 보입니다.
소음
소음에 있어서는 매우 훌륭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전체 모델이 가솔린이기 때문에 디젤 모델에 비해 조용해진 것은 당연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중 차음 유리를 비롯해 풍절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는 평이 있습니다.
이번 셀토스 페이스리프트는 소음을 잘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츠 모드 / 컴포트 모드 / 에코 모드
에코 모드와 컴포트 모드 사이에는 차이를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에코 모드 시에는 좀 답답한 느낌이 드는 사람도 있다고 하지만 어쨌든 연비 부분에 있어서 향상이 있기 때문에 만족한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다만 스포츠 모드와 컴포트 모드 사이에는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려웠다고 하는데 기아 변속 시 고 RPM과 변속 충격이 아주 살짝 나는 정도라고 합니다. 스포츠 모드이다 정도만 느낄 정도이기 때문에 스포츠 모드라고 해서 높은 RPM에 빠른 주행이나 이런 것들이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승차감을 위한 4륜이냐 연비를 위한 2륜이냐
이번 셀토스 페이스리프트의 4륜과 2륜에서 고민하는 분들이 제법 계실 것 같습니다.
셀토스 4륜의 경우에는 멀티링크, 2륜의 경우 토션빔으로 인해 승차감의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사람마다 이야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특히 뒷좌석의 경우에는 4륜과 2륜의 승차감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없다로 나뉘는데 운전을 많이 해 보는 운전자들은 느낄 수 있겠으나 운전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차이를 못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브레이크 및 엑셀 시 살짝 튀는 느낌을 비롯해서 2열 뒷좌석에 앉은 사람들이 계속 움직이게 되면 멀미가 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반면에 4WD와 2WD의 가격 차이는 물론이거니와 연비의 차이가 제법 나기 때문에 2WD를 선택하는 게 낫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가격은 올랐지만 오를 만했다?
가격은 트랜디 트림 기준 200만 원 정도 상승했습니다.
이전 모델은 1,944만 원이었는데 2023 셀토스는 2,16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1,000만 원대의 차량과 2,000만 원대의 차량은 체감이 좀 다르긴 합니다만 가격이 오른 만큼 넣어 줄 건 더 넣어 줘서 납득이 된다는 분위기입니다.
감마 1.6 가솔린 터보 엔진에서 스마트 스트림 1.6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엔진의 향상이 있고, 첨단 운전자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6에어백 등 주요 기본 품목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평입니다.
소위 깡통차라고 불리웠던 모델들이 이제는 깡통이 아닌 모델들이 된 것이지요.
쌍용의 토레스로 인해서 이번 기아에서도 작정하고 많이 넣어 준 게 아닌가 하는 평이 많습니다.
이번 셀토스도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어떤 판매량을 보여 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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