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쓰던 디퓨저를 다 쓰게 되어 가성비 제품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쓰던 것은 그래도 괜찮게 썼고 디퓨저가 전부 기화가 되었는데 그 이전 것들은 용액은 오래도록 자박자박 남아 있었지만 향도 다 날아가서 이상하다 생각했던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냄새에 그렇게 민감한 건 아니지만 불호는 명확한 40대이기 때문에 이번에 주문하면서 살짝 걱정했지만 상품평 상단에 있던 글의 추천대로 코코도르의 퓨어코튼 향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개봉기
사 놓고 보니 기존에 쓰던 것이 동일한 회사의 제품이었더라고요. 코코도르 것이었습니다. 알고 샀으면 기존에 썼던 향을 그대로 샀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포장은 얼핏 보면 명품이 떠오르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쿠팡에서 주문했는데 쿠팡은 비닐에 이 박스 달랑 하나 넣어 주기 때문에 여기저기 굴러서 박스의 모서리는 다 뭉개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제품만은 무사히 와서 그것은 다행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퓨어코튼이라는 이름을 믿고 향도 진하지 않고 은은하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선택했고, 실이 붙어서 나옵니다.
아무래도 뜯고 냄새 맡고 반품하는 일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보입니다.
제가 산 제품은 2개 들이 상품으로 디퓨저 2개와 스틱 5개 x2가 함께 동봉되었습니다.
비교적 가성비 제품에 속하기 때문에 디퓨저 병이나 이런 것들에도 원가가 절감된 느낌은 있습니다. 공병에 스티커 붙어 있고 하는 걸 보니 그런 생각이 문뜩 들었지만 향만 좋으면 되기 때문에 그런 것은 마이너스 요건이 아닙니다.
그래서 냄새는 좋아?
이전에도 그랬지만 스틱을 몽땅 꽂아 버렸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조금 후회되는 게 향이 급속도로 전파되어서 조금만 꽂을걸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상품평을 믿고 구매한 퓨어코튼 향이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다'입니다.
냄새에 대한 것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40대 남성인 저의 취향은 좀 아니었습니다.
불호까지는 아니어도 중간 이하 정도라고 개인적으로 느낍니다. 이전에 쓰던 로즈퍼퓸이 훨씬 낫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역시나 진리는 디퓨저나 향내 나는 제품들은 직접 냄새를 맡아 보고 사야 된다! 이미 사 봤고 재구매일 경우에는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이 좋겠으나 새로운 향을 도전할 때에는 웬만해서는 냄새를 맡아 보고 사야 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가성비 제품인 것은 분명한 것이 이미 많은 구매자 수와 리뷰 수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다 쓰면 저는 다시 로즈 퍼퓸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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