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깡통전세 감별기로 전세사기 전세 위험지역 미리 보기

MBC에서 깡통전세 감별기 사이트를 통해 전세 사기를 방지하고 전세 위험 지역을 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금융위기를 겪고 있고 금리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부동산에 은행 돈을 빌려서 투자했던 사람들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 줄 수가 없어 집을 포기하게 되는 상황까지 나오게 됩니다. 떨어진 집값보다 많은 전세금을 내고 들어온 사람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깡통전세 감별기로 우선 걸러 보자는 겁니다.

 

깡통전세 뜻

깡통전세는 집값이 떨어져서 전세 가격보다 낮아져서 '집값 < 전세가'로 역전이 되는 현상을 이야기합니다.

 

집값이 떨어지든 말든 내가 전세로 들어갈 때 낸 돈 그대로 돌려주면 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집 주인(임대인)이 내가 전세로 들어간 집의 대부분을 빌린 돈이나 전세금을 받아 다른 곳에 또 투자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도의적으로 당연히 전세금을 돌려주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일부 사람들이 제도를 악용하여 자신이 감당해야 될 책임을 임차인에게 돌리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되게 되는 것이죠.

 

집값이 더 떨어져서 전세금보다 낮아지게 되면 임대인은 집을 포기하게 되고 경매에 넘어가게 될 경우 채권변제순위에 최우선순위라고 하더라도 전액을 돌려받지 못하며, 후순위일 경우에는 대부분의 돈을 잃게 됩니다.

 

때문에 깡통전세 감별기를 통해서 내가 관심이 있는 집, 혹은 내가 살고 있는 집이 전세가격과 집값의 차이를 비교해 보면서 위험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MBC 깡통전세 감별기

깡통전세 감별기 홈페이지에 따르면 주택도시 보증공사(HUG)에서 대신 변제해 준 보증금 총액이 3년 동안 1조 8천억 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해가 지날수록 발생 빈도가 커지면서 금액 역시 커지는 속도가 엄청납니다.

 

금리가 낮고 주식 시장 등이 활발했을 때 영끌로 집을 사서 투자했던 사람들이 금리가 높이 오르고 주택 가격이 하락하여 갚을 힘을 잃자 이런 사고들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주택 가격 대비 보증금이 70% 내지 80%  수준으로 적정선으로 책정이 되었는지, 근저당이나 전세권 등의 서류 역시 본인이 꼼꼼하게 확인하고 계약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깡통전세 감별기 사용하기

 

전국 깡통전세 감별기

먼저 처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지역과 주소를 검색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검색해 보고 싶은 집이나 주소를 쳐서 검색해 보면 실제 집값과 전세가격이 뜨고 집값 대비 전세가가 비율로 뜨면서 보기 쉽게 올려놨습니다.

 

 

예시로 올려 둔 집의 경우 평균 전세가율이 63% 정도로 안정적입니다. 평균 전세가율이 높을수록 숫자의 색은 짙어져 빨간색이 될 경우 전세가가 매우 높은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자료들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통해서 분석한 자료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지만 증여 거래 등의 목적 등 통계에 혼란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을 참조해야  합니다. 또한 전세가율이 낮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 채권이 많이 잡혀 있을 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본인이 직접 확인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전국의 지역별로 2022년 깡통전세 리스트가 보기 쉽게 정렬되어 있습니다.

특히 인천의 경우 깡통전세 단지수는 1,377개로 전체 대비 20.3%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인데요.

 

인천광역시를 눌러서 들어가 보면 하위 지역인 구별 리스트가 또 뜨게 됩니다.

여기서도 구별로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있고 낮은 곳이 존재합니다.

 

 

가장 높은 곳인 미추홀구를 눌러서 들어가 보면 전세가가 평균매매가보다 높은 곳이 뜨게 됩니다.

 

이외에도 전국의 평균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나 평균 전세가율의 변화 등에 대해서 그래프로 정리해 놨으니 직접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내가 이사를 가려는 곳이나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깡통전세 비율을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단순히 깡통전세 비율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이것으로 먼저 거를 것은 거른 후, 저당이 잡혀 있는지 여부나 우선순위, 확정일자와 전입신고 등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써야 하는 점 기억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