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호기심놀이터를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이용하기로 했었는데 비가 와서 이용을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이용권을 나눠 주었는데 1년의 기한이 있었습니다. 미루고 미루다가 1년을 1주일 앞두고 다녀오게 되었는데 때마침 여름 시즌이라 물놀이 이용이 가능해졌기에 물놀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놀이 기간에는 실내 체험 등이 쉬기 때문에 물놀이와 야외 체험 위주로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 주소 :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용강로 189 호기심놀이터
- 전화 : 0507-1439-7520
- 영업 시간 : 화~금 : 10시 ~ 15시, 토~일 : 10시 ~ 21시
- 정기 휴무 : 월요일
- 입장료 : 24개월부터 10세 - 14,000원, 11세부터 대인 - 8,000원
- 예약제
김포 호기심놀이터 전경
호기심놀이터는 경치 좋은 산속에 위치한 유원지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주 조용하고 놀이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옛날 유원지에 온 것과 같은 아날로그 느낌의 풍경이 들어서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예전 어렸을 적 놀이공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고 요즘에는 자연에서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데 이곳은 넓은 공간에서 잘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는 매점이 있어서 물놀이하다가 라면을 사먹을 수 있고 오른쪽에는 간단한 테이블과 낚시 체험이 있었습니다. 다만 낚시 체험은 운영하지 않고 있어서 하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사장님이 인심 좋은 옆집 아저씨 느낌으로 친절하고 세심하게 챙겨 주셔서 그 부분도 참 좋았습니다.
미끄럼틀도 준비되어 있었지만 사실 이 더운데 미끄럼틀 타기는 어려웠고, 연식은 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있는 체험존을 거치며 도장 찍기 미션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해적선이었습니다.
도장 찍기 미션은 사실 관심이 없었던 것이 저희 아이는 물놀이만 올인이었기 때문에 다른 것들은 아예 눈길조차 주지 않았기 때문이죠.
아이와 함께 해적선을 타 본 것, 그리고 레일 한 번 타 본 것 외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물놀이였습니다.
그리고 귀여운 토끼들이 있었는데 먹이 체험을 해서 그런지 사람만 오면 먹이 주는 줄 알고 이렇게 달려나왔습니다.
참 귀여웠는데 우리는 줄 것이 없었기 때문에 토끼들이 군침만 흘리다가 말았습니다.
그리고 공룡 조형물들이 있는 곳은 주차장 쪽에 있었는데 날씨 선선한 가을이나 봄이 되면 둘러볼 만했습니다.
넓은 곳 곳곳에 아이들을 위한 것들이 잘 준비되어 있는 것이 확실히 아이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그 마음이 느껴져서 더욱 정감이 갔습니다.
사실 요즘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기기와 같은 콘텐츠 위주의 삶을 살다 보니 이런 것들보다는 자극적이고 더 흥미를 끌 만한 것들로 구성하기 마련인데 호기심놀이터는 뛰어놀 수 있는 공간, 몸으로 할 수 있는 곳들이 많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습니다.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요.
그리고 이렇게 작게 작게 뭔가를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물론 저희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잔디 썰매도 있었고, 저 뒤에 공룡알처럼 생긴 곳에는 책도 있고 의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작은 뺑뺑이와 그 뒤로 고깔이 놓여 있는 곳이 바구니 기차처럼 레일이었는데 아날로그 느낌의 기구라 한 번 태워 줬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 아이는 오로지 물놀이가 1순위라 다른 것들은 정말 눈에 안 들어왔습니다.
김포 호기심놀이터 물놀이
보통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단체 예약으로 오기 때문에 개인 예약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리 네이버예약을 통해서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때는 방학 기간이기도 했고 개인 예약을 할 수 있는 기간이었기 때문에 예약 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 오전 시간에 방문했기 때문에 눈치 게임은 성공이었습니다. 앞에 온 팀이 1팀이 있었고, 놀다 보니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물놀이를 왔습니다. 그 뒤로 2팀 정도만 왔기 때문에 물놀이를 아주 쾌적하게 사람도 별로 없어서 재미있게 놀 수 있었습니다.
물놀이 섹터는 4군데에 아주 어린 친구들을 위해서 2개가 더 운용되었습니다. 그 작은 곳은 어린이집에서 왔을 때만 가동했고, 아이들이 가자 가동을 중지했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4개는 운영이 되었고, 제일 위에는 미끄럼틀을 탈 수 있었고, 중간에는 바나나보트처럼 대형 튜브를 탈 수 있습니다. 제일 밑에는 아이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원통이 있어서 저 안에 들어가서 뒹굴고 아주 신나했습니다.
수심은 당연히 깊지 않았기 때문에 4살 이상이면 충분히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보다 어린 친구들은 낮은 풀에 들어가면 됐기 때문에 물놀이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어 보였습니다.
특히 이 원통 튜브처럼 생긴 이곳의 수심은 발목 정도이기 때문에 수심으로 인한 위험도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자연이기 때문에 물 위에 곤충들이 종종 떠다닙니다.
어렸을 적 산속 야외 풀장 같은 곳에 갔을 때 느낌이 나서 저는 정겨웠는데 요즘 아이들은 모르겠습니다.
중간에 있는 곳은 이렇게 바나나보트처럼 생긴 큰 튜브가 있어서 위에 탈 수도 있고 부모님이 끌어 줄 수도 있는 곳이었습니다. 인기도로 따지면 제일 인기는 없었어요.
수심도 정강이 정도 되기 때문에 높이가 애매한 감도 있고 타고 노는 것도 잠깐이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는 가장 위에 있는 이곳인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놀 수는 있었습니다.
태양빛이 강렬하게 내리쬐는 날에는 썬크림이나 모자로 햇볕으로부터 보호는 필수입니다.
순식간에 타서 시커멓게 되더라고요. 저희가 왔던 날에는 구름 꼈다가 비가 왔다가 해가 내리쬐었다가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결국에는 맑은 날씨 때문에 햇볕에 노출된 부분은 시커멓게 되었지만.
어른들이 탈 때는 주의해야 하는 게 수심이 깊지 않을 뿐더러 바닥에 쿠션이 없기 때문에 미끄럼틀 타고 내려오다가 허리나 다리를 다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청소년 이상의 경우에는 되도록 조심해서 착지를 해야 됩니다.
허리부터 떨어지면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미끄럼틀 끝까지 내려오진 않고 중간에 멈추기 때문에 무게가 많이 나가는 청소년기 이상만 아니면 괜찮습니다. 수심도 아이들 무게 정도면 어느 정도 바닥에 내려오는 충격이 덜하기도 하고요.
이곳이 마음에 들었는지 또 가자고 하는데 거리가 있어서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 풀의 깊이가 가장 놀 만한 깊이였기 때문에 주로 여기서만 놀게 되었네요.
그리고 앞에 2개의 작은 초미니 풀은 어린이집 친구들이 와서 가동을 했습니다
만 1~2세 아이들이 놀 만한 곳이었기 때문에 그 이상 친구들은 좀 싱겁기도 하고 그랬을 거예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물총이나 낚시대도 있어서 다양하게 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 단계의 미끄럼틀도 있어서 아이들 수준에 딱 맞았습니다.
이곳 수심이 상당히 얕았기 때문에 어린 친구들도 충분히 놀 만했습니다.
김포 호기심놀이터 편의 시설
주차장의 경우에는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이곳뿐 아니라 저 뒤로도 있었기 때문에 주차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단체 손님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단체손님들은 버스나 큰 차로 와서 개인 손님들이 주차하는 데에는 충분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가벼운 텐트 같은 걸 준비해서 그늘막이나 정자 밑에 칠 수 있습니다.
정자가 3~4개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정자 하나에 돗자리 펴고 쉬고 놀고 먹고 할 수 있었습니다.
도시락은 싸오시는 게 좋고 외부에서 사 온 음식은 전부 쓰레기를 가지고 가야 합니다. 매점에서 사서 나오는 쓰레기는 버릴 수 있지만 그 외에 본인이 가져온 쓰레기는 본인이 가져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늘막이 이렇게 있어서 이곳에서 텐트를 펴거나 돗자리를 깔고 쉴 수 있습니다.
저희가 왔을 때는 정말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전부 다 빈 공간이어서 눈치게임 성공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탈의실의 모습입니다. 이 부분이 정말 옛날 풀장 혹은 해수욕장을 생각나게 했던 부분인데 간이로 만든 천막에서 옷을 갈아입어야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옛 추억이 생각나서 좋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샤워장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화장실에서 씻을 수 있는 온수 샤워기가 있습니다.
저희는 사람이 없었지만 그래도 화장실 문을 닫고서 씻는 것에는 좀 부담을 느꼈기 때문에 얼른 물로 헹구고 나왔지만 사람이 많이 몰리는 상황이었다면 그렇게 하기도 참 애매했을 것 같습니다.
씻고 온다는 것은 무리고 그냥 물로 대충 헹구고 옷 입고 집에서 씻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용 시간은 안내되어 있는 것과는 다르게 4시까지 이용할 수 있었고, 추가금을 내고 더 있을 수 있었지만 한참을 놀았기 때문에 그냥 왔습니다.
그리고 야간 개장도 하기 때문에 밤의 시원한 공기와 함께 즐길 분들은 밤에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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