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z플립3 vs 아이폰12 미니 카메라 사진 비교1(메인 카메라 편) (tistory.com)
지난 시간에 이어서 이번에는 초광각 카메라와 야간모드의 비교를 시작하겠다.
초광각 카메라는 둘 다 매우 작은 센서를 탑재하여 화질은 메인 카메라에 비해서 매우 떨어진다.
아이폰12 미니의 경우 1/3.6" 센서를 탑재했고, 스펙상 13mm의 F2.4 렌즈이다(테스트 결과 14mm 정도로 추측).
z플립3는 소니의 IMX258 1/3.06" 센서를 탑재, 13mm F2.2 렌즈가 들어갔다.
센서 사이즈는 삼성의 z플립3가 더 크고 렌즈도 1/3 스탑이 밝기 때문에 초광각 카메라의 경우 삼성 z플립3의 스펙이 더 우세하다고 볼 수 있다.
폰 화면으로 보거나 작은 화면으로 보면 다 그렇듯이 비교가 애매하다.
색감으로 보자면 아이폰12 미니 쪽이 약간 그레이톤이 끼는 듯한 느낌이 든다.
비교를 위해서 극단적인 방법을 써야 했는데 둘 다 200%나 확대를 해서 비교를 할 수밖에 없었다.
주광에서는 아이폰12 미니의 화질이 z플립3보다 떨어지는 걸 볼 수 있었다.
아이폰12 미니의 사진이 더 뭉개지고 픽셀이 깨지는 느낌이 잘 보였다.
다음 사진에서도 화질 자체의 비교는 애매하고 화이트밸런스나 색감에 대한 비교가 더 클 것 같다.
장면 인식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차이 때문인지 아이폰12 미니 쪽이 비 오는 날의 색감을 더 푸르게 잡아 준 것 같다.
100%를 확대했을 때 아래쪽 소나무의 암부 디테일의 차이를 보면 z플립3가 HDR처럼 더 끌어올려 주었다.
물론 z플립3가 살짝 더 밝게 찍힌 느낌이 있어서 암부가 더 산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밝기를 감안하면 암부를 살리는 능력은 밝기 차이 그 이상의 끌어올림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z플립3 쪽의 DR이 더 넓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200% 확대한 모습이다.
이 부분의 차이가 중요한 사용자라면 참고해 주면 되겠다.
색감의 차이와 실제 화각의 차이 비교를 위해서 촬영해 보았다.
색감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이 경우 개인적으로 z플립3 쪽이 맑고 투명한 느낌을 받아서 개인적인 호는 삼성이 되겠다.
삼성이 예전에 NX시리즈의 미러리스 카메라를 생산할 때도 다른 건 몰라도 화이트밸런스 만큼은 그 어떤 제조사의 카메라보다 정확했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좀 강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보다 정확한 화각 비교를 위해서 두 카메라를 거의 같은 위치에서 촬영해 보았다.
왼쪽의 다이소의 '소'에 기준을 맞춰서 촬영했을 때 우측의 서브웨이 글자가 삼성 z플립3 쪽이 더 많이 보인다.
카메라 센서를 테스트하는 유명한 외국 사이트 DXOmark에서도 14mm로 측정된다고 나왔고, 꿀뷰라는 뷰어로 EXIF 정보를 확인해 보면 35mm 환산 14mm로 나온다.
고로 14mm 정도로 보면 되겠다.
두 회사 다 카메라 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이 정도의 화질을 뽑아 준다는 것이 놀랍긴 하다.
물론 이렇게 작게 볼 때의 기준이지만.
반면에 요즘 대부분 모바일 기기로 보기 때문에 큰 화면 혹은 100% 본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시기이도 하지만 하드 유저나 PC 환경에서 확인하는 사진가들은 아무래도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번에는 광량이 조금 부족한 실내에서 촬영해 보았다.
광량이 부족해지는 암부에 있어서는 아이폰12 미니에서 조금 더 깔끔하게 처리해 주는 것 같다.
이는 이전 테스트인 메인 카메라의 비교에서도 알 수 있는데 후처리 프로세싱은 아이폰 쪽이 조금 더 노이즈 같은 것을 잘 잡아 주는 것 같다.
기둥과 천장 쪽을 보면 z플립3 쪽이 조금 더 뭉개지는 느낌을 받았다.
주광에서는 둘 다 화질 비교가 무색할 정도로 매우 쨍하고 생기 도는 모습을 보여 준다.
비 오는 날의 화이트밸런스 비교 사진을 보다가 이렇게 쨍한 날씨의 사진을 보니 거의 차이가 없어 보인다.
다음은 역광 테스트인데 오히려 이 부분에서는 아이폰12 미니 쪽의 초광각 카메라가 플레어 & 고스트를 잘 억제해 주고 있다. 메인 카메라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한 번 더 진행한 테스트에서도 마찬가지로 광원에서도, 그리고 렌즈를 통과하면서 생기는 플레어/고스트에서도 z플립3 쪽이 더 심한 것을 볼 수 있다.
야간 촬영 및 야간 모드 비교(메인, 초광각 카메라)
광량이 극히 부족한 곳을 촬영했다.
둘 다 야간모드는 아니고 일반 모드로 촬영했을 때의 결과다.
참 애해한 게 이렇게 극악한 환경에서는 z플립3가 살짝 더 좋아 보이는 건 화밸 때문인 것인가.
야간모드로 가면 둘 다 화질이 깔끔해지고 디테일도 잘 살리는 결과물을 얻게 해 준다.
다만 삼성의 z플립3 쪽이 더 긴 노출시간을 요구하여 아이폰 대비 1.5~2배 정도 더 정지된 상태로 들고 있어야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야간모드의 화질은 z플립3 쪽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는 두 회사의 야간모드 세팅의 차이인데 삼성이 결과물에 중점을 두었다면 애플은 조금 더 신속한 촬영을 가능하도록 세팅을 한 것 같다(손으로 들고 있는 시간의 단축).
메인 카메라로 야간모드 아닌 일반모드로 촬영을 했다.
둘 다 어둑어둑한 결과물을 보여 주었다.
야간모드 시 화질이 매우 향상이 되는 모습이다.
다만 아이폰12 미니 쪽 사진의 가로등을 보면 광원을 하얀 동그라미로 표현할 만큼 하이라이트가 날아간 모습이지만 삼성의 z플립3는 전등 갓의 모양까지 살리고 있어 하이라이트 표현에 있어서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이나믹 레인지가 더 넓다고도 이야기할 수 있다.
초광각 카메라 일반모드로의 촬영이다.
아이폰12 미니 쪽이 이런 극악한 환경에서는 한계가 더 느껴진다.
야간모드로 진행하면 화질이 개선되긴 한데 화질만 놓고 보자면 삼성의 z플립3 쪽이 노이즈 부분의 개선도 좋고 디테일이 아이폰12 미니보다는 나아 보인다.
다시 한 번 초광각 카메라의 일반모드로 극악한 어두움에서 촬영해 보았다.
한눈에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z플립3가 더 좋아 보인다.
아이폰12 미니의 초광각 카메라의 한계가 보인다.
그렇지만 야간모드는 이럴 때 쓰라고 만들어 놓은 것.
둘 다 화질의 개선이 많이 이루어졌다. 아이폰12 미니는 특히 야간모드의 사용 전후가 매우 차이가 크므로 어두울 때는 필히 사용해야 한다.
화질은 앞서 비교한 것처럼 가로등을 보나 디테일을 보나 삼성 z플립3 쪽에 손을 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결론을 도출하자면 메인 카메라에서는 둘 다 같은 사이즈의 센서를 사용하나 프로세싱의 차이 때문인지 아이폰12 미니 쪽이 우세한 결과를 보였고(아이폰 렌즈가 1/3 stop 밝음, F1.8 vs F1.6), 초광각 카메라는 프로세싱으로도 넘을 수 없는 스펙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인지 z플립3 쪽이 좋아 보였다.
둘 다 작은 폰 화면으로 보거나 웹용으로 사용 시에는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의 차이이긴 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히며 굳이 확대해서 우열을 가려 보자는 취지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 결과에 대해서 크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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