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프로의 카메라가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폰으로 사진 찍는 재미가 늘었다.
물론 사진 자체만으로 봤을 때 갤럭시 S22나 S21, S20 울트라에 비해서는 센서가 작기 때문에 배경 흐림이라든지 주광에서의 디테일이라든지 떨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야간이라든지, 동영상에 있어서는 센서의 차이를 뛰어넘는 애플의 프로세싱이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뭐가 우세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컨트와 샤픈이 심한 갤럭시 시리즈보다는 보정을 즐기는 나에게는 애플이 맞다.
특히 광량이 부족한 실내에서는 아이폰의 성능이 빛을 발하기도 한다.
야간모드로 들어가면 노출을 길게 잡는 갤럭시 시리즈가 또 잘나오긴 한데 어쨌든 기존 아이폰 시리즈 중에서 가장 큰 센서(1/1.65")를 탑재했기 때문에 화질이 향상된 측면이 있다.
아이폰은 Pro-raw라고 이름하는 raw를 지원하는데 raw로 촬영하면 보정의 관용도가 늘어나 보정을 하는 이들에게는 조금 더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
어쨌든 송도 아키라커피에 와서 실내를 여기저기 촬영하는데 웹이나 폰으로 볼 때 폰카로 그냥 찍은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자세히 확대하지 않는 한 웬만한 구형 똑딱이는 넘어섰다고 볼 수 있다.
실내는 이렇게 일본 느낌이 잔뜩 나는 인테리어로 깔끔하게 되어 있고 중간에 수석이라든지 잘 꾸며져 있었다.
그냥 이런 곳에서는 막 찍어도 화보처럼 나오게 되어 있어서 사진 찍는 재미가 있다.
특히나 아이폰의 갬성과 함께 만나면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다.
물론 모든 사진은 보정빨이다.
라떼와 치즈 케이크를 시켰다.
혼자서 평일에 떠나는 카페 투어는 매우 재미있고, 사람도 없기 때문에 사진 찍기가 매우 좋다.
나는 특히 apexel x2 렌즈를 사용해서 촬영하는데 그렇게 되면 화각은 좁아지고 조금 더 망원으로 촬영할 수 있게 되어서 아웃포커싱도 조금 더 즐길 수 있다.
센서가 커졌기 때문에 기존의 아이폰들에 비해서 뒤의 배경이 날아가는 건 향상이 되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광각 카메라로는 들이대지 않으면 배경흐림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렌즈를 장착하면 조금 더 도움이 된다.
폰카로 배경 흐림을 느낄 수 있는 시대가 왔다는 건 굉장한 일이다.
본관 옆에 아주 귀엽게 생긴 별관처럼 있는데 여기도 좌석이 있다.
4~5인 테이블 정도 되는데 소그룹이 이곳에 들어간다면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
에어컨이라든지 난로도 준비되어 있고 시끄럽게 떠들어도 뭐 주위의 시선을 받을 일도 덜하다.
2층에 올라오면 이렇게 외부와 개방된 장소도 있는데 겨울에는 이곳에 있기 힘들 것이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야외 테라스 좌석인데 추운 겨울에는 아마 앉아 있기 쉽지 않지만 날씨 좋은 봄과 가을에는 이곳이 가장 먼저 팔리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노을이 지는 시간에는 이곳이 사진 명당이며 인증샷의 최고 자리가 될 것이다.
자갈밭을 걷는 사각사각 소리도 참으로 감성적으로 들리고 모든 인테리어가 갬성을 잔뜩 품었다.
이 사진은 인물사진 모드도 아니고, 아이폰에 2배 렌즈를 장착해서 촬영하였다.
만족스러운 배경흐림이다.
그리고 2층 끝에는 이렇게 또 앉아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벤치들이 있다.
그리고 2층 건물 외부에도 이렇게 테라스 좌석이 있다.
마찬가지로 겨울이라 사람이 덜하겠지만 날씨 좋은 날에는 그 어디든 만석이 될 것이다.
실내는 다다미 형식의 인테리어로 일본식 느낌을 더욱 잘 표현한 것 같았다.
초광각렌즈의 카메라로 실내를 촬영했다.
요즘 폰에는 초광각카메라를 장착하고 나오기 때문에 이렇게 실내를 넓게 담는 것도 가능하다.
아쉽지만 아이폰의 초광각 카메라의 화질은 상대적으로 좋지 못하다.
센서가 매우 작기 때문에 물리적 한계가 크다.
건너편 방에도 좌석들이 있다.
방 사이에는 문 없이 아치 형태로 되어 있어서 더욱 특이하고 이색적인 느낌을 주었다.
이곳도 이렇게 예쁜 실내로 되어 있고 특히 천장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였다.
안쪽 방에서 출입구가 있는 방을 살펴보았다.
창가 옆 자리가 사진 명당이기 때문에 창가 옆으로 자리를 잡았다.
물론 아무도 없어서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치즈 케이크와 커피를 두고 창가를 찍어 보았다.
나름 갬성적인 샷을 찍기 위해서 역광을 촬영했는데 만족스럽게 나왔다.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과 아키라커피의 마스코트가 새겨진 잔이 눈에 띄는 모습이다.
인공 조명보다는 자연광이 훨씬 자연스럽고 갬성적인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맛있어 보이는 라떼의 칼라.
실제로도 맛있게 잘 먹었다.
밖 마루 테이블에서 나름 극적으로 찍어 보겠다고 먹다 말고 촬영한 컷.
이미 많이 처묵처묵해서 케이크는 갈비(?)가 되었다.
마지막 컷은 입구컷인데 입구컷 당했다는 의미가 아니고 입구를 촬영한 사진인데 창틀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예뻐서 촬영하게 되었다.
폰카로 이렇게 카페 사진을 올리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다.
아이폰13 프로의 폰카 화질은 만족스럽다.
아이폰13 프로로 찍은 폰카 사진 : 아이폰 카메라 감성사진 (tistory.com)
아이폰13 프로로 촬영한 카페 투어 사진 :: 송도 감성 카페 Gad in 아트포레 feat. proRAW (tistory.com)
아이폰13 프로로 찍은 벚꽃 사진 & 봄꽃 풍경 접사 및 폰카 사진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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