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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

아이폰13 프로로 찍은 벚꽃 사진 & 봄꽃 풍경 접사 및 폰카 사진

by Planzee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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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피는 따뜻한 봄이 오면 사진을 찍으러 나가기 마련이다.

오늘은 아이폰13 프로만 들고 사진을 찍어 보았다.

똑딱이라고 해 봤자 요즘 시대에는 1인치 센서를 달고 나오기 때문에 과거의 똑딱이와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어쨌든 폰카가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폰카로 봄 풍경을 촬영해 보았다.

 

물론 RAW로 찍고 후보정을 거쳤기 때문에 색감이 좀 다르고, 노이즈를 인위적으로 집어넣어서 필름 스타일의 빈티지 느낌을 내려 했다.

사진 중에 JPG로 찍고 보정한 사진도 있지만 아이폰으로 RAW로 찍는 이유는 보정의 관용도와 아이폰의 후처리 기술로 HDR이 싫기 때문이다.

다른 상황은 괜찮은데 실내에서 빛에 반사된 유리 제품들의 하이라이트가 굉장히 어색하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는 JPG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암튼 광량이 충분한 야외 촬영의 샘플들은 다음과 같다.

 

 

 

확실히 메인 카메라의 센서도 크고 화질이 좋기 때문에 JPG로 찍고 보정을 살짝 해도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 주었다.

 

 

 

아이폰13 프로는 초광각 카메라로 들이대면 접사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렇게 들이대는 게 가능하다.

화질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아주 가까이 들이대는 게 가능한 면에서는 신기한 기능.

 

 

 

앞쪽에 또 꽃 한무리를 배치하고 앞쪽에서 흐려 주면 조금 더 입체적이고 극적인 사진이 된다.

망원 아닌 26mm 기본 카메라다.

 

 

 

날씨가 흐린 날이어서 구름이 많이 꼈지만 후보정으로 하늘을 최대한 푸르게 해 보았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펴서 어떻게 찍든 뭘로 찍든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

 

 

 

망원 카메라도 화질은 좋지 않지만 망원의 압축효과가 주는 느낌이 또 크기 때문에 쏠쏠히 쓸 만하다.

 

 

 

멀리 있는 벚꽃도 당겨서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메인 카메라에 비하면 화질이 떨어진다.

 

 

 

역시 아이폰13 프로의 망원 카메라로 촬영하였다.

 

 

 

아이폰의 빨간색

 

 

 

공원 중간에 있던 벚꽃

 

 

 

 

 

 

 

해가 잠깐 비출 때의 하늘

 

 

 

잠시라도 비가 올 것처럼 흐리고 개고를 반복했던 날

 

 

 

나무가 쪼개진 건지 기이하게 파여진 흔적

설마 번개를 맞은 건 아니겠지 ㄷㄷㄷ

 

 

 

아픈 흔적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벚꽃은 올해에도 예쁘게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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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벚꽃의 조화

 

 

 

 

메인카메라로 찍으면 이런 느낌이 들지만

 

 

망원 카메라로 당겨서 찍으면 이런 느낌이 된다.

화질은 저하되지만 조금 더 왜곡 덜하고 망원 느낌의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초광각 카메라로 찍으면 이렇게 광활하게 담게 되지만 광각의 왜곡을 느끼게 된다.

 

 

 

내친 김에 접사모드로 아주 깊게 들이대기

 

 

 

RAW로 촬영해서 그런지 접사모드가 따로 뜨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냥 들이대기

 

 

 

구름 낀 하늘과 벚꽃.

이렇게 두고 보니 단순 폰카 화질은 뛰어넘는 것 같다.

물론 웹상으로 올라간 리사이즈 사진이지만 기존 폰카들은 이렇게만 봐도 폰카 티가 났는데 아이폰13 프로로 RAW 촬영 후 보정을 거치니 제법 폰카 티는 나지 않는 것 같다.

만족 & 합격점을 주고 싶다.

 

 

 

게다가 프로 모델의 경우 메인 카메라의 센서가 대폭 커졌기 때문에 아웃포커싱이라든지 저조도의 센서 성능이 향상이 되었다. 내가 비교했던 12세대와의 저조도 비교는 사실 거의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보케라든지 이렇게 배경 날림에 있어서는 확실히 좋아졌다.

폰카에서도 광학적인 배경 흐림이 가능하게 될 줄이야.

 

 

 

산수유 꽃을 담았다.

역시나 배경이 흐려짐을 느낄 수 있다.

이전 세대에서도 물론 느낄 수 있지만 보다 더 흐려짐이 명확해져서 보기가 좋다.

 

 

 

역시나 접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마음껏 들이댈 수 있다.

산수유를 이렇게나 들이대서 찍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만 나니까 찍는다 ㅋㅋ

 

 

 

조금 더

 

 

 

들이댈 수 있을 때까지 들이대면 이렇게까지 들이댈 수 있었다.

덕분에 화질 떨어지고 센서가 아주 작은 초광각의 센서지만 피사체와의 거리가 극도로 가까워졌기 때문에 심도가 얕아져서 배경은 날아가고 보케까지 함께 담을 수 있었다.

다만 작은 바람에도 심하게 흔들리는지라 셔터를 마구 누를 수밖에 없었다.. ㅋㅋ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인지 벚꽃이 벌써부터 지는 곳이 생겼다.

정말 2~3일 본 것 같은데 바로 이렇게 떨어져 버리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보통 봄비 이후 벚꽃도 함께 떨어지는 수순을 밟는데 이번에는 쾌청한 날씨에 벚꽃이 졌다.

 

 

 

바닥에 떨어진 잎을 들이대다가 찍힌 개미.

개미도 오랜만에 만났다.

 

 

 

망원 3배로 촬영했을 때의 느낌.

 

 

 

떨어진 벚꽃잎을 보면 수분이 몽글몽글한 게 보인다.

 

 

 

메인 카메라로 피사체에 들이대서 찍을 때 보통 정직하게 똑바로 들이대면 입체감이 덜한 사진을 찍게 된다.

그럴 때는 구도를 이동하여 옆에서 찍고 뒤의 배경을 날릴 생각으로 들이대면 보다 더 입체적이고 느낌 있는 사진을 찍게 된다.

 

 

 

3배 망원으로 찍어 보았다.

확실히 배경 압축효과로 인해서 앞의 사진과는 다른 느낌을 주었고, 센서의 크기라든지 피사체와의 거리 때문에 배경 날림은 있지만 그 정도의 차이를 볼 수 있다.

 

 

 

이 꽃도 굉장히 작은 꽃인데 접사 기능으로 들이대니 이렇게나 커 보이는 꽃으로 찍게 되었다.

 

 

 

폰카는 점점 발전하고 있고, 삼성 갤럭시 S20U 시절부터 현재 S22U까지 센서 크기는 1/1.33"로 매우 크기 때문에 현재 나온 그 어떤 아이폰보다는 주광을 기준으로는 뛰어난 화질과 배경 흐림을 보여 준다.

이보다 조금 더 큰 센서를 달고 나온 폰카들도 있지만 어쨌든 야간과 동영상에서 발군의 성능을 보여 주기 때문에 올라운드로 쓰기에는, 상황에 따른 편차가 적은 아이폰이 유리한 면이 있다.

 

 

 

이런 재미난 기능에도 불구하고 기본 앱으로 보정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조금 애매하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한 가지 있다.

예전부터 아이폰을 써 왔던 사람이라면 최근 아이폰13 프로의 색감이 별로 안 좋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옛날 카페나 갬성 사진 하믄 아이폰이었는데 샘숭과 애뽈이 서로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샘숭은 애뽈스러워졌고, 애뽈은 샘숭스러워졌다고 할까. 색감이 말이다.

광학의 삼성이 화이트밸런스 잡는 데에 있어서 일본의 메인 3사보다도 뛰어났는데(개인적으로는 눈에 보이는 대로 찍히는 게 좋아서 호는 아니었음) 그렇기 때문에 차가운 느낌의 색감이었다면 애뽈은 좀 따뜻한 느낌과 인물의 발색이 좋았다.

지금 아이폰으로 찍으면 아이폰 SE3보다 차갑게 찍히고 색감이 좀 아쉬울 수 있는데 프로라인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프로는 SE 사용자보다는 카메라나 성능이나 활용면에 있어서 더 지지고 볶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보정을 염두에 둔다거나 예쁘게 보이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는 데에 치중을 두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비교나 생각을 무의미하게 해 주는 예쁜 색감의 필터들이 많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잡소리는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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