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용산 서비스 센터는 용산역과 신용산역 사이에 있는 래미안 용산더센트럴 B동에 있습니다. 소니는 인천에 서비스센터가 없기 때문에 저 멀리 서울까지 가야 했습니다. 택배로 보낼까 하다가 직접 다녀오는 게 더 빠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직접 방문해 보기로 하고 다녀왔습니다. 더불어서 카메라 바디와 렌즈들의 점검 비용도 얼마인지 현장에서 들은 정보를 공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용산 서비스 센터 이용법
소니 서비스센터에 도착하게 되면 우측에 번호표가 있고 좌측에 접수를 도와주는 태블릿이 있습니다. 접수는 번호표를 뽑고 직접 창구에서 입력해도 되지만 앞에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번호표 옆에서 입력하시는 편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평일 낮시간임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습니다. 대부분 청소나 점검인 듯하고 고장 수리와 같은 부분은 며칠 걸리기 때문에 맡기고 귀가를 해야 합니다. 때문에 생각보다 서비스센터에서 남아 있는 분들은 센서나 렌즈 클리닝 이외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A7m3의 센서 청소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소니의 최신 상위 라인업의 바디가 아니면 셔터막으로 센서를 막아 주는 기능은 하지 않기 때문에 센서에 먼지가 들어오기 십상이며 어떻게 하다 보면 센서를 직접 터치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저의 경우에는 제가 만진 것인지 저의 아이가 만진 것인지 모르지만 제가 만졌다면 기억을 했을 것이기에 렌즈를 교환하면서 옆에 있던 저의 아이가 만진 것으로 추측을 합니다. 어쨌든 지문이 묻어 있는 채로 여태 잘 찍었는데 생각보다 조리개를 조여도 지문으로 인해서 결과물에 미친 영향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모르고 있다가 얼마 전에 지문 자국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빠른 서비스를 원한다면 아이피스, 배터리, 메모리카드, 케이지를 달고 있다면 케이지까지 분리해 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이미 과거 DSLR 5D와 1D-markiii를 비롯해서 니콘의 여러 바디들 모두 서비스 센터에 입고시킨 경험이 많기 때문에 모든 부속품들은 전부 탈거하고 맡기는 것이 기본입니다.
분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바디 자체 이외에 붙어 있거나 삽입되어 있는 것들은 전부 탈거하고 맡겨야 합니다. 다만 바디캡 정도만 닫아 주고 맡기시면 현장에서 따로 분리하는 데에 시간을 들일 필요 없이 바로 서비스를 받거나 맡길 수 있습니다.
소니 서비스센터 센서 청소 비용과 시간
미러리스 바디의 특성상 미러가 없기 때문에 바디캡을 열면 바로 센서가 나오게 됩니다. DSLR은 미러를 통해서 어느 정도 먼지나 이물질로부터 보호가 되지만 미러리스는 상위 바디 이외에는 센서가 그냥 노출되기 때문에 자주 청소를 하게 됩니다.
센서 청소 자가키트를 물론 판매하고 있지만 카메라에서 가장 비싼 부분을 잘못해서 날리게 되면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맡기고 있습니다. 물론 내가 청소하는 일에는 자신은 있지만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의 청소 용액과 브러시들을 아직 믿지 못하기 때문에 마음 편히 AS를 선택하였습니다.
더불어서 청소키트가 싸면 모를까 AS 센터 다녀오는 비용보다 훨씬 비쌌기 때문에 다녀오는 것이 이득이라는 판단도 한몫했습니다.
A7m3의 청소를 맡기고 30분 이내에 모든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바디의 센서 청소는 소니, 니콘, 캐논 다 비슷한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센서의 청소는 대부분의 카메라 회사에서 무료 서비스로 진행됩니다.
소니 서비스센터 점검 비용 및 시간
가만히 앉아서 대기하는 중에 들은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홈페이지에 정품등록을 하고 AS 기간 이내의 상품들의 점검 비용은 무상으로 진행됩니다.
행사를 통해 1년을 더 추가로 받거나 연장서비스를 구매하지 않는 이상은 기본 1년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용자의 과실이 아닌 기기의 결함은 무상 AS로 진행이 되는데 결함에 따라서 소비자가 입증할 필요가 없는 명백한 경우의 하자는 무상 진행이 가능하겠으나 소비자의 과실인지 여부가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경우에는 무상 AS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비스센터에 알아보셔야 합니다.
그렇지만 낙하나 충격에 의한 고장은 누가 봐도 명백한 사용자의 과실이 인정되기 때문에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없습니다.
무상 AS 기간이 지난 이후에는 점검 비용이 발생합니다만 바디의 경우에는 발생하지 않고, 렌즈의 경우에는 13,000원이 발생합니다(제 기억이 맞다면).
이것은 점검비용만 의미하는 것이고 추가로 바디나 렌즈에 문제가 발견되어 유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게 될 때에는 서비스센터에서 미리 전화를 줘서 가격 안내와 함께 유상 수리 여부에 대한 연락이 가게 됩니다. 연락을 받고 유상 서비스를 진행할지 말지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바디나 렌즈에 스킨을 붙이신 분들은 유상수리로 넘어가게 될 경우 스킨을 떼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이 점은 인지하셔야 합니다.
점검 시간은 당일은 안 됩니다. 단순히 점검만 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바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어떤 분이 중고로 구매하고 바로 서비스센터로 오셨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될 줄 알았지만 3~4일 정도 소요된다는 안내를 받고 맡기고 돌아가셨습니다. 렌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때문에 청소, 클리닝이 아니면 맡기고 가셔야 합니다.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픽업서비스
직접 방문하는 방법 이외에도 소니의 픽업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픽업서비스는 소니 코리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로그인을 하고 정품등록 페이지에 들어가시거나 홈페이지 메뉴에 픽업서비스로 들어가서 신청하면 됩니다.
무상 AS 기간 이내라면 왕복 택배비용이 무상으로 진행이 가능하고, 보증기간이 지났다면 택배비용은 소비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서비스 센터에 다녀오는 교통비용과 시간을 생각한다면 택배로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직접 다녀오는 것보다는 배송 기간 때문에 2~3일 정도 더 걸린다는 흠이 있지만 급한 것 아니면 택배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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