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얼 직수 정수기 PPA-300을 구매하기 전에는 PT에 든 물을 사먹었습니다. 그런데 이 PT에 든 물 중에 대부분의 물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비단 물뿐 아니라 우리 생활 속 곳곳에서도 직간접적으로 섭취하게 되는데 우리의 생명과 같은 물 섭취에서까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할 수는 없기에 무전원 직수정수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자가설치에서부터 실사용기까지 한 번에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퓨리얼 직수 정수기 PPA-300
정수기를 어떤 걸 구매할까 고민하다가 건강을 생각해서 냉수를 끊은 지 1년이 되어 가므로 냉온수 기능은 필요없고, 전기세도 오르는 마당에 전기까지 안 먹는 무전원 직수 정수기이면 좋겠다 싶어서 가성비 제품인 피코그램의 퓨리얼 PPA-300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PPA-100이 더 사실은 정수기 조작에 있어서 편리한 것은 맞습니다. 물을 틀 때 PPA-300은 레버가 귀여울지는 모르지만 실용성에 있어서는 매우 떨어져서 딱 보자마자 고민에 빠진 유일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PPA-100보다 필터에 있어서 8단계 정수를 거치기 때문에 가뜩이나 미세플라스틱으로 예민해져 있는 상태에서 정수 기능 하나만 보고 PPA-300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자가설치를 선택했고, 기사 설치를 선택할 경우 2만 원이 추가로 붙습니다.
그리고 벽수전에 설치할 경우에는 이렇게 중형 어댑터를 2천 원 추가로 내고 주문해야 합니다.
한쪽은 정수기 연결을 위해서 작은 관을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반대쪽은 그 길이 만큼 연장된 부속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품은 정수기 본체 + 1년치 필터 + 물받이 + 호스 및 부속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필터는 총 3개가 들어가며 4월짜리 1개, 1년짜리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4개월짜리 2개가 추가로 더 포함되어 왔습니다.
물받이의 경우에는 자석으로 붙기 때문에 매우 간편하고 좋았습니다.
앞서 말한 그 레버가 되겠습니다.
물을 틀기에 잡고 우측으로 내리면 되는 간단한 방식이지만 그립감이 PPA-100보다는 개인적으로 불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잡고 돌리는 편이 더 낫지 싶은데 오히려 디자인 때문에 이런 방식을 택한 것 같습니다. 커피 머신 비슷한 느낌의 디자인이 가지는 한계라고 생각이 되는 부분입니다.
퓨리얼 PPA-300은 모델은 다른 모델들과 달리 필터를 물리는 상단 부분의 모듈을 통째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정수기들이 필터 교체는 가능하지만 필터와 연결된 부분의 청소나 교체는 쉽지 않기 때문에 필터가 깨끗해도 중간에 통로들이 오염되면 반감이 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 PPA-300은 유로 체인저 직수 모듈 교체를 통해서 보다 깨끗한 정수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수기 필터의 교체 주기를 지키기 위해서 날짜를 적어 놓았습니다.
정수기 렌탈을 하게 되면 알아서 교체해 주고 관리해 주시지만 자가로 구매한 제품들은 본인이 신경 써서 해야 되기 때문에 안쪽에 적어 놓기도 하고 캘린터에 표시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열어서 확인하기 전까지는 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퓨리얼 직수 정수기 PPA-300 자가설치
먼저 벽수전을 교체하는 것과는 달리 수도를 계량기에서 잠글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벽수전에서 물을 잠그면 됩니다. 일자 드라이버로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나사가 점점 들어가게 되는데 그것이 잠그는 방법입니다.
냉수와 온수 전부 다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물을 잠가 줍니다.
그리고 암 부분과 수전을 몽키 스패너로 돌려서 분리해 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분리가 됩니다. 아주 간단한 작업입니다.
어려울 것 하나도 없습니다. 저 부분에 2천 원 주고 구입했던 어댑터를 연결만 해 주면 끝납니다.
어답터를 연결하는데 정수기 연결 부분이 있는 어댑터를 냉수에 연결합니다.
냉수 쪽 보시면 정수기 연결을 위한 작은 연결 관이 있고 밸브가 있습니다.
이 밸브로 정수기로 들어가는 물을 잠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전을 마저 연결하여 너트를 몽키 스패너로 조여 주면 큰 일은 다 끝이 난 것입니다.
이제 호스를 정수기와 연결만 하면 됩니다.
저는 촬영을 위해서 위로 향하게 했지만 정수기 방향으로 돌려서 호스가 정수기 방향으로 가도록 돌려서 설치해 주시는 것이 미관상 좋습니다.
그리고 퓨리얼 PPA-300은 하단에 있는 INLET 구멍에 정수기를 설치해 주시면 됩니다.
동봉된 ㄱ자 관과 호스를 연결하고 정수기에 꽂아 주시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죠?
그리고 반대쪽에 호스를 끝까지 쭈욱 밀어 넣고 너트로 꽉 조여 주시면 됩니다.
이 부분이 끝까지 넣기에 힘을 살짝 줘야 하는 부분인데 살짝 넣었다가 빠지면 물이 솟구칠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넣고 너트로 단단히 조여 줍니다.
그리고 아까 조였던 벽수전 냉수, 온수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풀어 줍니다.
그다음에 정수기 밸브를 열어서 물이 정수기 쪽으로 흐르도록 해주면 끝입니다.
퓨리얼 직수 정수기 PPA-300 사용 후기
우선 실제로 사용하기에 앞서서 물을 5분 이상 틀어서 빼 주어야 합니다.
저도 5분 이상 물을 틀어서 어느 정도 여과가 된 물을 먹어 보았습니다.
물맛이나 냄새는 따로 나거나 하지 않아서 먹는 데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아이도 곧잘 따라서 마셨고 이제 불편하게 물을 사고 옮기고 하는 일에서 해방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미세플라스틱을 먹게 한 것 같아서 너무나 미안했고, 미세 플라스틱에서 해방될 수는 없지만 이전보다는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이 그나마 놓이게 되었습니다.
퓨리얼 직수 정수기 구입 및 자가설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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