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사진 화질이 점점 좋아지면서 raw 파일은 과연 화질이 얼마나 좋은지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이 raw가 관심의 대상이 아니지만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호기심을 가져 볼 만한 부분이기 때문에 나 역시 애플이 그렇게 proraw라고 앞에 pro까지 붙인 자부심이 어떤지 궁금해서 raw로 촬영해 보았다.
proraw를 직접적으로 광고에 붙인 거는 12시리즈였던 것 같고 13 시리즈에서는 프로레스가 강조된 것 같은데 어쨌든 고화질의 사진과 영상을 PC로 옮겨서 작업을 하는 이들에게는 이 옮기는 작업 또한 만만치 않다.
특히 프로레스 영상의 경우에는 몇 초만 담아도 기가 단위로 용량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폰 저장공간 갉아먹는 것은 물론이고 옮기는 데에만도 엄청난 시간이 든다.
게다가 환경 오염의 주범인 라이트닝을 아직까지 고수하는 바람에 유선으로 옮기는 짓은 못할 짓인 것 같다. 물론 오래 걸리는 것은 참을 수 있는데 2대의 ibm pc에서 usb로 옮기는 과정에서 제대로 수행한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중간에 끊기는 일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용량 작은 몇 장의 사진 파일은 잘 옮겨짐) 무선으로 옮겨야 되는데 구글 드라이브나 다른 클라우드를 사용하게 되면 일일이 업로드하고 다운받는 게 아주 고역이었다.
원드라이브로 자동업로드가 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유료로 써야 되기 때문에 어차피 유료로 쓰려면 아이클라우드를 결제해서 쓰는 게 애플 유저에게는 유리하지 않나 싶어서 200기가를 결제하여 쓰고 있다.
잡설이 매우 길었다.
아무튼 ios가 발전하면서 기본 앱에서도 raw 파일 촬영의 유무를 지정할 수 있고, 사진 앱을 사용하면서 좌측 상단에 raw로 촬영한 것은 raw라고 뜨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 아이클라우드로 자동 업로드가 되고 있고 아주 편리하게 다운받아서 쓰고 있는데 ProRes로 촬영한 동영상이 용량을 엄청나게 먹기 때문에 아이클라우드 용량이 벌써 상당부분 찼다.
저 용량의 대부분이 사진 및 영상 파일이 되겠다.
200GB는 월 3,300원만 결제하면 되기 때문에 커피값 정도라 생각하고 지불하고 있다.
아이클라우드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고 raw 파일을 다운받기 위해서 내가 겪은 일 때문에 이 포스팅을 하는데 내가 생각해도 참 어처구니 없고 이 사항으로 질문글을 올린 사람도 봤기 때문에 이렇게 쓰는데 이 일을 겪으면서 나도 많이 늙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매우 슬펐다. 아니면 모르면 바로 검색하는 습관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우선 설정 부분에 있어서는 그냥 아이클라우드에 사진이 자동 업로드되게 한다면 iphone 저장 공간 최적화 설정의 유무와는 상관이 없다.
다운로드 및 원본 유지를 하든 최적화를 하든 개인 선택인데 원본으로 촬영하다 보면 금방금방 폰이 차게 된다.
최적화를 하게 되면 위와 같이 폰 내의 용량은 매우 절약이 되는데 원본 유지 설정에서 최적화 설정으로 바꾸고 캡처를 해서 그런지 용량은 1GB 정도 사용 중이라고 뜨는데 뭐 이런...
자, 이 결론을 위해서 매우 잡설이 길었는데 사죄합니다..ㅠㅠ
아이클라우드 들어가서 다운로드 버튼이 있는데 그냥 누르면 호환성 높은 파일로 다운이 된다.
즉 raw 파일은 jpeg 파일로 바뀌어서 다운이 된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마우스를 위에 대면 이렇게 밑에 작게 누를 수 있게 뜨는데 이걸 누르면 된다.
이걸 못 찾아서...
그럼 이렇게 무수정 원본 다운로드 할 거냐고 선택 창이 뜨는데 무수정 원본으로 다운로드하면 끝이 난다.
아주 심플하고 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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