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한국에도 사용 가능? 12월부터 편의점 등 일부 대형 매장에서 가능할 듯

애플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이 매우 거세지는 가운데 그나마 삼성이나 국내폰의 점유율을 지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삼성페이나 LG페이 같은 페이입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면 지갑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을 만큼 편리한데 이 때문에 아이폰을 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올해 12월부터 현대카드와 애플이 애플페이의 확대를 위해 1년짜리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그럼 애플 아이폰 유저들은 애플페이를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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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카드와 애플 루머가 사실화

애플페이가 현대카드와 제휴해서 가능해질 것이라는 루머가 한 차례 돌았습니다. 그것도 한 달 전인 8월에 말이죠. 그런데 이는 사실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애플페이는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이어서 우리나라에서 대부분 사용되는 카드 단말기에서는 지원이 안 되었는데 현대카드에서 이 단말기를 지원함으로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12월부터 쨘 하고 되는 것이 아니고 현대에서 지원하는 지원금을 받고 포스기/카드기를 교체한 매장에서만 애플페이가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자영업자들이 자발적으로 바꿀 일은 거의 없고, 대기업이나 대형 마트, 편의점,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카드에서 단말기 제조사와 협약을 맺고 NFC 거래 지원 단말기 보급에 힘 쓰기로 하며 애플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이 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현대카드 부회장이 애플에 직접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최대 60%의 비용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매장들은 40%의 비용만 지불하면 단말기 교체가 가능한 것입니다.

 

애플페이가 가능해질 것인가

 

사용 가능한 곳은 아직은 한정적

코스트코,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와 스타벅스 등의 커피전문점, CU편의점이나 GS25 등의 편의점에서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카드가 이런 결제와 관련되어서 공격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에서도 삼성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했었는데 이제는 현대카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결제 루트의 다양화는 소비자들에게는 편리함으로 다가옵니다.

 

동네 마트나 가게와 같은 곳에서는 지역 화폐를 사용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대형마트나 스타벅스, 대형 프랜차이즈의 경우 지역 화폐가 안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카드를 많이 사용하실 텐데 이번 애플페이가 지원된다면 수많은 아이폰 유저들의 환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NFC 결제 방식의 확장 가능성

현재 삼성페이는 MTS(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이어서 오프라인에서도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대부분 현재 한국시장에서 사용하는 단말기의 방식인데 단말기를 바꾸거나 업그레이드의 형식으로 진행된다면 NFC 결제가 가능해지겠지요.

다만 현재까지는 극소수에 해당되는 사람들의 결제를 받기 위해서 자영업자들이 굳이 업그레이드를 할 것인가 하는 점은 의문으로 남기 때문에 유저들이 많이 늘어났을 경우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프라의 확장이야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바뀔 것인데 애플페이를 사용함으로서 지불하게 되는 수수료가 관건입니다. 삼성페이나 LG페이 등의 경우는 카드사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확장과 보급화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애플페이로 결제할 경우, 소문에 의하면 1%의 수수료 + 애플페이 자체 0.15% 이하의 수수료를 애플에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카드사에서 굳이 결제금액의 1% 내외의 금액을 지불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

 

이 애플에 대한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없는 것이 법으로 정해진 만큼 이 부분은 카드사가 어떻게든 안고 가야 된다는 이야기인데 과인 이 부분이 잘 해결될 것인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자세한 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애플페이 관련 주

한국정보통신, 아이씨케이, 이루온 등이며 단말기 위탁 관리업체는 6곳으로 KG이니시스, KIS정보통신, 한국정보통신, 케이에스넷, 나이스정보통신, 파이서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