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지 조명 중에는 미니 LED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울란지 W96이나 VL49 등 미니 LED 제품들을 많이 구매했는데 이번에는 악세서리까지 다 들어 있는 신기한 녀석을 발견하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허니컴, 반도어, 디퓨저까지 모드 들어 있는 이 미니 LED 제품인 L2 RGB에 대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내돈내산입니다.
L2 RGB 개봉기
생각보다 굉장히 작은 박스에 들어 있습니다. 조명 본체가 생각보다 매우 작기 때문에 저도 보면서 이렇게 작은 거였어? 할 정도였습니다. 이 제품은 사진 제품 촬영용으로도 쓰이고 유튜브용으로도 쓰일 텐데 유튜브에서 본인을 직접 비추기보다 배경의 일부분만 비추는 용도로 사용해야 적합해 보입니다.
제품 구성은 LED 조명 본체와 각종 악세서리들이 아기자기하게 들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구성은 깔끔하고 괜찮습니다. 때문에 가격은 기존의 LED 조명들보다는 조금 비싼 편입니다. 꽁돈대첩으로 현재 26달러 수준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보통 3만 원 초중반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악세서리들을 나열배 보았습니다.
좌측부터 USB-C타입 충전선, 허니컴, 콜드슈용 1/4", 스누트, 디퓨저, 반도어입니다.
이 작은 상자 안에 저런 악세서리들이 다 들어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도 호기심이 많이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사진 촬영용으로도 LED 조명이 사용되면 재미있는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종 사용하면 재미있습니다.
L2 RGB 작동 설명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켜고 끄는 기능이 되고, 짧게 누르면 밝기 조절과 색상 온도 조절 기능으로 전환됩니다. 그리고 좌우 버튼으로 광량을 늘리거나 줄이거나 혹은 색 온도를 높이거나 낮추거나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좌, 우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장면 모드로 넘어갑니다. 이 장면 모드가 무엇인가 하면 경찰모드로 하면 파란색 조명이 커졌다 꺼졌다 하는 식의 장면모드입니다. 그리고 색상이 서서히 바뀌는 장면, 빨리 바뀌는 장면, 앰뷸런스 모드 등 다양한 모드가 있어서 이것은 영상용으로 촬영할 때 종종 써먹을 수 있는 기능이 되겠습니다.
활용도라고 하면 크게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넣어 준 기능이니 재미로는 가끔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충전은 USB-C 타입이므로 현재로서는 별 어려움 없이 충전이 가능하고 조명이 매우 작지만 광량은 굉장히 센 편입니다. 작은 구멍(?)으로 집약된 빛이 나오는 느낌이랄까요. 타 조명은 작은 LED 발광 입자들을 여러 개 넣어서 디퓨저로 한 번 걸러서 나오는 느낌이라면 이 녀석은 큰 거 하나에 리플렉터를 씌워서 강하게 내보내는 느낌입니다.
물론 이 녀석도 약간의 디퓨저가 앞에 있지만 다른 조명에 비해서는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보다 강한 빛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L2 RGB 하나만 사용해도 되지만 보다 자유로운 각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니 삼각대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울란지에서 나온 미니 삼각대에 장착을 하면 이렇게 아주 가볍고 단출한 조명세팅이 완성됩니다.
발광부 네 귀퉁이에는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악세서리들의 탈착이 매우 손쉽습니다.
자석에 붙였다 떼면 끝입니다.
반도어를 부착해 보았습니다. 반도어로 빛을 원하는 방향으로 깎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재미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악세서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게 촬영해 볼 수 있습니다.
악세서리 테스트
먼저 악세러리를 사용하지 않고 기본 상태에서 발광해 보았습니다.
거리를 더 멀리 할수록 광량은 약해지지만 면적은 넓어집니다만 사진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벽에 근접하여 비추었습니다.
그리고 이 조명으로 주로 작은 물체들을 촬영할 것이므로 이 정도 거리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반도어를 장착하면 빛이 깎이는 범위가 명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하좌우를 모두 모으거나 한쪽만 펼치거나 하는 대로 비추게 됩니다. 때문에 빛을 깎을 때 매우 유용한 악세서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류의 악세서리를 흔히 스누트라 부르지만 제품 설명서에서는 블라스터라고 명명되어 있습니다.
어쨌든 이 악세서리를 사용할 경우 극단적으로 일부분만 비추게 됩니다. 더 크고 센 광량의 제품에 사용해야 조금 더 실용적인데 워낙 작은 조명에 작은 구멍으로 비추다 보니 생각보다 약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우 작은 일부분만 포인트를 주기에는 좋습니다.
허니컴을 장착했을 때는 생각보다 그렇게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악세서리 미장착 시와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제일 활용도는 없을 것 같은 악세서리였습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광원의 가장자리 퍼지는 정도가 조금 덜하다는 것입니다.
디퓨저를 장착하게 되면 광량에 커다란 손실을 입게 됩니다. 젤리케이스처럼 말랑말랑한데 생각보다 빛을 많이 차단해서 1스탑 이상 어둡게 됩니다만 은은한 빛을 내게 됩니다.
광량의 손실 vs 은은한 효과의 대결이 되겠지만 광량의 손실 부분이 꽤 크기 때문에 디퓨저 없이 광량을 좀 줄이면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악세서리들을 사용했을 때의 느낌입니다.
색상의 온도 설정에 따라서 LED 색상이 변하지만 완벽한 단일색은 아니고 색온도가 변하면서 2가지 정도의 색이 섞이기 때문에 이게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자석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철제에 탁 하고 붙어서 때에 따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서 흰색 조명은 안 됩니다. 이 기능이 있는 줄 알고 샀는데 없습니다. 오로지 칼라풀한 LED 조명으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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