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에서 절치부심하고 만든 루믹스 S5ii(s5m2)가 출시되었습니다. 해외 유튜버들의 리뷰를 거의 다 본 바로는 1,999달러라는 가격으로 이보다 비싼 소니의 a7iv, 캐논 R6 mark2, 니콘 z6ii 등의 풀프레임 카메라들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AF에서 위상차를 탑재하여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AF를 잡고, 통풍구 및 팬을 장착하여 4K 60P와 10bit 4:2:2 영상을 발열 경고 없이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자세한 스펙 및 동급 카메라들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파나소닉 s5ii / s5m2의 주요 스펙 및 영상 기록 스펙
- 2,400만 화소 BSI CMOS 센서(위상차 감지 센서)
- 최대 30fps 전자 셔터 촬영(RAW & AF-C)
- 최대 30p(10bit 4:2:0) 6K 3:2 비디오
- 최대 30p non crop 6k, DCI/UHD 4K
- 4K 60p는 1.5크롭(S35), 무제한 녹화 시간
- 냉각팬
- UHS-II 듀얼 슬롯
- RAW 영상 촬영은 유료 업그레이드
영상 스펙
| 비율 | 프레임 | 비트 심도 | 크로마 | 최대 비트레이트 | |
| 오픈게이트 3:2 full width |
3:2 | 29.97, 25, 24, 23.98 |
10비트 | 4:2:0 | 200 |
| 6K full-width | 16:9, 1.89:1 | ||||
| 4K full-width | 4:2:2 | 150 | |||
| 4K aps-c 크롭 | 59.94, 50, 29.97, 25, 24, 23.98(48, 47,95) | 200 | |||
| 3.3K aps-c 크롭 아나모픽 |
4:3 | 50, 29.97, 25, 24, 23.98(48, 47,95) |
S5IIX모델의 경우 200달러를 추가하면 구매가 가능하며 RAW 비디오 및 SSD 녹화가 가능하며 프로레스 및 유무선 IP 스트리밍이 가능합니다. 영상을 전문적으로 하는 분이라면 200달러 추가해서 S5m2X 모델을 구매하시는 것이 낫겠습니다.
특징1 향상된 AF 성능
파나소닉은 영상용 바디로서 매우 훌륭한 바디이며 특히 전문가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하나같이 AF에 있어서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아쉬운 성능이긴 한데 이 부분은 유튜브에서 검색만 해 봐도 많은 비교기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드디어 파나소닉에서 위상차를 넣어 주었습니다!!
이미 타사들은 위상차와 콘트라스트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형식의 AF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캐논은 듀얼픽셀 AF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지만 어쨌든 DSLR 시대에 비해 월등히 앞선 AF 시스템을 미러리스 카메라는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AF 시스템을 드디어 파나소닉에서도 만나 볼 수 있었고, 많은 유튜버들이 프레임 밖에 나갔다 들어왔다를 반복하는 테스트를 하는데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예전의 파나소닉이 아니었기 때문에 AF로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니의 A7m4와의 비교 영상에서는 비슷한 수준까지는 왔지만 엄밀히 말하면 소니의 AF보다는 살짝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어쩌다가 한 번씩 초점이 나가서 돌아오는 데에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AF 성능은 매우 우수했기 때문에 AF 때문에 못 산다는 이야기는 전혀 맞지 않은 이야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오히려 렌즈군이 다양하지 못해서 사길 꺼린다는 이야기가 오히려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특징2 미친 손떨방
손떨방에 있어서는 비교군에 해당되는 모든 바디를 압살할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타 제조사에서 발표하는 8스탑 수준의 ibis라는 이야기들이 무색할 정도로 파나소닉 자체 발표인 5스탑의 손떨방이 더 훌륭했습니다.
소니의 손떨방 중 최고라는 A7R5와의 비교에서도 월등한 손떨림 방지 성능을 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캐논의 R6 mark2보다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 주었기 때문에 스텝만 잘 밟으면 짐벌 수준에 조금 못 미치는 퀄리티를 뽑아 낼 수 있습니다. 특히 기본 바디 내장 광학식 손떨방만 해도 매우 뛰어난 성능인데 살짝 크롭하면서 전자식 손떨방을 사용하고, 거기에 부스트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작정하고 손떨방 기능을 만들었습니다.
발열 걱정 no no
루믹스 S5ii는 소니의 영상 전문 바디인 FX3와 FX30과 같이 팬이 달려 있어서 팬 속도 조절까지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열에 대해서는 걱정 없이 촬영이 가능하며 발열 경고 역시 보여 주지 않았습니다. 현재 날씨가 겨울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팬이나 열 배출구가 없는 타 바디들보다는 훨씬 발열관리는 확실하기 때문에 걱정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테스트한 영상들 보면 발열은 커녕 무난하게 배터리 방전까지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유일한 흠은 4k 60p 크롭
소니의 A7m4도 아쉬운 점이 4K 60p에서 크롭이 되는 점인데 마찬가지로 파나소닉의 S5ii도 크롭이 됩니다. 6k 오버샘플링후 4k 60p로의 기록이 기술적으로 발열이나 처리량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크롭을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는 캐논의 R6 mark2가 비슷한 라인업에서는 유일한 논크롭 4k 60p를 지원하는 바디가 되겠습니다.
기계식 연사 속도도 비교군에서는 매우 떨어지는 편으로 7연사입니다.
바디 비교(캐논 EOS R6 mark2, 소니 A7m4, 니콘 Z6ii)
| 파나소닉 S5ii | 캐논 EOS R6 mark2 | 소니 A7m4 | 니콘 Z6ii | |
| 가격(달러) | 1,999달러 | 2,499달러 | 2,499달러 | 1,999달러 |
| 화소수 | 2,400만 화소 | 2,400만 화소 | 3,300만 화소 | 2,400만 화소 |
| AF 시스템 | PDAF + DFD | Dual Pixel AF | PDAF | PDAF |
| 손떨방(ibis) | 5스탑(렌즈 6.5스탑) | 8스탑(렌즈 8스탑) | 5.5스탑 | 5스탑 |
| 연사 | 전자식 30연사 기계식 7연사 |
전자식 40연사 기계식 12연사 |
기계식 10연사 | 기계식 14연사 |
| 뷰파인더 | 3.68M OLED 0.78배 |
3.69M OLED 0.76배 |
3.68M OLED 0.78배 |
3.69M OLED 0.8배 |
| 후면 액정 | 1.84M 스위블 | 1.62M 스위블 | 1.04M 스위블 | 2.1M 틸트 |
| 비디오 | 6K 3:2 30p 6K/5.9K 30p DCI/UHD 30p DCI/UHD 60p(1.5crop) |
UHD 60p | UHD 30p UHD 60p(1.5crop) |
UHD 30p UHD 60p(1.5crop) |
| 롤링셔터(UHD 24p) | 21ms | 17ms | 27ms | 21ms |
| HDMI | 풀사이즈(A타입) | 마이크로(D타입) | 풀사이즈(A타입) | 미니(C타입) |
| 배터리타임(EVF/LCD) | 370 / 370 | 320 / 580 | 520 / 580 | 340 / 410 |
| 사이즈(mm) | 134 x 102 x 90 | 138 x 98 x 88 | 131 x 96 x 80 | 134 x 101 x 70 |
| 무게(g) | 740 | 670 | 659 | 705 |
자료 참고 : dpreview
비교군은 파나소닉과 메인 3사와 비교했으며 전부 풀프레임 카메라이며 가격대가 비슷한 라인업입니다.
눈물의 니콘과 동일한 1,999달러로 가장 싼 편이며 화소는 대부분 2,400만 화소입니다. 소니의 A7m4가 제일 화소수가 높습니다. 7k 오버샘플링을 4k 영상으로 만들기 때문에 4k 24, 30p 영상에서는 제일 유리합니다.
그렇지만 렌즈군이 다양하다는 것, 배터리가 제일 오래 간다는 것 외에는 나은 점이 없습니다. 특히 후면 액정의 경우에는 왜 아직도 저러고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하며 니콘의 반토막밖에 되지 않는 점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파나소닉의 S5m2의 경우에는 비교군 중 제일 저렴한 가격에 6k 30p 풀영상까지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팬이 탑재되었기 때문에 발열로 인한 영상 기록 중지라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안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 외에도 스펙상으로 타사 대비 부족한 점이 거의 없습니다. 바디 내장 ibis 손떨방의 경우에는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극찬을 하는 바디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200달러만 추가하면 USB-SSD 및 RAW 녹화가 가능한 S5iiX모델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이마저도 캐논이나 소니 바디에 비해 저렴합니다.
이번에 작정하고 만든 파나소닉의 루믹스 S5ii는 정말 물건인 것 같습니다.
'제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다이소 김서림 방지 안경닦이 효과가 있을까? (0) | 2023.01.20 |
|---|---|
| 울란지 조명 미니 LED L2 RGB 알리 직구 후기 (0) | 2023.01.19 |
| 인스타360 연장 셀피 스틱 신형 개봉기 (0) | 2023.01.07 |
| 인스타360 ONE RS 마이크 어댑터 개봉기 (0) | 2023.01.03 |
| 인스타360 ONE RS 접착 렌즈 가드 개봉 및 사용기 (0) | 2023.01.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