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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인텔 13세대 i7-13700k & ASUS B660M-PLUS D4 개봉기 및 부팅 안 되는 문제

by Planzee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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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13세대 i7-13700k와 아수스의 B660M-PLUS D4를 조립해 보았습니다. 인텔이 12세대에 이어서 13세대에서도 향상된 모습을 보여서 한때 AMD에게 밀리는 형국이었으나 다시 재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2세대의 12700k는 8+4 코어 20쓰레드였지만 13세대 13700k는 성능, 효율코어가 모두 8코어씩 16코어 24쓰레드로 더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멀티 성능에서도 더욱 큰 향상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13700k & ASUS B660M 개봉기

intel_13700k
인텔_13700k

인텔의 하이엔드 모델인 i7-13700k의 모습입니다. 이전 12700k과는 큰 차이는 없어 보이고 소켓은 같기 때문에 보드에서도 호환이 된다고 하는데 B660 이상만 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쨌든 12세대의 i7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13세대 13700k는 12700k보다 성능이 20% 향상되었다고 하니 굉장한 업그레이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인텔 CPU를 저도 현재 사용하고 있고 AMD의 CPU도 현재 사용하고 있지만 작업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옛날부터 인텔이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어도비와의 궁합에 있어서는 인텔이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고, 현재 최대의 적은 애플 실리콘의 M1, M2 시리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asus_메인보드
아수스_B660M-PLUS D4

아수스에서 나온 모델로 터프 게이밍 마더보드라고 써 있는데 M-ATX 사이즈입니다.

보드값도 많이 오른 느낌인데 어쨌든 좋은 CPU 쓰면서 너무 저렴한 보드를 쓰기보다는 어느 정도 급이 되는 모델을 같이 사용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B660M 메인보드
아수스_B660M-PLUS D4

그럼에도 램슬롯은 기본 4개는 있어야 하고 PCI-E 단자도 2개는 기본으로 달려 있고 M.2 NVME SSD를 사용할 수 있는 슬롯이 2개 달려 있습니다. 메인 슬롯은 방열판 포함입니다.

 

 

B660M 메인보드
아수스_B660M-PLUS D4

SSD 포트는 4개로 되어 있고, CPU 주변으로 메인보드 칩셋 방열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최근 나오는 메인보드들이 이러한 형태를 띄고 있어서 새로울 것은 없습니다.

 

 

컴퓨터 케이스
오늘의 주인공

지인의 부탁으로 조립을 하게 되었는데 만나기로 한 날에 갑자기 컴퓨터를 다 들고 와서 조립을 하게 되어서 기본 정보도 없이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쿨러는 녹투아 제품으로 공랭 쿨러의 끝판왕을 사용하고 있었더라고요.

케이스는 정말 이렇게 크고 무거운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빅타워 케이스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엄청 컸습니다.

 

 

intel_13700k
인텔_13700k

미리 언질을 주었더라면 제품도 알아보고 준비물 같은 것도 챙겼을 텐데 갑자기 사들고 오는 바람에 챙기지 못한 것이 있으니 바로 쿨러 브라켓입니다. 이전 모델은 8700k였는데 현재는 LGA-1700이기 때문에 당연히 쿨러를 달기 위한 브라켓의 규격도 달라졌지요. 더 이상 작업이 불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에 퀵으로 주문을 하게 됩니다.

 

 

녹투아_LGA1700_브라켓
녹투아 브라켓 - NM-i17xx-MP83

LGA1700 규격의 NM-i17xx-MP83 브라켓은 현재 인터넷에서 8,000원에 판매하고 있었고, 매장에 주문해서 퀵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녹투아답게 포장이며 제품 자체의 탄탄함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잘만의 lga1700 브라켓은 플라스틱인데..

 

 

부팅 실패하다

인텔_13700k
마운팅 키트 방향을 잘못 달았습니다 - 좌우가 아닌 상하 방향

먼저 사진에 나온 녹투아 마운트 업그레이드 키트 방향을 잘못 달았습니다. 달기 전에 방향을 먼저 확인하고 달았어야 했는데 자연스럽게 좌우로 마운트링을 달아 버렸네요. 현재 조립하는 제품의 경우에는 상하로 달아야 합니다.

 

위와 같이 달면 쿨러의 방향이 위아래로 향하게 됩니다.의도한 쿨링이 아니면 보통 장착해서 본체를 세웠을 때 좌우 방향으로 흡기와 배기가 됩니다. 

 

그리고 무사히 조립을 완료한 후 부팅에 실패했습니다. 

더 원인을 찾아보고 했으면 좋았지만 부탁한 지인이 돌아가야 할 시간이기 때문에(퀵 오는 데에 2시간이 넘게 걸림) 마무리를 짓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알아본 결과 메인보드 펌웨어 때문인 것을 알아냈습니다. 아무래도 제조사마다 혹은 같은 모델이라도 펌웨어 버전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13세대 13700k를 인식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에는 CPU를 꽂지 않고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 바이오스 플래시백을 통해서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한 후 진행해야 됩니다. 제가 직접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더 설명을 드리지 못하지만 어쨌든 중요한 것은 현재 구매하려는 보드의 경우에는(특히 보급형 라인) 구매 전에 펌웨어 버전이라든지 13세대 CPU 인식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한 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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