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300만 원 넣었더니 실제 이자가 이 정도? 가입하는 방법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라는 것이 있었음에도 사용하지 않고 그냥 돈을 묵혀 두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사업자의 경우에 카카오뱅크를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더욱더 세이프박스를 사용 안 할 이유가 없는데 그 이유를 이자와 함께 아래에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2023년 2월 말 기준으로 금리가 한참 치솟았다가 금세 떨어졌는데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 기준으로 연 3.70%, 자유적금 4.00%에 머물고 있습니다. 세이프박스는 2.60%입니다.

 

 

 왜 세이프박스인가? 

사업자 통장이거나 생활비 통장이거나 일정한 금액이 계좌에 들어 있는 분이라면, 그리고 불시에 찾아야 되거나 유동적으로 관리를 해야 할 경우에는 적금이나 예금에 넣어 두기가 애매합니다.

 

그럴 때 일반 통장보다는 금리는 높으면서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이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 상품입니다. 기본으로 개설된 나의 계좌에서 세이프박스로 정해 놓은 금액을 보내면 그 금액을 기준으로 이자를 달마다 지급하는 방식이죠.

 

때문에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소소히 들어오는 재미 때문에 예금이나 적금보다 더 쏠쏠한 느낌입니다.

 

보상을 받는 텀이 긴 것보다는 짧게 짧게 중간에 정산받는 것이 오히려 사람에게 심리적으로 더욱 큰 만족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장기간 묶긴 애매하고 어느 정도 선에서 왔다갔다 하는 경우에 그냥 두는 것보다 2.6%의 이율을 받는 것이 더 이득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이프박스 사용 방법과 300만 원을 넣었을 때 이자는?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에 돈을 넣게 되면 내 통장과 잔고 밑에 세이프박스라고 뜨게 됩니다. 그럼 각자가 넣었던 금액이 표시가 될 테고요.

 

세이프박스에 들어가려면 밑에 세이프박스를 누르면 들어가집니다.

 

 

세이프박스를 설정하는 화면으로 들어왔습니다.

두 가지 방식으로 넣고 뺄 수 있는데 보관금액 밑에 +넣기 -빼기를 눌러서 금액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이미 가입한 사람의 경우에는 금액을 뺄 수도, 더 넣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보다 조금 더 직관적인 것으로 우측에 슬라이드바가 있습니다. 터치해서 위로 올리면 금액을 추가하여 세이프박스에 넣을 수 있고, 아래로 내리면 내린 만큼 금액을 내 기본 계좌로 옮기게 됩니다.

 

슬라이드 버튼을 중심으로 아랫쪽에는 노란 배경이 차 있는데 이것은 내 계좌의 전체 금액 중에 세이프박스에 들어가 있는 금액의 비중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슬라이드를 상단 끝까지 올리게 되면 내 계좌의 모든 금액을 세이프박스로 이동한다는 뜻이 되고 맨 아래로 내리면 세이프박스의 모든 금액을 내 일반 계좌로 옮기게 된다는 뜻입니다.

 

색상만으로도 내 전체 금액 중에 어느 정도가 세이프박스로 들어가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굉장히 직관적이고 더 올리고 싶은 충동을 줍니다.

 

 

 

 

이제 이자를 알아볼 시간이네요.

2022년까지 일정 금액이 통장에 있었음에도 세이프박스를 활용하지 않아서 이자가 0원으로 찍혀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 나도 가입을 해 볼까 해서 300만 원을 1월 중순에 넣어 본 것이고요.

 

중간중간 금액이 변동이 되면 변동된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이 되어 이자로 지급됩니다.

 

이자의 지급은 매달 4째주 토요일에 이자가 지급됩니다. 1월의 경우에는 보름 만큼의 이자인 2,184원이 들어왔고요.

2월의 경우에는 한 달을 꽉 채웠기 때문에 1달 이자인 5,073원으로 계산되어 들어왔습니다.

적다고 보면 적을 수도 있는 금액이지만 1달에 5천 원이 들어왔으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커피값은 번 셈이 되죠.

 

이렇게 바로바로 들어오게 되니 커피값 받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실 이 돈 받으려고 날짜를 세거나 기다리거나 하진 않는데 모르고 있다가 이자라고 딱 들어오는 걸 보면 기분은 좋습니다.

 

참고로 케이뱅크의 경우에는 플러스박스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상품을 운영 중인데 금리는 2.70%로 카카오뱅크보다는 살짝 높지만 어플의 직관성에 있어서는 카카오뱅크가 더욱 직관적입니다.

 

 

  세이프박스 가입 방법은 정말 간단 

카카오뱅크에 들어가시면 예금, 적금 등을 포함하여 가입할 상품들이 나열되어 있는 페이지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거기서 세이프박스를 터치하시면 이렇게 화면이 뜨게 되고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가지고 있는 계좌마다 1개씩 세이프박스를 설정해서 필요 시마다 설정된 계좌로 입출금이 가능하고 보관 한도는 최대 1억 원까지 가능합니다.

 

이율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연 2.60%이기 때문에 300만 원 기준으로 1달에 2.6%를 받는 것이 아니라 12개월로 나눈 0.2166666..%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일별로 나눠서 계산이 들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세금을 제외하고 이자를 받게 됩니다.

 

 

세이프박스를 신청하기 눌러서 약관이라든지 설명을 읽고 가입하시면 됩니다.

이 내용은 그냥 하라는 대로 따라하시면 되기 때문에 따로 설명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카카오뱅크를 급여 통장이든 사업 통장이든 생활비 통장이든 무엇을 사기 위해서 잠시동안 묶어 둬야 할 경우에는 이렇게 세이프박스에 넣어 놓고 소소한 이자 받는 재미를 느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당분간은 금리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이점을 잘 활용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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